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쌍용동 한식 24시간 숙성 제육볶음 한상, 봄애한상

한 줄 요약

봄애한상 천안쌍용본점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미라7길 26에 있는 한상차림 한식집이다. 친구와 둘이 가서 24시간 숙성 제육볶음과 고등어구이를 메인으로 하나씩 골라 밑반찬 다섯 가지, 된장찌개, 계란찜, 셀프바 쌈채소 여섯 종까지 함께 먹었다. 제육은 잡내 없이 부드럽고 고등어는 겉바속촉이라, 메인만 바꿔도 전혀 다른 한 끼가 되는 집이었다.

뚝배기에 담긴 계란찜과 된장찌개 한상

확인된 핵심 정보

매장명
봄애한상 천안쌍용본점
위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미라7길 26 1층 102호
영업시간
월~금·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라스트오더 20:30)
휴무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예약
가능
주차
가게 앞 또는 골목
대표메뉴
24시간 숙성 제육볶음, 고등어구이 한상차림
편의
아기의자 준비, 셀프바(쌈채소 6종), 후식 옛날과자·커피·냄새 제거제

2026. 9. 15. 방문자 기준

밥은 먹고 다니냐는 친구의 잔소리 끝에 끌려간 곳이 있어요. 한식 좋아하는 그 친구가 자기만 아는 곳이라며 데려간 데가 봄애한상 천안쌍용본점이었습니다. 도착해서 간판을 보고서야 이 집이 천안맛집한식으로 이미 소문나 있다는 걸 알았어요. 쌍용동 한식 좀 안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익숙한 이름이었나 봅니다.

봄애한상 천안쌍용본점 외관과 간판

봄애한상 천안쌍용본점 위치·영업시간·주차

  • 매장명 : 봄애한상 천안쌍용본점
  • 위치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미라7길 26 1층 102호
  • 영업시간 : 월~금, 일 11:00~21:00(브레이크타임 15:00~16:30, 라스트오더 20:30),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 예약 : 가능
  • 주차 : 가게 앞 또는 골목
  • 대표메뉴 : 24시간 숙성 제육볶음, 고등어구이 한상차림
봄애한상 천안쌍용본점 입구 쪽 안내

주차는 가게 앞이나 골목을 이용하시면 돼요. 큰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위치라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간판도 눈에 잘 띄는 편이라 초행길이어도 헤매지 않았고, 주변에 다른 상가들도 있어서 골목 자체가 크게 낯설지 않았어요.

월요일부터 금요일,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해요.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고 라스트오더는 오후 8시 30분입니다. 매주 토요일은 정기휴무이니 주말 방문 계획이시라면 이 부분 꼭 확인하고 가세요. 점심과 저녁 사이 브레이크타임을 두는 걸 보면 준비에 신경 쓰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고, 실제로 반찬 하나하나에서 그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내부 분위기와 아기의자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어요.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 동반 방문도 가능했습니다. 천안 백반 하면 왠지 허름한 이미지를 떠올렸는데, 여기는 깔끔한 분위기라 의외였어요.

메뉴판도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테이블마다 여유가 있어서 옆자리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봄애한상 매장 내부
봄애한상 천안쌍용본점 메뉴판
여유 있게 배치된 매장 테이블

한상차림 구성은 어떻게 나오나

한상차림으로 주문했어요. 찌개, 밑반찬, 수제 쌈장, 쌈채소까지 한 번에 나오는 구성이었고, 메인은 24시간 숙성 제육볶음과 고등어를 하나씩 선택했습니다. 수제 쌈장이라는 말에 기대가 됐는데, 짜지 않고 고소한 맛이 살아있어서 쌈 싸 먹을 때마다 감칠맛을 더해줬어요.

한상차림 기본 상차림과 수제 쌈장

셀프바 쌈채소 여섯 가지

셀프바에는 여섯 가지 쌈채소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상추, 깻잎, 케일, 적채, 로메인, 배추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서 골고루 싸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잎마다 아삭함이 살아있어서 관리에 신경 쓴 게 느껴졌어요.

셀프바에 준비된 쌈채소 여섯 가지

색깔도 초록부터 보랏빛까지 다채로워서 접시에 담아놓은 모습만으로도 보기 좋았고, 채소마다 식감과 향이 조금씩 달라서 메인 반찬과 조합을 바꿔가며 먹는 재미가 컸습니다.

접시에 담은 상추와 깻잎 쌈채소
적채와 로메인이 섞인 쌈채소 접시
색이 다양한 쌈채소 모음

밑반찬 다섯 가지

밑반찬으로는 김치, 도토리묵, 오이김치, 콩나물무침, 오뎅볶음이 세팅됐어요. 가짓수가 많아서 메인 나오기 전부터 이미 상이 풍성했습니다. 오이김치는 아삭하면서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워줬고, 오뎅볶음은 짭조름하게 밥반찬으로 딱 좋은 간이었어요. 도토리묵은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젓가락이 자꾸 그쪽으로 갔습니다.

김치와 도토리묵 등 밑반찬 다섯 가지

된장찌개와 계란찜

된장찌개는 진한데도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두부도 잔뜩 들어가 있어서 든든했습니다. 옛날 밥상의 맛이랄까요, 구수한 된장 향이 첫 숟갈부터 확 퍼지면서도 뒷맛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두부는 부드럽게 으스러지는 식감이라 국물과 함께 넘기기 좋았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된장찌개는 짜거나 텁텁한 경우가 많은데, 여긴 깊은 맛을 내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떠먹게 되는 국물이었어요. 밥 한 공기를 국에 말아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계란찜도 함께 나왔어요. 폭신하게 부풀어 오른 모양부터 먹음직스러웠습니다. 한 숟갈 떠먹어보니 포슬하니 잘 익어서 입안에서 부드럽게 부서지는 식감이 인상적이었어요. 짜지 않고 슴슴한 간이라 밥이랑 곁들이기 딱 좋았고, 숟가락으로 뜰 때마다 폭신폭신한 결이 살아있어서 계속 손이 갔습니다.

뚝배기째 나와서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었던 점도 좋았고, 자극적인 반찬들 사이에서 은은한 계란 본연의 고소함이 오히려 입맛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했어요.

뚝배기에 담긴 계란찜과 된장찌개 한상
두부가 가득한 된장찌개
폭신하게 부풀어 오른 뚝배기 계란찜

24시간 숙성 제육볶음은 어떤 맛인가

제육볶음은 24시간 숙성해서 그런지 부드러웠어요. 양념은 매콤달콤해서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고기를 씹는 순간 퍽퍽함 없이 결대로 부드럽게 풀리는 게 느껴졌고,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단맛과 매운맛의 균형이 잘 잡혀있었어요. 쌈에 싸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었는데, 쌈에 싸 먹으면 채소의 아삭함이 더해져서 깔끔하게, 그냥 먹으면 양념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24시간 숙성 제육볶음 한 접시
쌈채소에 올린 숙성 제육볶음
양념이 배어든 제육볶음 근접 모습
밥 위에 올린 제육볶음

장시간 숙성한 티가 확실히 나는 게, 일반적인 제육볶음보다 잡내 없이 고기 본연의 단맛이 살아있었어요. 양념이 고기에 깊이 배어있으면서도 겉돌지 않고 착 감기는 느낌이라, 밥 위에 한 숟갈 올려 비벼 먹어도 훌륭했습니다.

제육볶음과 밥, 반찬이 놓인 상

고등어구이는 비린내가 없나

큼지막한 고등어도 잘 구워져 나왔어요. 겉은 바삭하게 익었는데 속살은 촉촉하면서도 야들야들했습니다. 젓가락으로 살을 뜨자마자 김이 모락모락 올라왔고, 짭조름한 간이 살에 배어있어서 밥 한 숟갈과 같이 먹으면 딱 맞는 조합이었어요. 고등어도 쌈 싸 먹으니 새로운 맛이었습니다. 채소의 아삭함과 고등어 특유의 고소함이 만나니 평소 먹던 생선구이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큼지막하게 구워 나온 고등어구이

비린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고소한 기름기만 살아있어서, 생선 비린내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크기도 상당히 커서 한 마리만으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어요.

제육볶음과 고등어, 어느 쪽을 고를까

부드럽고 매콤달콤한 맛을 원하시면 제육볶음을,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원하시면 고등어를 골라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하나씩 시켜서 나눠 먹었는데, 서로 다른 매력이라 번갈아 먹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같은 한상차림이라도 메인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식사가 되는 게 흥미로웠고, 다음에 가족들과 다시 온다면 취향대로 나눠서 여러 메인을 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육볶음과 고등어구이가 함께 놓인 한상차림
반찬과 메인이 모두 차려진 상 전체
식사 후 준비된 옛날과자와 커피
후식 코너에 놓인 냄새 제거제

후식은 옛날과자와 커피, 냄새 제거제까지

식사 후에는 옛날과자와 커피, 냄새 제거제까지 준비되어 있었어요. 매운 음식이나 생선 냄새가 신경 쓰이는 분들한테는 이런 디테일이 특히 반가울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옛날과자를 하나씩 집어먹으면서 커피 한 잔까지 마시니, 밥 먹으러 왔다가 카페까지 들른 듯한 여운이 남았어요. 이런 세심한 배려 하나하나가 다시 찾게 되는 이유를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봄애한상 천안쌍용본점 정리

  • 24시간 숙성 제육볶음이라 고기가 부드러워요
  • 고등어는 겉바속촉으로 잘 구워져 나와요
  • 쌈채소 여섯 가지를 셀프바에서 신선하게 즐길 수 있어요
  • 계란찜과 된장국까지 완성도가 높아요
  • 후식으로 옛날과자, 커피, 냄새제거제까지 챙겨줘요
  • 아기의자가 있어 가족 외식으로도 좋아요
  • 수제 쌈장이 짜지 않고 고소해서 쌈 맛을 살려줘요

계산하고 나오면서 친구한테 물었어요. 왜 진작 말 안 해줬어? 친구는 그냥 웃기만 하더라고요. 한식 제대로 차려 먹고 싶은 날, 혹은 가족 다 같이 외식할 곳이 마땅찮은 날이라면 이 집 이름 하나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일반 백반집과 비교했을 때 반찬 가짓수나 숙성 제육 같은 디테일에서 확실히 차별점이 느껴졌고, 무엇보다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이 담겨있다는 게 먹는 내내 전해졌어요.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도 옛날과자 하나 입에 물고 걷다 보니,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고요. 쌍용동 한식, 천안 백반 이야기 나올 때마다 이제 제 머릿속엔 이 집이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위치

봄애한상 천안쌍용본점Bomae Hansang Cheonan Ssangyong Main Branch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미라7길 26 1층 102호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