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 재즈바 피아노 트리오 1·2부 공연과 관람료 1인 1만5천원, 플랫나인

한 줄 요약

플랫나인은 신논현역과 강남역 사이 5층에 있는 재즈 공연 요리주점이다. 재즈 트리오의 1부·2부 공연을 보며 공연 관람료 1인 15,000원, 코스요리 2인 78,000원으로 아뮤즈부쉬부터 참외 샐러드, 라자냐, 흑돼지 스테이크, 디저트까지 먹었다. 음식 간이 담백해 음악에 집중하기 좋았고, 플랫나인은 재방문 의사가 충분한 곳으로 기억해두기로 했다.

신논현 재즈바 플랫나인 방문 사진

확인된 핵심 정보

공연 관람료
1인 15,000원 (2인 주문)
코스요리
2인 78,000원
공연 구성
재즈 트리오 1부·2부
코스 구성
아뮤즈부쉬와 식전주, 참외 샐러드와 기본 빵, 라자냐, 흑돼지 스테이크, 디저트
식전주
알콜·논알콜 선택 가능
위치
5층, 강남역 10번 출구 도보 / 신논현역에서도 도보 이동 가능
좌석
무대 중심 2인석 위주, 그 이상 인원용 테이블도 있음
편의
가방 보관 바구니, 남녀 구분 화장실, 가글 비치

2026. 9. 17. 방문자 기준

플랫나인은 어떤 곳인가

플랫나인은 신논현역과 강남역 사이, 강남대로 건물 5층에 있는 재즈 공연 요리주점이다. 재즈공연을 직접 볼 수 있으면서 식사도 하고, 가볍게 칵테일이나 와인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방문 전부터 상당히 기대가 됐다.

치앙마이에 머무는 동안 많은 재즈바를 다니며 재즈를 진심으로 좋아하게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아예 가을에 볼 몇 가지 재즈 공연까지 미리 예매해둔 상태다. 그러다 이번에 알게 된 곳이 바로 플랫나인이었다.

신논현 재즈바 플랫나인 방문 사진
플랫나인 재즈 공연 공간 사진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걸어가는 길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위치였다. 플랫나인은 신논현역과 강남역에서 모두 도보로 이동하기 좋은 곳에 있어서 접근성이 꽤 괜찮았다. 나는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강남역에서 플랫나인까지 가는 길
플랫나인이 있는 건물 5층 입구

5층에 위치해 있는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일반적인 식당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뭔가 오늘은 평소와 다른 시간을 보내겠구나 싶은 느낌. 공연일정이 입구에 비치되어있어 오늘 만나게될 팀이 어떤지 살펴볼 수 있었다.

입구에 비치된 플랫나인 공연 일정
플랫나인 입구 안쪽 분위기

무대와 좌석, 여러 명이 가도 괜찮을까

문을 열고 들어가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멋진 무대였다. 그리고 무대를 중심으로 2인이 함께 공연을 즐기기 좋게 마련된 좌석들이 보였는데, 그렇다고 꼭 연인이나 2인 손님만을 위한 공간은 아니었다. 그 이상의 인원이 방문해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모임이나 여러 명의 방문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대를 중심으로 배치된 플랫나인 좌석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플랫나인 테이블

가방 바구니, 가글 같은 세심한 준비

그리고 플랫나인에서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건 손님들이 머무는 시간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세심한 준비들이었다. 가방을 보관할 수 있는 바구니도 마련되어 있었고, 남녀가 구분된 화장실도 있었으며 가글 같은 것도 준비되어 있었다.

사실 이런 건 엄청난 시설처럼 느껴지지는 않지만 막상 데이트를 하거나 공연을 보면서 몇 시간 머물다 보면 이런 작은 부분들이 은근히 중요하다. 특히 여성 손님뿐만 아니라 남성 손님들도 불편함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신경 쓴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플랫나인 가격, 얼마나 들까

이날 우리는 공연 관람료 2인에 1인당 15,000원에 코스요리 2인 78,000원을 기본으로 주문했다. 꼭 코스요리처럼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칵테일이나 글라스 와인만 주문하면서 즐겨도 되어서 신논현 맛집 데이트하기 플랫나인에서의 시간은 부담스럽지않은 것 같다.

플랫나인 무대와 테이블 세팅
공연 시작 전 플랫나인 자리

재즈 트리오 1부·2부 공연

이날은 재즈 트리오가 1부와 2부에 걸쳐 공연을 진행했는데, 개인적으로 피아노연주가 좋았다. 보컬리스트와 드러머의 조합도 나쁘지않았으며, 특히 나는 이날 피아니스트님의 연주에 완전히 반해버렸다.

피아노 소리가 정말 부드러운데 또 하나하나의 음이 명료하게 들리는 느낌이었다. 그냥 배경음악처럼 흘려듣는 연주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귀가 무대로 향하게 되는 연주랄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라이브 재즈를 듣고 있으니 평소의 식사와는 완전히 다른 시간이 만들어졌다.

플랫나인 재즈 트리오 라이브 공연 장면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이었던 재즈 트리오 무대

코스요리 구성, 공연 보면서 먹기에 무겁지 않을까

처음에는 재즈공연을 보면서 코스요리까지 먹는다고 하면 음식이 너무 무겁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구성이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고 딱 좋았다. 처음 나온 건 아뮤즈부쉬와 식전주. 알콜과 논알콜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알콜은 도수가 좀 된다. 술좋아하는 나로서는 오히려 좋았다 ㅋㅋ

플랫나인 코스 첫 순서 아뮤즈부쉬
알콜로 선택한 플랫나인 식전주

의외의 복병, 기본 빵

그리고 참외로 맛을 내서 달달한 느낌이 있었던 샐러드와 기본 빵이 이어졌다. 그런데 여기서 의외의 복병이 있었다. 바로 빵이었다. 기본으로 나온 빵인데도 생각보다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갔다. 코스요리에서 빵을 이렇게 맛있게 먹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다.

참외로 맛을 낸 플랫나인 샐러드
고소했던 플랫나인 코스 기본 빵
플랫나인 코스요리 테이블 구성

라자냐와 흑돼지 스테이크

그다음으로 라자냐가 나오고, 메인으로 흑돼지를 부드럽게 익혀낸 스테이크가 나왔다. 그리고 마지막은 디저트. 전체적인 구성이 과하게 헤비하지 않아서 공연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먹기에 정말 적당했다.

특히 이날 가장 인상 깊었던 메뉴는 역시 흑돼지 스테이크였다. 돼지고기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식감이 부드러워서 정말 놀랐다. 돼지고기 특유의 질감 때문에 어느 정도 씹는 맛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게 넘어가서 감탄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전체적으로 음식의 간도 강하지 않고 담백한 편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와인이나 칵테일 같은 술과 함께 먹었을 때 더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 자체가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니까 재즈를 들으면서 천천히 먹기에도 좋았고, 음식 맛 때문에 음악에 집중하기 어려운 느낌도 없었다.

신논현·강남역 데이트 코스로 다시 갈까

맛있는 음식만 먹어도 좋고, 좋은 음악만 들어도 좋지만 두 가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게 플랫나인의 가장 큰 매력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다음에 신논현이나 강남역에서 데이트할 일이 생긴다면 나는 플랫나인을 다시 떠올릴 것 같다. 특히 평범한 카페나 식당 말고 조금 특별한 신논현 맛집 데이트를 찾고 있다면 재즈공연이 있는 날을 맞춰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번에는 흑돼지 스테이크와 라자냐, 달달한 참외 샐러드, 고소했던 빵까지 기본코스 자체로도 구성이 좋았고 다음에는 어떤 메뉴와 어떤 재즈팀을 만나게 될지도 궁금하다. 재즈에 진심인 요즘의 나에게는 음식도, 음악도, 분위기도 모두 만족스러웠던 하루.

신논현 맛집 데이트 플랫나인에서 즐긴 재즈공연과 코스요리, 이날만큼은 정말 제대로 힐링하고 왔다. 다음 공연도 기대하면서, 재방문 의사는 충분히 있는 곳으로 기억해두기로 했다.

위치

플랫나인Flat Nine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65길 10 5층

장소 · 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