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빵집 크루아상·햄치즈바게트샌드위치 4종 비교, 블랑제리코팡

한 줄 요약

블랑제리코팡은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 망원동 골목의 아담한 동네 베이커리로,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바게트와 크루아상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크루아상, 무화과 크림치즈 바게트, 앙버터, 햄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네 가지를 성격이 다르게 골라 비교해 먹었습니다. 화려한 토핑보다 빵 자체의 식감과 풍미가 중심인 메뉴가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망원동 블랑제리코팡 방문 사진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 115 1층
주문 메뉴
크루아상, 무화과 크림치즈 바게트, 앙버터, 햄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매장 분위기
규모가 큰 베이커리보다 아담한 동네 빵집

2026. 9. 20. 방문자 기준

망원동에 가면 맛있는 걸 먹고도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게 바로 빵집인 것 같아요. 골목마다 개성 있는 베이커리가 하나씩 보이고, 망원시장까지 이어서 구경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빵 하나쯤 포장하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망원동 빵지순례에서 빼놓기 어렵다는 블랑제리 코팡에 다녀왔어요.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곳이라 바게트와 크루아상이 특히 궁금했는데, 이날은 종류별로 골라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망원동 블랑제리코팡 방문 사진
블랑제리코팡에서 고른 빵 네 가지

고른 메뉴는 크루아상, 무화과 크림치즈 바게트, 앙버터, 햄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하드빵부터 페이스트리, 샌드위치까지 골고루 담아봤어요.

망원동 골목에서 만난 작은 베이커리, 블랑제리 코팡

블랑제리 코팡은 규모가 큰 베이커리보다는 아담한 동네 빵집에 가까운 분위기였어요. 매장에 들어가면 진열대에 빵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데, 종류를 하나씩 살펴보다 보면 생각보다 고를 게 많더라고요.

빵이 가지런히 놓인 블랑제리코팡 진열대
블랑제리코팡 매장 내부 빵 진열 모습

특히 바게트 종류가 눈에 많이 들어왔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여도 안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맛이 꽤 달라서 하나만 고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재료가 다른 바게트가 놓인 진열대
블랑제리코팡 바게트 종류 진열 모습
블랑제리코팡 빵 진열대 가까이서 본 모습

결국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빵 봉투가 묵직해졌고요. 😂 집에 가져가서 먹을 빵도 있었지만, 몇 가지는 바로 맛을 보고 싶어서 따로 챙겼어요.

포장해 온 블랑제리코팡 빵 봉투
블랑제리코팡에서 포장한 빵들
바로 맛보려고 꺼낸 빵 접시

블랑제리 코팡 크루아상, 결은 얼마나 살아 있나 🥐

생활의 달인 이야기를 보고 가장 궁금했던 메뉴가 크루아상이었어요. 겉면은 얇고 바삭한 결이 살아 있어서 한입 베어 물었을 때 파사삭 부서지는 식감이 먼저 느껴졌어요.

블랑제리코팡 크루아상 한 개
결이 보이는 크루아상 단면

그런데 겉만 바삭한 게 아니라 안쪽은 부드럽고 촉촉한 편이라 식감 차이가 분명했습니다. 크루아상은 버터 향이 너무 강하면 몇 입 먹었을 때 금방 물릴 수 있는데, 이건 고소한 풍미가 중심이라 커피와 함께 먹기 좋았어요.

특히 결 사이사이가 바삭하게 살아 있어서 손으로 반을 나눠 먹을 때도 페이스트리 특유의 느낌이 제대로 났어요. 크루아상 좋아한다면 가장 먼저 먹어볼 만한 메뉴였어요.

무화과 크림치즈 바게트는 조합이 좋았어요 🥖

이번에 먹은 것 중에서는 무화과 크림치즈 바게트가 꽤 인상적이었어요. 바게트의 담백하고 구수한 맛에 무화과의 달콤함, 크림치즈의 부드럽고 살짝 산뜻한 맛이 더해지는 조합이에요.

무화과 크림치즈 바게트 단면
무화과와 크림치즈가 들어간 바게트

무화과가 씹힐 때 특유의 오독오독한 식감이 느껴지고, 크림치즈가 부드럽게 잡아줘서 한 조각 안에서도 맛과 식감이 여러 겹으로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바게트가 지나치게 딱딱하거나 질긴 스타일은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하드빵 특유의 식감은 살아 있으면서 재료와 함께 먹기에는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무화과와 크림치즈 조합을 좋아한다면 취향에 잘 맞을 것 같아요.

무화과 크림치즈 바게트 한 조각

앙버터는 역시 바게트가 중요하죠 🧈

앙버터도 빼놓을 수 없죠. 앙버터는 팥과 버터의 조합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바게트 자체의 맛이 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메뉴예요. 코팡의 앙버터는 담백한 바게트 사이에 팥앙금과 버터가 들어가서 한입 먹으면 고소함과 달콤함이 같이 올라왔어요.

팥앙금과 버터가 들어간 블랑제리코팡 앙버터

팥의 단맛이 너무 앞서기보다는 버터의 고소한 맛과 바게트의 구수함이 함께 느껴지는 편. 차가운 버터가 들어가서 처음에는 묵직하게 씹히다가 바게트와 팥앙금이 같이 어우러지면서 맛이 부드러워져요. 개인적으로는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었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어요.

간단한 한 끼로 괜찮았던 햄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

빵만 계속 먹기에는 조금 아쉬워서 햄치즈 바게트 샌드위치도 골랐어요. 바게트 안에 햄과 치즈, 채소가 들어간 익숙한 조합인데, 역시 샌드위치는 빵이 맛있으면 전체적인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햄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바게트의 쫄깃한 식감 사이로 채소가 아삭하게 씹히고 햄과 치즈의 짭조름한 맛이 더해져서 생각보다 든든했어요. 자극적인 소스 맛이 강한 샌드위치보다는 담백한 빵과 재료의 맛을 함께 느끼고 싶은 스타일에 가까웠습니다. 망원동을 돌아다니다가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을 때 포장해서 먹기에도 괜찮겠더라고요.

네 가지를 먹어보니 메뉴마다 매력이 달랐어요

이번에는 일부러 성격이 다른 메뉴를 골라봤는데요.

  • 🥐 크루아상은 바삭한 결과 버터 풍미를 좋아한다면 잘 맞고
  • 🥖 무화과 크림치즈 바게트는 달콤한 무화과와 고소한 크림치즈 조합을 좋아한다면 추천
  • 🧈 앙버터는 팥과 버터의 클래식한 조합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잘 맞고
  • 🥪 햄치즈 바게트 샌드위치는 간식보다는 든든한 빵을 찾을 때 괜찮았어요

처음 방문한다면 저는 크루아상 하나에 바게트 메뉴 하나를 같이 골라볼 것 같아요.

함께 맛본 빵 네 종류
커피와 함께 차린 빵 한 상

빵 자체의 식감과 재료가 들어간 메뉴를 비교해서 먹어보는 재미가 있거든요.

망원동 빵지순례 코스로 들러보기 좋은 곳

망원동은 시장 구경도 하고 맛집이나 카페도 들르기 좋은 동네라 한 곳만 보고 움직이기보다는 주변을 함께 걸어보는 게 재미있어요. 그중에서도 바게트나 크루아상처럼 기본 빵의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블랑제리 코팡을 한 번 들러볼 만합니다.

망원동 빵지순례로 포장한 블랑제리코팡 빵

이번에는 여러 종류를 골라서 먹어봤는데, 화려한 토핑이 잔뜩 올라간 빵보다는 바게트와 크루아상처럼 빵 자체의 식감과 풍미가 중요한 메뉴가 특히 기억에 남았어요. 망원동에서 빵지순례를 계획하고 있다면 블랑제리 코팡에서는 바게트와 크루아상부터 골라보는 것, 괜찮은 시작이 될 것 같아요. 🥖🥐

위치

블랑제리코팡Boulangerie Copain

서울특별시 마포구 희우정로 115 1층

장소 ·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