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 탑골공원 야장 삼겹살 2인분에 테라 한 병, 초원식당

한 줄 요약

초원식당은 서울 종로3가 탑골공원 옆 골목에 테이블을 펼쳐 놓은 야장 고깃집이다. 친구와 둘이 삼겹살 2인분 36,000원에 맥주 6,000원을 시켜 항아리에 담겨 나온 냉동 삼겹살을 구워 먹었고, 김치·파김치·고사리·콩나물에 후추까지 나오는 기본 반찬이 한 쟁반에 올라왔다. 초원식당은 삼겹살 맛보다 야장 분위기를 즐기러 가는 곳이다.

항아리에 담겨 나온 초원식당 냉동 삼겹살 2인분

확인된 핵심 정보

영업시간
17:00-01:00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17길 30 1층 초원식당
삼겹살 2인
36,000원
맥주
6,000원 (이날은 테라만 있었던 듯)
기본 반찬
김치, 파김치, 상추쌈, 고사리, 콩나물, 마늘, 청양고추, 후추

2026. 9. 20. 방문자 기준

영업시간 17:00-01:00

탑골공원 옆 야장, 초원식당은 어떤 곳인가

초원식당은 서울 종로3가 탑골공원 주변에 테이블을 펼쳐 놓은 야장 고깃집입니다. 얼마 전에 친구랑 탑골공원에 다녀왔는데요, 재작년까지만 해도 탑골공원 주변에 바둑이나 장기두는 노인들이 많았는데 이번엔 한 명도 없더라구요? 보니까 무슨 계도 기간이었던 것 같은데 되게 쾌적해서 좋았습니다.

요즘 날도 좋아서 야장하기 딱 좋은 날인데 탑골공원 주변 야장 맛집인 초원식당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삼겹살 2인분을 먹어봤는데요, 야장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면서 고기를 먹고 싶다면 꽤 괜찮은 듯합니다.

외관

손님으로 북적이는 종로3가 초원식당 외관

외관입니다. 손님들로 북적이는 초원식당이에요. 이 곳의 매력은 단순히 음식 맛만으로 설명하기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식당 앞이나 주변으로 테이블이 펼쳐져 있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구요. 그냥 날씨 자체를 즐기러 오는 곳입니다. 삼겹살 맛보다는 분위기가 더 좋다고 느껴져서, 그래서 더 괜찮은 것 같았던 초원식당입니다.

내부 분위기

테이블이 꽉 찬 초원식당 내부 분위기
한국적인 느낌의 초원식당 실내 전경

내부입니다. 테이블 전부 손님들로 꽉차있는터라 세심하게 사진을 찍진 못했습니다. 분위기 자체는 한국적인 느낌이 강했어요. ai가 좀 섞인 것 같기도한데 그건 요즘 트렌드이기도 하니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는 크게 불쾌감을 느끼진 않습니다. 너무 과하지만 않다면요.

초원식당 메뉴와 주문 내역

초원식당 메뉴판에는 세트와 삼겹살, 차돌박이가 있습니다. 이날은 삼겹살 2인분 36,000원에 맥주 6,000원을 주문했어요.

삼겹살과 차돌박이, 세트가 적힌 초원식당 메뉴판

세트를 먹을지, 삼겹살을 먹을지 차돌박이를 먹을지 고민하다 그냥 삼겹살 2인분으로 주문했습니다. 간단하게 먹고 싶었고 그냥 탑골공원 야장 분위기만 보기 위해서 그런 것도 있었구요.

  • 삼겹살 2인 36,000원
  • 맥주 6,000원

기본 반찬

쟁반에 한 번에 나온 초원식당 기본 반찬 한 상

기본 반찬은 쟁반 위에 한 번에 나옵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온 김치와 파김치
상추쌈이 담긴 초원식당 반찬 접시

김치에 파김치, 상추쌈이 나오구요

고기와 함께 구워 먹는 고사리 반찬
불판에 올려 먹기 좋은 콩나물 반찬
마늘과 청양고추, 후추가 놓인 테이블

고기와 같이 구워 먹기 좋은 고사리, 콩나물도 나옵니다. 마늘과 청양고추, 후추가 나오면 한 상 완성되는데요, 후추가 있으니까 감성이 확 더 살더라구요.

테라

야장 테이블 위에 놓인 테라 맥주

이날은 테라로 주문했습니다. 선택지에 테라만 있었던 것 같아요.

항아리에 담겨 나오는 냉동 삼겹살 2인분

항아리에 담겨 나온 초원식당 냉동 삼겹살 2인분
얇게 썰린 냉동 삼겹살 항아리 상차림

삼겹살은 냉동이고 항아리에 담겨져 나옵니다. 야장에서 먹으니 같은 삼겹살이라도 집이나 일반적인 실내 고깃집에서 먹을 때와는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음식 맛뿐만 아니라 식사하는 공간 자체에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불판에 올린 냉동 삼겹살
노릇하게 구워지는 삼겹살

너무 퍽퍽하게 익히기보다는 적당히 노릇하게 구워 먹는 게 맛있더라구요. 크기 자체도 그냥 한 입에 먹기 좋았습니다. 한 점 한 점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좋았구요. 빠삭하게 구우면 정말 뻑뻑할 수 있으니, 핏기만 가시면 먹는다는 생각으로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핏기만 가시게 익힌 삼겹살 한 점

그러면 삼겹살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더 잘 느껴지더라구요. 삼겹살 2인분을 주문해서 둘이 나눠 먹으니 식사로도 적당했고 야장 분위기에서 술 한잔 곁들이기에도 괜찮습니다. 고기 먹고 맥주 한 잔하고 둘러보고 다시 고기 굽는 그 과정 자체가 야장 식사의 재미라고 해야 할까요.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 딱 지금 같은 날 방문하면 야외에서 먹는 재미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고기 굽는 냄새와 주변의 소음, 사람들 오가는 모습까지 전부 식사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탑골공원 초원식당이에요.

야외 테이블에서 고기 굽는 야장 풍경
탑골공원 근처 초원식당 야장 거리 분위기

초원식당 야장, 호불호는 갈릴 수 있다

물론 초원식당 같은 스타일의 식당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다소 정신없게 느껴질 수도 있구요. 하지만 서울의 오래된 골목이나 야장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오히려 이런 느낌을 재미있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삼겹살 맛보다는 분위기를 즐기러 오는 곳입니다.

김치와 마늘을 함께 올려 구운 불판

김치도 올리고 마늘도 올려서 구워 먹었습니다.

상추에 삼겹살을 올린 쌈
쌈을 싸 먹기 직전의 상추와 고기

쌈 싸 먹기도 했고,,

남은 삼겹살을 마저 올린 불판
후추를 뿌린 구운 삼겹살

나머지 삼겹살도 올린 뒤 후추를 뿌려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곳이야말로 야장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식사 마무리 무렵의 초원식당 야장 테이블

종로에서 간단하게 고기와 술을 즐길 곳을 찾거나 탑골공원 근처에서 야장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초원식당 추천드립니다.

위치

초원식당 종로3가점Chowon Restaurant Jongno 3-ga Branch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30 1층 초원식당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