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애플파이 품절 뒤 혼합세트, 경주도쿄파이
한 줄 요약
경주도쿄파이는 경주 황리단길에서 통사과 파이와 선물세트를 만날 수 있는 베이커리다. 평일 오후 2시 반에도 매대가 거의 비어 혼합 세트를 골랐는데, 바삭한 페이스트리와 달지 않은 사과 풍미가 특히 좋았다. 경주도쿄파이는 선물용이라면 두 박스를 사고 싶은 곳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생산 방식
- 모든 제품 매장 직접 생산
- 판매 조건
- 하루 두 번 한정수량으로 구워 제공
- 구매 구성
- 사과파이·앙꼬·쇼콜라 혼합 선물세트
2026. 9. 12. 방문자 기준
경주에서 디저트집을 고르다 경주도쿄파이로
경주에 다녀왔어요 ㅎㅎ 경주 간 김에 맛집과 카페를 들렀는데, 사실 제가 디저트를 굉장히 좋아해서 어디 가든 꼭 디저트집은 들르고 오거든요. 경주는 디저트집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심사숙고 후에 경주도쿄파이라는 곳을 알게 됐어요. 저희 가족 중에 한 명이 애플파이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도쿄에서 애플파이를 만드시던 일본 제과 장인 분이 만든 거라고 해요.

경주도쿄파이 단면 보이시나요? 안쪽이 처음엔 앙금인가 싶었더니 사과더라고요. 통사과!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알던 시나몬과 설탕에 과하게 절여진 사과가 아니네 싶었어요. 너무 맛있어 보이죠+_+ 사실 베이킹은 일본이 정말 잘 하잖아요.

그래서 최종! 여기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ㅎㅎㅎ
평일 오후에도 거의 비어 있던 매대
근데 웬걸, 도착해 보니 매대에 빵이 하나씩밖에 안 남아 있는 거예요. ㅠㅠ 두 시 반인데!!!!! 평일인데!!!!!! 아예 다 팔린 것도 있고요. 그래서 똥줄이 얼마나 타던지 사장님을 급하게 찾게 되었습니다.

여쭤보니 선물할 수 있는 선물세트는 남아 있고, 뒤에서 열심히 빵을 만들고 계시더라고요 헤헷.

사과파이로 된 세트 구성을 사고 싶었는데 사과파이가 인기가 많아서 많이 나가, 사과파이랑 앙꼬랑 쇼콜라가 섞인 세트 구성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그 세트 구성에도 사과파이가 절반 넘게 들어 있어서 다행입니다ㅎㅎ

사장님은 일단 굉장히 친절하셨고요. 생각해 보니 사장님이 직원분인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굉장히 친절하셨고, 리뷰 등록 아메리카노도 야무지게 받아 왔습니다 ㅎㅎ

모든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생산하고 하루에 두 번만 한정수량을 구워 제공한다고 해요. 이거 20대보단 30대들이 좋아할 맛이에요. 진짜로 고급지게 맛있음…!!

달지 않은 사과 향과 바삭한 페이스트리
전 너무 달지 않고, 처음 딱 먹었을 때 ‘오 맛있다. 엄청 맛있는데?’ 이거보다는 딱 처음에 먹었을 때 버터의 베이킹 향과 빵의 바삭바삭한 페이스트리 향이 먼저 다가오고 사과가 딱 잡히는데, 이게 보통 안을 달게 만들잖아요?

근데 달게 안 만들고 딱 사과에… 그 사과 향과 풍미 있잖아요. 그게 굉장히 탁 터질 수 있게, 풍미가 퍼질 수 있도록 만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같은 자리에서 네 개도 먹을 수 있어요. 공원에서 한 개, 돌아가는 차에서 세 개 먹음_본인은 소식좌임ㅋㅋ
안 달아서 그렇다고 사과 향이 안 나는 건 아니에요. 약간 고급지고 오묘한데, 버터 향에 사과 향이 퐝 터져서 달지 않게 맛있는 맛입니다. 그래서 저는 선물로 추가 구매한 걸 혼자 다 먹었어요 ㅈㅅ. 경주 황리단길에 가면 선물용으로 꼭 한 번씩 사 보시는 거 강추드립니다. 근데 두 박스 사세요 ㅋㅋㅋㅋㅋ

ㅎㅎ 암튼 전 선물로 사긴 했는데 문제가 너무 맛있어서 제가 왔다 갔다 하는 길에 다 먹었다는 ㅋㅋ 하나는 남편 맛이라도 보여줘야지 해서 빼고… 하나도 간신히 남긴 거예요. ㅠㅠㅋㅋㅋ 처음에는 ‘오 맛있네’였는데 갈수록 ‘너무 맛있다’가 되더라고요.

황리단길 산책 뒤 간식으로
아무튼 경주 놀러 가면 생각보다 여기저기 볼 게 많아서 금방 허기지곤 하는데요. 황리단길 간식으로 딱입니다. 아 큰일이다, 이거 먹으러 경주 가게 생겼어요. 편도 세 시간인데.

암튼 파이 사자마자 근처에 있는 공원에 가서 뷰 좋은 곳에 돗자리 깔고 누워가지고 먹었는데, 뭐 이런 지상낙원이 다 있나 싶어요.

황리단길 디저트로 경주도쿄파이 강강 강 강추하고요. 다시 먹고 싶네요. 경주까지 3시간 걸리는데, 이거는 진짜 먹으러 경주 갈 만합니다. 과장 아니고요. 뭐라고 해야 되지, 약간 제주도에 보말칼국수 같아요. 딱 처음 먹으면 고소하네 정도였는데 다음날이고 몇 년이고 계속 생각나는 그 맛. 한국에서 진짜 보기 힘든 맛인 것 같아요. 사과를 딱 절제해서 너무 안 달지만 사과 향을 극대화시킨 게 저 너무 먹고 싶어요. ㅠㅋㅋㅋㅋㅋ
경주는 음식도 맛있고 사람들도 좋고 공기도 좋고 자연환경도 좋은 것 같아요. 아이러브경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