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 재즈바 주말 낮 최명지 트리오 공연과 테이블 핸드크림, 플랫나인
한 줄 요약
플랫나인은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술집 골목 5층에 숨어 있는 라이브 재즈바 겸 요리주점입니다. 주말 낮에 방문해 클래식 코스 2인을 화이트 트러플 라자냐로 업그레이드해 먹고, 최명지 트리오의 1~2부 8곡 공연을 좌석 바로 앞에서 들었습니다. 테이블마다 놓인 핸드크림과 화장실 가글까지 챙겨주는 곳이라, 강남 기념일 데이트 장소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65길 10 5층 (강남역·신논현역 사이)
- 주차
- 전용 주차공간 없음,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 영업시간
- 평일 18~23시(금요일 24시까지), 주말 15~23시(토요일 24시까지)
- 예약
- 캐치테이블 예약 가능, 단체 가능
- 주문 메뉴
- 클래식 코스 2인 (파스타 화이트 트러플 선택 시 4천원 추가), 마가리타 클래식
- 클래식 코스 구성
- 식전주 - 감자밀푀유(어뮤즈부치) - 카르파초 샐러드 & 빵 - 파스타 - 스테이크 - 디저트
- 해피아워
- 주말 오후 6시까지 칵테일 30% 할인, 라이브 공연 비용 15,000원 → 10,000원
- 공연
- 방문일 최명지 트리오, 1~2부 8곡 정도
2026. 9. 13. 방문자 기준

이번에는 강남에서 라이브 재즈 공연을 즐기며 근사하게 식사할 수 있는 플랫나인에 다녀왔다. 사람 북적이는 강남역 술집거리에 이런 분위기 좋은 재즈바가 있는지 전혀 몰랐어서 신선함과 충격이 상당했던 곳이다. 강남역 술집이나 파스타 맛집을 찾는 커플은 물론, 평소와 조금 다른 신논현 맛집 데이트를 하고 싶을 때도 잘 어울린다. 분위기 자체가 특별해서 강남 기념일 데이트나 강남 생일 장소를 고민하고 있다면 기억에 남는 하루를 보내기 좋을 것 같다.
플랫나인 위치·영업시간·예약
- ✔️ 위치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65길 10 5층 / 강남역·신논현역 사이에 위치
- ✔️ 주차 : 전용 주차공간 없음,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 ✔️ 영업시간 : 평일 18시~23시(금요일만 24시까지), 주말 15시~23시(토요일은 24시까지)
- ✔️ 캐치테이블 예약 가능, 단체 가능


플랫나인은 강남역과 신논현 사이, 여러 술집들이 모여 있는 골목에 위치해 있다. 이 근처는 나도 여러 번 다녀봤는데 이런 곳에 이렇게 근사한 재즈바가 숨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건물 밖에서만 보면 평범한 강남 술집 골목처럼 보이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펼쳐져서 더 매력적이었다.


북적이는 강남 한가운데 숨어 있는 보물을 발견한 기분!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연 스케줄 확인하는 법
플랫나인은 외부에 한 달간 공연 스케줄이 나와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에도 공지로 나와 있으니 좋아하는 뮤지션이 오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가수를 보고 날을 정한 건 아니었지만 오늘은 최명지 트리오의 공연이 있는 날이었다 ✨
공연석을 바라보는 좌석 세팅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확 달라지면서 고급스러운 내부가 눈에 들어왔다. 좌석은 대부분이 2인 기준으로, 전부 공연석을 바라보고 앉도록 세팅되어 있다. 마주보고 앉으면 한 명은 고개 아프기 마련인데, 이렇게 공연 보기 최적으로 세팅해놓아주셔서 편하고 좋았다 🥹👍
낮에 방문했는데도 내부는 암막으로 빛을 차단해두어 시간대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 바테이블도 있어서 저녁에 혼자 와서 한잔하며 공연 보기도 정말 좋아 보인다.
은은한 조명 덕분에 낮부터 제대로 재즈바에 온 듯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확실해서 강남 기념일 데이트나 강남 생일처럼 특별한 날 방문하기에도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다. 공연하기 전이라 악기 세팅만 되어 있었는데 그래도 이미 분위기가 근사하고 고급스러웠다.
테이블마다 놓인 핸드크림
재즈 공연을 한다고 해서 절대 식사 장소로 부족하지 않다! 기본 세팅은 깔끔하고 제대로 된 양식집처럼 정석대로 접시와 식기 등을 세팅해주신다.
감동이었던 건 테이블마다 고급 핸드크림이 있었다는 점. 이런 가게는 어디에서도 못 봤다! 심지어 향도 고급스럽고 은은해서 좋은 향기와 함께 이곳의 기억이 더 좋게 남았다.
메뉴 주문과 클래식 코스 구성
메뉴는 테이블마다 비치된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된다. 여유 있게 충분히 고민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첫 화면은 공지사항이다. 라이브 차지 비용, 재즈 공연 에티켓, 콜키지 등이 안내되어 있다.

메뉴는 코스요리 / 단품메뉴가 있다. 물론 꼭 식사해야 하는 건 아니고, 술만 시켜도 된다! 우리는 ✔️ 클래식 코스 2인으로 주문했다. 시그니처 코스와 차이점은 나오는 스테이크가 돼지인지 소인지 차이다.
클래식 코스요리는 식전주 - 감자밀푀유(어뮤즈부치) - 카르파초 샐러드 & 빵 - 파스타 - 스테이크 - 디저트 순으로 나온다. 선택하는 건 식전주(알콜 or 비알콜)와 파스타(화이트 트러플 or 바질토마토)이다. 우리는 4천원 추가금을 내고 화이트 트러플 파스타를 주문했다.




코스 선택지엔 없던 단품메뉴들이 꽤 많다. 문어, 감바스 등 와인과 곁들이기 좋은 근사한 메뉴들이다. 식사를 이미 하고 와도 간단하게 곁들이기 좋은 메뉴가 많아서 2차 회식 장소로도 좋아 보인다.




칵테일 종류도 특이한 게 많았다. 있다 보면 분위기 때문에 이런 근사한 칵테일을 안 시킬 수가 없다.. 👍
식전주부터 감자 밀푀유까지
처음으로 나온 식전주는 크랜베리와 라즈베리, 민트, 레몬에 스파클링을 더했다. 귀여운 잔에 딱 입맛 돋구는 용으로 귀엽게 나온다. 엄청 빠르게 세팅해주셔서 입이 심심할 틈이 없었다!
짜안✨ 달달하고 새콤하니 맛있었고 조금 먹으니까 감질나서 얼른 다른 음식도 먹고 싶었다.

어뮤즈 부치라는 감자요리. 얇게 저민 감자를 층층이 쌓아 바삭하게 튀겨낸 뒤 레몬 버터와 시소, 처빌을 올린 크리스피 감자다.

회오리감자라고 표현하면 쉬울 것 같다. 밀푀유처럼 얇게 쌓아올린 감자층 때문에 겹겹이 벗겨 먹는 과정과 씹는 식감이 재밌었다. 고소한 감자 향기도 좋았고, 은근히 배불러서 식사가 확실히 되는 느낌이었다.
한치 참외 카르파초와 구운 포카치아
계절 샐러드로 한치 참외 카르파초가 나왔다. 훈연 한치와 참외, 피클링 무를 얇게 저며 그을린 파프리카 소스를 곁들인 메뉴다.
소스 색깔이 여름에 잘 어울리게 노랗고 예쁘다. 보기에도 예뻐서 계속 사진 찍게 되었던 메뉴다. 한치는 쫄깃하고 신선했고, 참외도 이렇게 먹으니까 생각보다 엄청 달지 않아서 샐러드로 궁합이 잘 맞는 재료들이었다.
그리고 나온 구운 빵. 오븐에 갓 구운 포카치아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발사믹 글레이즈다.
내용물이 대단한 건 아닌 것 같은데 따뜻하고 겉은 노릇한 이 빵이 왜 이렇게 맛있는지 🥹 계속 손이 갔다.

트러플 화이트 라구 밀푀유 라자냐
그리고 대망의 파스타, 트러플 화이트 라구 밀푀유 라자냐이다. 설명에 따르면, 라구와 베샤멜, 치즈를 생면 사이사이 겹겹이 쌓아올려 팬과 오븐에 두 번 구워낸 밀푀유 라자냐다.

확실히 트러플 화이트로 업그레이드하기 잘 한 선택이었다. 치즈의 풍미나 크림의 부드러움이 정말 좋았다. 라구 특유의 고기 씹는 맛도 상당해서 요근래 먹은 라자냐 중에 정말 손에 꼽는 라자냐였다.

추가로 주문한 마가리타 클래식
그리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추가로 칵테일을 주문했다. 마가리타 클래식을 주문했다. 코스에 포함되지 않는 칵테일이다.

같이 온 일행이 주문한 칵테일인데 한 모금 마셔보니 꽤나 진한 칵테일이었다. 라임과 겉에 묻은 소금이 씁쓸한 술의 맛과 잘 어울리는 칵테일이었다.

제주 흑돼지 안심 스테이크
그리고 마지막 스테이크가 나왔다. 이것도 설명에 따르면, 비장탄으로 구운 드라이에이징 제주 흑돼지 안심을 이용했고, 망고퓨레, 페퍼 쥬를 곁들였다고 한다.
돼지 스테이크라고 해서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수비드라 그런지 정말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이렇게 부드러운 돼지는 처음일 정도로 소고기 못지 않은 식감이었다!

소스도 감칠맛나고 짭짤해서 고기와 정말 잘 어울렸고, 버섯도 채즙이 가득하게 잘 구워주셔서 버섯만 먹어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직접 만든 초콜릿 케이크
그리고 마지막 코스인 디저트. 직접 만드신 초콜릿 케이크다. 케이크라기엔 더 꾸덕하고 밀도 있어서, 브라우니가 더 어울리는 이름 같기도 하다.

위에 올라간 크림치즈와 이곳 시그니처 초콜릿이 정말 고급스럽다. 특히 크림치즈 소스가 짭짤한 맛이 나서 달달한 초코케이크와 먹으면 한층 더 깊은 맛을 먹을 수 있었다. 중간중간 흩뿌려진 견과류도 오독오독한 식감이 재밌었다.
최명지 트리오 공연은 어땠나
말할 것도 없이 좋았던 공연.. 🥹 이번엔 최명지 트리오가 공연하는 날이었다. 재즈 스탠다드와 자작곡까지 해서 1~2부 동안 8곡 정도 들려주셨다. 리드보컬이 있는 재즈라 대중적이어서 내 귀에는 딱 맞았고, 보컬분 목소리가 너무 내 취향이어서 다음에 오신다면 또 찾아오고 싶었다.
실제 앞에서 듣는 음악은 스피커와 비교가 안 되게 좋다. 드럼과 피아노 즉흥연주도 재밌었고 분위기 좋았다.
공연 맛보기 10초짜리 영상이다. 재즈도 안에서 너무 종류가 다양해서 취향을 확실히 탄다고 생각했는데, 이날은 정말 내 취향의 뮤지션분이 오셔서 식사와 함께 귀가 너무 호강했다. 목소리가 어쩜 그리 꾀꼬리 같으신지, 약간 소울 있는 묵직한 목소리가 재즈 음악과 너무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았다. 아껴놨다 크리스마스에 더 듣고 싶을 정도.. 👍
화장실 어메니티와 주말 해피아워
또 감동이었던 점 🥹 화장실에 가글과 화장솜, 면봉이 비치되어 있었다. 안 그래도 좌석 간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얼굴만 돌리면 바로 얼굴을 마주보게 되는데, 이런 가글까지 챙겨주시니까 너~~무 센스 있으신 것 같다. 화장실에 은은하게 나오는 음악은 덤!
주말 오후 6시까지는 해피아워라고 해서 칵테일은 30% 할인, 라이브 공연 비용은 15,000원에서 10,000원으로 할인해주신다. 나도 주말 낮에 온 건데 밤낮 상관없이 너무 좋았어서 이런 할인 이벤트도 겸사겸사 누리면 좋을 것 같다. 리뷰 이벤트 하면 주는 스파클링 와인까지.. 👍
플랫나인 총평
분위기만 좋은 재즈바인 줄 알았는데 음식까지 제대로 맛있어서 더 기억에 남았던 플랫나인! 특히 라이브 재즈 공연을 바로 앞에서 즐기면서 코스요리까지 천천히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다른 강남역 술집에서는 쉽게 느끼기 힘든 매력이었다. 트러플 라자냐부터 촉촉했던 흑돼지 스테이크까지 음식도 하나하나 만족스러워서 단순히 공연만 보러 오는 곳이 아니라, 제대로 식사하러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평범한 데이트 말고 조금 특별한 신논현 맛집 데이트를 하고 싶거나 강남 기념일 데이트, 강남 생일 장소를 찾는다면 강남역 맛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