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랍스터 하프코스 2인, 응대는 아쉬웠던 코스 식사 탐스바닷가재
한 줄 요약
탐스바닷가재는 광주 동구 지산동에서 2003년부터 운영해온 바닷가재 전문점으로, 랍스터를 단품이 아닌 코스로 내는 곳입니다. 둘이 방문해 하프코스 2인을 주문해 가재수프, 카나페, 해파리냉채, 흑임자 샐러드, 메인 랍스터, 가재 국수, 볶음밥, 후식 수정과까지 순서대로 먹었습니다. 음식 구성은 알찼지만 응대가 아쉬웠던 점이 끝까지 남았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문 메뉴
- 하프코스 2인
-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 라스트오더
- 20:30
- 주차
- 주차장 아주 넓음
- 하프코스 랍스터
- 600~700g (약 7~8년 성장)
- 커플코스 랍스터
- 1.6~2.0kg (약 16~20년 성장)
- 랍스터 원산지
- 캐나다 노바스코샤산 A급 활 랍스터
2026. 9. 22. 방문자 기준
오늘은 지산동에 있는 데이트 코스, 각종 행사, 피로연 등으로도 좋은 곳! 탐스바닷가재(지산점)에 다녀왔어요.

탐스바닷가재 주차와 영업시간
탐스바닷가재는 주차장이 아~주 넓습니다! 주차 걱정 없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11:30-22:00, 라스트오더 20:30이니 참고하시어 방문하면 좋을 거 같아요.


평소 자주 먹는 메뉴보다 조금 특별한 외식을 하고 싶어서 방문한 탐스바닷가재에요. 광주에서 오랫동안 운영해온 바닷가재 전문점으로, 랍스터를 단품이 아니라 코스 형태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탐스바닷가재는 2003년 3월 바닷가재 전문점으로 시작해 2010년 지산동으로


확장 이전했고, 2016년부터 지금의 탐스(러운) 바닷가재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해요. 방에 따라서 의자가 다르게 구성되어 아이들도 방문하기 좋아보였습니다. 이번에는 둘이 방문해서 하프코스 2인





하프코스 2인, 식전 메뉴는 무엇이 나올까
으로 주문했습니다. 처음에는 랍스터가 메인인 만큼 바닷가재 위주로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식전 메뉴부터 메인, 식사, 후식까지 생각보다 구성이 다양해서 코스요리를 먹는 느낌이 제대로 나더라고요.
가장 먼저 식전 메뉴로 가재수프가 나왔어요. 부드럽게 시작하기 좋은 메뉴로, 본격적으로 음식을 먹기

전에 입맛을 돋우기에 괜찮았습니다. 바닷가재 전문점답게 처음부터 가재를 활용한 메뉴가 나온다는 것도 코스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이어서 카나페와 해파리냉채도 함께 즐겼어요.

카나페는 한입에 가볍게 먹기 좋았고, 해파리냉채는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과 산뜻한 맛이 있어서 뒤이어 나올 음식들을 먹기 전에 입맛을 정리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흑임자 샐러드도 나왔는데 고소한 흑임자 드레싱과 신선한 채소 조합이 잘 어울렸어요. 랍스터처럼 담백하면서도 묵직한 메뉴를 먹는 중간중간 샐러드를 같이 먹으니 밸런스가 괜찮더라고요.
여기에 여러 가지 반찬까지 함께 준비돼서 테이블이 생각보다 상당히 푸짐했어요. 코스라고 해서 음식이 조금씩만 나오는 형태라기보다는 이것저것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 느낌이었습니다.

탐스바닷가재 랍스터 등급과 성장 기간
그리고 역시 이날의 메인은 랍스터 하프코스! 탐스바닷가재에서 안내하는 내용을 보니 랍스터는 신선도에 따라 등급과 가격 차이가 크게 발생한다고 해요. A급 활어는 싱싱하게 살아 있는 최상급 랍스터, B급 활어는 살 수율이 부족하거나 다리가 일부 탈락한 상품, 자숙은 익힌 뒤 급속 냉동한 가공품, 선어는 급속 냉장 및 냉장 유통 제품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탐스바닷가재에서는 캐나다 노바스코샤에서 잡히는 바닷가재 중에서도 싱싱한 A급 활 랍스터만을 취급한다고 안내되어 있었어요. 수족관에서 살아 있는 랍스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바닷가재 전문점다운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게 랍스터의 성장 기간이에요. 캐나다산 랍스터는 1kg 정도 성장하는 데 약 10년이 걸리고, 탐스 하프코스에 사용되는 600~700g 정도의 랍스터도 약 7~8년 성장한 것이라고 해요. 커플코스에 사용되는 1.6~2.0kg 정도의 랍스터는 무려 16~20년 정도 성장한 것이라고 하니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메인 랍스터, 가재 국수, 볶음밥까지
메인 랍스터는 역시 코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살이 탱글하면서도 부드럽고 씹을수록 바닷가재 특유의 담백한 맛과 감칠맛이 느껴졌어요. 일반적인 새우나 게와는 또 다른 탄력 있는 식감이라 껍질 사이에 있는 살까지 하나씩 발라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랍스터를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식사가 이어지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가재로 우려낸 국수가 나오는데, 바닷가재를 활용한 국물이라 그런지 시원하면서도 감칠맛이 느껴졌어요. 앞에서 여러 가지 코스 메뉴를 먹은 뒤 따뜻한 국물과 면을 먹으니 속을 정리해주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그리고 볶음밥까지 나옵니다. 코스요리를 먹어도 마지막에 밥이 없으면 왠지 식사를 제대로 끝내지 않은 것 같은 분들 있잖아요. 저도 그런 편인데 랍스터를 먹고 국수에 볶음밥까지 이어지니 확실히 든든했어요.
처음에는 하프코스라고 해서 양이 많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가재수프부터 카나페, 해파리냉채, 흑임자 샐러드와 각종 반찬, 메인 랍스터, 가재로 우린 국수, 볶음밥까지 차례대로 먹다 보니 생각보다 구성이 알찼습니다.
마지막에는 후식으로 수정과가 나왔어요.

여러 가지 음식을 먹은 뒤 시원하고 달달한 수정과로 마무리하니 입안도 깔끔해지는 느낌. 처음 식전 수프부터 마지막 수정과까지 순서대로 먹으니 확실히 단순히 랍스터 한 마리를 먹는 것과는 다른 코스요리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노바스코샤에서 광주까지 22시간
탐스바닷가재에서 사용하는 바닷가재는 캐나다와 미국 동부해안의 차가운 바다에서 서식하는 종류라고 해요. 특히 캐나다 노바스코샤 인근에서 잡히는 바닷가재를 최상품으로 취급하며, 이곳 역시 노바스코샤산 바닷가재만을 수입·판매한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광주 랍스터 코스요리로도 좋고 광주 상견례 맛집, 광주 돌잔치 가족모임으로도 좋아보였어요.
수입 과정도 캐나다 노바스코샤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세관과 검역을 거친 뒤 김포공항, 광주공항까지 들어오는 과정으로 약 22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니 신선한 활 랍스터를 광주에서 만나기까지 꽤 긴 과정을 거치는 셈이에요.

어떤 자리에 어울릴까, 그리고 아쉬웠던 점
평소 흔하게 먹는 메뉴보다는 조금 특별한 외식을 하고 싶은 날 잘 어울리는 곳이었어요. 둘이서 데이트나 기념일 식사를 하기에도 좋고, 가족모임이나 생일, 회식처럼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자리에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특히 광주에서 랍스터를 메인 하나만 먹는 게 아니라 식전 가재수프부터 카나페, 해파리냉채, 흑임자 샐러드, 각종 반찬, 랍스터 하프코스, 가재로 우린 국수, 볶음밥에 후식 수정과까지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하프코스도 참고해보세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응대가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 좋았다면 식사 전체에 대한 인상이 훨씬 좋았을 것 같아요. 음식이 괜찮았던 만큼 서비스 부분에서 느낀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한 끼 식사를 천천히 코스로 즐기면서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활 랍스터까지 맛볼 수 있어서 기억에 남았던 탐스바닷가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