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라멘 토요일 낮 쇼유라멘·츠케멘에 교자, 멘츠루 시청점
한 줄 요약
멘츠루 시청점은 시청역 7·8번 출구에서 도보 3~5분 거리에 있는 정통 라멘 전문점입니다. 토요일 낮에 방문해 쇼유라멘과 츠케멘, 사이드 교자를 주문했고 웨이팅 없이 다찌석에서 여유롭게 먹었습니다. 낮에 멘츠루 시청점에서 식사하고 저녁에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 코스로도 잘 맞았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시청역 7번·8번 출구에서 도보 3~5분, 북창동 먹자골목 방향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 브레이크타임
- 오후 3시 ~ 오후 5시
- 라스트오더
- 저녁 8시 30분
- 좌석
- 오픈 주방을 둘러싼 다찌석(카운터석), 안쪽 마주 보는 테이블석
- 주문 방식
- 입구 키오스크
- 주문 메뉴
- 쇼유라멘, 츠케멘, 교자
2026. 9. 5. 방문자 기준
9월이 되니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해지고, 낮에는 파란 하늘에 햇살이 예쁘게 비쳐서 어디로든 훌쩍 걷고 싶어지는 맑은 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평일 내내 바쁘게 일하고 맞이하는 주말은 늦잠을 푹 자고 일어나서 맛있는 음식으로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고 싶어지잖아요? 그래서 이번 토요일 낮에는 벼르고 벼르던 라멘을 먹기 위해 가벼운 발걸음으로 외출을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서 맛집 지도에 콕 찍어두었던 곳인데, 다녀오자마자 완전히 반해버려서 단골 예감을 팍팍 느끼고 온 '멘츠루 시청점'이에요. 평일에는 주변 직장인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곳이지만, 주말 낮에 방문하니 한결 여유롭고 오붓하게 미식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거든요. 게다가 요즘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러 덕수궁 나들이 가시는 분들 참 많으시죠? 낮에 이곳에서 든든하게 식사하시고 주변 예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에 고궁을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은 동선이랍니다.
멘츠루 시청점 위치, 시청역에서 가는 방법
멘츠루 시청점은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에서 도보 3~5분 거리에 있습니다. 시청역 7번 출구나 8번 출구로 나오셔서 횡단보도를 건너 북창동 먹자골목 메인 거리 쪽으로 조금만 걸어 들어오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뚜벅이들이 대중교통으로 가기에 접근성이 정말 최고로 좋습니다. 엎어지면 코 닿을 데 있달까요?
길눈이 어두우신 분들도 지도 앱 켜고 골목을 따라 조금만 들어오시면, 우드톤으로 아주 아기자기하고 일본 현지의 조용한 골목길 식당 느낌이 물씬 나는 감성적인 외관이 한눈에 딱 들어오기 때문에 절대 헤매지 않으실 거예요. 평일 점심시간이나 저녁 시간에는 웨이팅이 필수일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진짜 찐 시청역 직장인 맛집인데, 주말 낮에 오니까 웨이팅 스트레스 없이 여유롭게 입장할 수 있어서 주말 방문의 매력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영업시간과 브레이크타임, 매장 분위기
멘츠루 시청점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넉넉하게 운영되고 있어요. 중간에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더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기 위한 브레이크 타임이고, 라스트 오더는 저녁 8시 30분이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게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면 깔끔하고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가 주말의 나른한 기분을 차분하게 감싸줍니다. 오픈 주방을 삥 둘러싼 다찌석(카운터석)이 길게 쫙 펼쳐져 있는데요. 안쪽에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좌석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다찌석 구조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셰프님들이 정성껏 요리하는 모습도 구경하면서 눈치 전혀 보지 않고 내 앞에 놓인 식사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라 시청 맛집 혼밥 장소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이만한 곳이 없겠다 싶더라고요. 주문도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쓱싹 하면 되니까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하답니다.


주문한 메뉴: 쇼유라멘, 츠케멘, 교자
멘츠루는 정통 라멘 전문점답게 라인업이 아주 깔끔하면서도 깊은 내공이 느껴집니다. 저는 주말의 넉넉한 식욕을 핑계 삼아 고민 끝에 멘츠루의 근본인 '쇼유라멘'과, 찍어 먹는 재미가 쏠쏠한 '츠케멘', 그리고 사이드로 절대 빠지면 섭섭한 교자까지 야무지게 주문했어요.


쇼유라멘 국물과 수비드 차슈
가장 먼저 나온 쇼유라멘은 비주얼부터 군침이 싹 도는 모습이었습니다. 맑고 진한 간장 베이스 국물을 조심스럽게 한 숟가락 떠먹어보는 순간, 깊고 진한 감칠맛이 입안 전체에 확 퍼지는데 저도 모르게 진실의 미간이 찌푸려지더라고요.

고기 육수 특유의 묵직함과 어패류의 시원함이 절묘하게 블렌딩되어서 국물을 끝까지 마셔도 전혀 느끼하거나 물리지 않았어요. 얇은 세면은 삶기 정도가 완벽해서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었고, 그 위에 큼지막하게 올라간 수비드 차슈는 얼마나 부드러운지 입에 넣자마자 솜사탕처럼 사르르 녹아버렸답니다.



츠케멘 굵은 면발과 진한 지루
그다음으로 맛본 츠케멘은 쇼유라멘과는 또 다른 압도적인 매력으로 저를 푹 빠지게 만들었어요! 차갑게 헹궈내어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굵은 면발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진하고 걸쭉한 지루(디핑 소스)에 푹 담가 찍어 먹는 방식인데요. 가쓰오부시 등 어분의 풍미가 묵직하게 농축된 소스가 굵은 면발에 쫙 달라붙어서 입안 가득 폭발적인 감칠맛을 선사하더라고요. 씹을수록 밀려오는 면발의 차가운 쫄깃함과 따뜻하고 짭조름한 소스의 밸런스가 기가 막혀서 젓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사이드 교자
마지막으로 라멘의 영혼의 단짝, 사이드로 시킨 교자! 이거 안 시켰으면 주말 내내 생각날 뻔했어요. 겉은 아주 바삭바삭하게 제대로 구워졌는데,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얇고 쫀득한 만두피 속에서 뜨겁고 고소한 고기 육즙이 팡 하고 터져 나오더라고요. 전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속이 꽉 차 있어서, 진한 라멘이나 츠케멘에 곁들여 먹기에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사이드 메뉴였습니다.

총평과 덕수궁 코스
이번 토요일 낮에 다녀온 멘츠루 시청점은 셰프님의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훌륭한 맛, 주말의 여유를 온전히 즐기며 혼밥하기 좋은 아늑한 다찌석 분위기, 그리고 접근성까지 세 박자를 모두 고루 갖춘 숨은 보석 같은 식당이었어요. 평일 점심시간에는 줄 서서 먹는 치열한 시청역 직장인 맛집이지만, 주말 낮에 방문하면 이렇게 여유롭게 미식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뻘쭘함 없이 나만의 미식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청 맛집 혼밥 성지로 제 지도 앱에 별표 꽉 쳐두었답니다.
무엇보다 기분 좋게 싹싹 비우고 든든해진 배를 두드리며 식당을 나와서, 햇살 좋은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니 이번 주말을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낮에 방문해서 식사하시고 근처 예쁜 카페에서 수다 떨다가 밤이 되면 고궁의 야경을 즐기러 가는 코스, 상상만 해도 너무 좋지 않나요? 다가오는 가을 나들이로 덕수궁 야간개장 맛집 라멘집을 찾고 계신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여기로 오시면 완벽한 하루 코스가 되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