역삼 히츠마부시 표고 차완무시와 숯불 장어 한 마리 점심 데이트, 우나기와
한 줄 요약
우나기와는 서울 역삼역 7번 출구 근처에 있는 나고야식 장어덮밥(히츠마부시) 전문 일식당입니다. 강남 저녁 약속 전 평일 늦은 점심 데이트로 장어 한 마리가 들어가는 히츠마부시 상을 주문했고, 표고버섯 차완무시와 숯불 향 장어, 오차 육수 마무리까지 세 가지 방식으로 즐겼습니다. 입맛 까다로운 남자친구가 지금까지 먹어본 장어 전문점 중 1등으로 꼽을 만큼 만족스러웠던 한 끼였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역삼역 7번 출구 · 도보 5분 (매장 정보 2026년 10월 6일 기준)
-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30길 71 2층
- 위치
- 역삼역 7번 출구에서 266m, 도보 약 3분
- 영업시간
- 평일 11:00-21:00 (라스트오더 20:00)
- 브레이크타임
- 15:00-17:00
- 휴무
- 매주 토요일·일요일 정기휴무
- 주문 메뉴
- 히츠마부시 상 (장어 한 마리)
- 메뉴 구성
- 히츠마부시 상~미니 사이즈, 장어튀김덮밥, 우나동 등
- 웨이팅
- 카운터 쪽 웨이팅석 있음, 평일 점심 피크타임 붐빔
2026. 6. 13. 방문자 기준

역삼역 우나기와를 찾게 된 이유
우나기와는 역삼역 근처에서 나고야식 장어덮밥 히츠마부시를 내는 일식당으로, 평일에만 문을 엽니다. 강남역에서 저녁 모임 약속이 잡혀 있던 날, 점심은 조금 여유롭게 역삼역 근처에서 해결하기로 데이트 계획을 세웠어요.
마침 미식가 지인으로부터 역삼역 근처에 나고야식 장어덮밥을 기가 막히게 잘 구현하는 일식당이 있다는 추천을 받아 지도 앱에 저장해두었거든요. 게다가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고 평일에만 문을 여는 곳이라, 평일 강남 나들이를 나온 참에 이때가 아니면 언제 가보겠나 싶어 남자친구와 함께 기대감을 안고 역삼 히츠마부시 먹으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우나기와 위치와 영업시간
-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30길 71 2층
- 영업시간: 평일 11:00 - 21: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라스트오더: 20:00
- 휴무: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정기휴무



장어덮밥 전문점 우나기와는 역삼역 7번 출구에서 266m,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3분이면 닿을 수 있어 접근성이 무척 뛰어났어요. 외관부터 일식 전문이라는 느낌을 주는 고급스러운 외관입니다.
우나기와 분위기, 데이트·비즈니스 식사로 괜찮을까?
우나기와 매장은 우드톤 마감에 한지 조명을 더한 단정한 일본식 다이닝 분위기라 데이트나 모임 자리로 잘 어울려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쾌적하고 단정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우드톤 마감에 둥근 한지 조명, 그리고 곳곳에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더해져 정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일본 현지의 다이닝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테이블 간격도 널찍하고 매장 자체가 깔끔해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좋고, 부모님을 모시고 오거나 중요한 비즈니스 식사, 조용한 역삼 회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일 점심 웨이팅 피하는 시간대
우나기와는 평일 점심시간이면 주변 직장인들로 붐벼 웨이팅이 필수라는 소문을 익히 들었기에, 브레이크 타임이 걸리기 직전의 늦은 점심시간을 공략했습니다. 다행히 피크타임이 지나 여유롭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어요.

우나기와 메뉴, 히츠마부시 상을 고른 이유
우나기와 메뉴는 정통 나고야식 히츠마부시를 중심으로 양에 따라 상 사이즈부터 미니 사이즈까지 세분화되어 있어 각자의 식사량에 맞춰 고르기 좋았고, 장어튀김덮밥과 우나동 등 다채로운 일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장어의 풍미를 아쉬움 없이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 장어가 한마리 들어가는 대표 메뉴인 히츠마부시 상을 주문했어요. 아무래도 장어 반마리에 먹기에는 아쉬움이 좀 남을 거 같았거든요.
상 히츠마부시


주문 후 잠시 기다리니, 정갈한 나무 쟁반에 히츠마부시 상 1인 한 상 차림이 내어졌습니다. 뚜껑이 덮인 메인 그릇을 비롯해 다채로운 찬들이 정성스럽게 플레이팅 되어 있어 대접받는 기분이 물씬 들었습니다.


히츠마부시 상 곁들임: 차완무시, 미소 된장국, 샐러드
우나기와 히츠마부시 상에는 표고버섯을 올린 차완무시가 곁들임으로 나와요.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차완무시부터 맛보았는데요. 푸딩처럼 몽글몽글하고 부드러운 계란찜 위에 간이 잘 밴 다진 표고버섯이 듬뿍 올라가 있었어요.
숟가락으로 떠먹을 때마다 버섯의 쫄깃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유명하다는 일식 전문점 여럿을 다녀봤는데, 차완무시 퀄리티가 청담동에 있는 고급 이자카야 뺨치는 정도였습니다.


함께 나온 미소 된장국 역시 미역과 팽이버섯이 들어가 짜지 않고 맑으면서도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어요. 샐러드도 딱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되어 나와 먹기 편했고 새콤달콤한 드레싱으로 입맛을 돋워주기 좋았어요.

우나기와 히츠마부시 장어 맛은 어땠나?
우나기와 히츠마부시는 뚜껑을 열면 숯불 향이 먼저 올라오고, 밥이 보이지 않을 만큼 장어가 빼곡하게 덮여 있어요. 에피타이저를 어느 정도 즐긴 후, 드디어 메인인 히츠마부시를 맛보았습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코끝을 스치는 매력적인 숯불 향에 입안 가득 군침이 돌았습니다.

밥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카라멜빛으로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두툼한 장어가 촘촘하게 덮여 있는 비주얼이 그야말로 압도적이었어요.

우나기와는 강화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국가 인증 무항생제 민물장어 양식장에서 건강하고 위생적으로 키운 장어만을 고집한다고 합니다. 그 덕분인지 잡내는 단 1%도 느낄 수 없었고, 주문 즉시 직화로 섬세하게 구워내어 겉은 기분 좋은 바삭함을 유지하면서도 속살은 육즙을 가득 머금어 입안에서 부드럽게 흩어졌어요.


우나기와에서 깊이 고민해 만들었다는 특제 타래 소스 역시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은 고급스러운 단짠의 조화로 밥과 장어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잡아주었습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평소에도 맛있는 장어 요리를 찾아 여러 전문점을 다녀보았는데, 입맛 까다로운 남자친구가 우나기와 장어를 한입 먹자마자 '지금까지 먹어본 장어 전문점 중에 여기가 단연 1등'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더욱 성공적이었던 데이트 코스였네요.

위쪽에 있는 김가루, 쪽파와 와사비, 따뜻한 오차 육수는 나고야식으로 먹을 때 고정으로 나오는 구성입니다.
히츠마부시 세 가지 방법으로 먹는 법

우나기와에서 안내된 히츠마부시 먹는 법은 그대로, 고명을 얹어서, 오차 육수를 부어서 세 단계예요. 안내된 세 가지 방법을 차례대로 즐기며 다채로운 맛을 경험해보았습니다.
첫 번째: 장어와 밥 그대로
먼저 빈 그릇에 밥과 장어를 덜어 장어와 밥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겼습니다. 숯불 향이 은은하게 밴 고소한 장어와 윤기가 좔좔 흐르는 고슬고슬한 쌀밥의 조합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어요.
두 번째: 쪽파·생와사비·깻잎 곁들이기
이어서 덜어낸 밥 위에 함께 세팅된 잘게 썬 쪽파, 톡 쏘는 생와사비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이때 취향껏 깻잎도 추가해 먹고는 했는데, 장어 특유의 진한 기름기를 생와사비의 알싸함과 깻잎의 향긋함이 개운하게 잡아주어 쉴 새 없이 숟가락을 움직이게 만드는 마성의 조합이었어요.


세 번째: 오차 육수 부어 마무리
히츠마부시 마무리로는 호리병에 담겨 나온 따뜻한 오차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훌루룩 말아 먹었습니다. 깊고 담백하게 우려낸 육수가 밥알 사이사이에 스며들어 장어의 풍미를 한층 부드럽고 따뜻하게 감싸주었어요. 원래도 오차즈께를 좋아하여 장어덮밥을 먹을 때 반은 밥과 고명과 함께, 반은 오차를 부어 마무리하곤 합니다.

따뜻한 오차 육수를 부어 먹는 방식은 속이 편안하게 풀리면서도 든든하게 채워지는 느낌이라 한 그릇의 훌륭한 보양식을 먹는 듯한 감동이 있어요.

디저트 일본식 식혜와 총평
우나기와에서는 식사를 마칠 무렵 디저트로 일본식 식혜를 내어줘요. 맑고 달콤한 일본식 식혜 덕분에 짭조름해진 입안을 깔끔하고 향긋하게 정돈할 수 있었습니다.

지인에게 추천받고 방문하기 전부터 살펴본 후기에서 워낙 극찬하는 내용이 많아 큰 기대를 안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대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역삼 히츠마부시였습니다. 역삼역 일대에서 단순히 배를 채우는 점심이 아닌, 조용하고 정갈한 공간의 분위기, 흠잡을 데 없는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 재료의 본질을 살린 압도적인 맛의 진수를 경험하고 싶다면 우나기와를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