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고기집 미나리 듬뿍 공중 반반세트 2인 6만9천원 한 상, 공중도덕

한 줄 요약

공중도덕은 공덕·대흥역 인근에서 오리고기를 중심으로 하는 고기집이다. 공중 반반세트 2인(69,000원)으로 매콤한 오리주물럭과 담백한 오리 로스구이를 한 불판에 굽고, 넉넉한 미나리와 오리감자탕 공감탕까지 이어서 먹었다. 여기에 치즈 감자전 24,000원을 곁들이니 둘이 먹기에 꽤 푸짐한 구성이었다.

불판 가득 오리주물럭과 로스구이, 수북한 미나리

확인된 핵심 정보

공중 반반세트 2인
69,000원 (오리주물럭 반 + 오리 로스구이 반, 미나리, 오리감자탕 공감탕 포함)
치즈 감자전
24,000원
기본 반찬
깻잎, 쌈무, 파김치, 장아찌, 오리고기 찍어 먹는 소스
위치
서울 마포구 백범로20길 28 1층 (공덕·대흥역 인근)

2026. 9. 16. 방문자 기준

고기집을 찾다가 조금 색다른 메뉴가 먹고 싶다면 오리고기를 메인으로 즐기는 장소를 고르는 것도 색다른 선택이다.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공덕 맛집 공중도덕의 대표 구성인 공중 반반세트 2인과 치즈 감자전. 매콤하게 양념된 오리주물럭과 담백한 로스구이를 한 판에서 동시에 맛볼 수 있고 미나리, 감자, 오리감자탕까지 이어지는 구성이 상당히 푸짐하다.

여기에 얇게 썬 감자 위에 치즈와 옥수수를 넉넉하게 올린 치즈 감자전까지 곁들이니 메인부터 사이드까지 조합이 꽤 잘 맞았던 한 끼다.

공중도덕 공중 반반세트와 치즈 감자전 한 상

공덕 고기집 공중도덕, 어떤 곳인가

공중도덕은 일반적인 삼겹살이나 목살을 굽는 고기집보다는 오리고기를 중심으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오리로스와 양념 주물럭을 한 번에 먹을 수 있어 여러 가지 맛을 먹고 싶은 날 특히 잘 맞는다.

공중 반반세트 2인은 69,000원. 메뉴 구성은 양념이 깊게 밴 주물럭 반, 담백한 로스구이 반, 미나리와 오리감자탕인 공감탕까지 포함되어 있다.

메인 메뉴만 먹고 끝나는 구성이 아니라 구이부터 채소, 국물까지 한 번에 이어서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덕 고기집 공중도덕 오리고기 메뉴 구성
공중도덕 반반세트 상차림 모습

공중도덕 기본 반찬 구성

공중도덕은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기본 반찬부터 차려진다. 싱싱한 깻잎과 쌈무, 파김치, 장아찌가 준비되고 오리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도 함께 나온다. 고기의 맛이 진해질 때 곁들이기 좋은 반찬 위주라 전체 구성이 잘 맞는다.

특히 깻잎은 오리주물럭과 조합이 좋다. 깻잎 특유의 향이 양념의 진한 맛을 정리해주고 오리고기의 고소한 풍미도 살려준다.

쌈무에 고기를 올리고 소스를 살짝 찍어 먹으면 새콤한 맛이 더해져 또 다른 느낌이다. 중간중간 파김치나 장아찌를 곁들이면 한 판을 먹는 동안 맛이 단조롭게 느껴지지 않는다.

깻잎과 쌈무, 파김치가 담긴 기본 반찬

공중 반반세트 2인 69,000원 구성

드디어 등장한 공중 반반세트. 사진으로 봐도 알 수 있듯 넓은 불판을 거의 가득 채워서 나온다. 한쪽에는 붉은 양념이 넉넉하게 묻은 오리주물럭이 자리하고 반대편에는 담백한 로스구이용 오리고기가 준비된다.

그 사이에는 미나리가 상당히 넉넉하게 올라가 있고 큼직하게 썬 대파와 채소도 함께 담겨 있다. 앞쪽에는 동그랗게 얇게 썬 감자까지 가지런히 놓여 있어 비주얼부터 푸짐하다.

한 가지 메뉴만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반반세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양념이 강한 주물럭을 먹다가 담백한 로스구이를 먹고 다시 미나리를 곁들이는 식으로 계속 맛을 바꿔가며 즐길 수 있다.

매콤달콤 양념이 제대로 밴 오리주물럭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오리주물럭이다. 윤기 나는 붉은 양념이 오리고기에 골고루 묻어 있고 위에 깨까지 넉넉하게 뿌려져 있다. 불판에서 익어갈수록 양념 향이 올라오면서 식욕을 제대로 자극한다.

맛은 매콤함과 달콤함, 짭조름함이 함께 느껴지는 스타일이다. 양념이 겉에만 묻어 있는 느낌보다는 고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서 밥이나 술안주로 먹기 좋다.

오리고기 특유의 고소한 기름과 매콤한 양념이 만나니 맛이 꽤 진하다. 이럴 때 함께 나온 미나리를 곁들이면 잘 맞는다. 미나리의 향긋함과 아삭한 식감이 더해지면서 주물럭의 묵직한 맛을 산뜻하게 잡아준다.

깻잎에 주물럭과 미나리를 함께 올리고 쌈무까지 넣어서 한입 크게 먹는 조합도 좋았다.

담백하게 즐기는 오리 로스구이

공중 반반세트가 마음에 들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양념하지 않은 오리 로스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로스구이는 주물럭과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양념이 강하지 않아 오리고기 자체의 고소한 맛이 더 잘 느껴지고 익으면서 나오는 오리 기름에 채소까지 함께 구워지니 풍미가 자연스럽게 더해진다. 대파나 미나리를 함께 익혀 먹으면 향도 좋다.

주물럭을 몇 점 먹고 로스를 먹으면 입안의 느낌이 다시 깔끔하게 바뀐다. 반대로 로스를 담백하게 먹다가 매콤한 주물럭으로 넘어가면 맛의 대비가 확실하다.

그래서 처음 방문해서 무엇을 주문할지 고민된다면 두 가지를 한 번에 맛보는 반반 구성이 꽤 실용적으로 느껴진다.

불판 가득 오리주물럭과 로스구이, 수북한 미나리

미나리를 아끼지 않은 구성

공중도덕 반반세트에서 고기만큼이나 눈에 들어오는 것이 미나리다. 불판 가운데에 미나리가 수북하게 올라가는데 양이 제법 넉넉하다. 오리고기와 미나리가 잘 어울리는 건 익숙한 조합이지만 실제로 함께 구워 먹으면 왜 잘 맞는지 바로 느껴진다.

처음에는 아삭한 식감을 살려 먹고 조금 더 익으면 오리 기름과 양념이 스며들면서 부드러워진다. 특히 양념 주물럭 쪽에서 함께 익힌 미나리는 양념이 살짝 배면서 감칠맛이 강해진다.

고기 한 점에 미나리를 듬뿍 올려 먹으면 고기의 기름진 느낌은 줄이고 향긋함은 더해준다. 고기만 계속 먹는 것보다 훨씬 질리지 않는 조합이다.

오리감자탕 공감탕까지 푸짐하게

공중 반반세트에는 오리감자탕인 공감탕도 함께 나온다.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공감탕은 깻잎과 대파 같은 채소가 넉넉하게 올라가 있고 들깨가루가 더해져 보기에도 진한 국물 맛이 예상된다.

보통 감자탕이라고 하면 돼지 등뼈를 먼저 떠올리는데 이곳에서는 오리를 활용한 감자탕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르다.

불판에서 구운 오리고기를 먹다가 뜨끈한 국물을 한 숟갈 먹으면 흐름이 딱 좋다. 들깨의 고소함과 깻잎 향이 더해진 진한 국물이라 매콤한 주물럭과도 잘 어울리고 식사 중간중간 떠먹기 좋다. 구이와 국물 요리를 한 번에 먹을 수 있어서 반반세트가 더 알차게 느껴진다.

공중도덕 치즈 감자전 24,000원

공중도덕에서 공중 반반세트와 함께 주문한 사이드 메뉴는 치즈 감자전이다. 가격은 24,000원. 감자를 원형으로 얇게 썰어 넓게 펼친 뒤 치즈를 올린 스타일이다.

실제로 받아보면 사이즈부터 상당하다. 넓은 접시를 가득 채울 정도로 감자가 겹겹이 펼쳐져 있고 가운데에는 녹은 치즈와 옥수수가 듬뿍 올라간다. 파슬리까지 뿌려져 있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갈아 만든 감자전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가장자리 감자는 노릇하게 익으면서 살짝 바삭하고 안쪽은 치즈와 함께 촉촉하게 먹을 수 있다. 감자의 담백한 맛에 치즈의 짭조름하고 고소한 풍미가 더해지고 중간중간 씹히는 옥수수의 달큰한 맛까지 더해져 꽤 중독성 있는 조합이다.

오리주물럭이 매콤하고 진한 편이라 치즈 감자전을 중간에 먹으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얇게 썬 감자에 치즈와 옥수수를 올린 치즈 감자전
넓은 접시를 채운 공중도덕 치즈 감자전
녹은 치즈와 옥수수가 올라간 감자전 가운데 부분
치즈 감자전 감자 한 장을 들어 올린 모습
치즈가 늘어나는 치즈 감자전 한 조각
파슬리 뿌린 치즈 감자전 클로즈업

치즈 감자전은 소스에 찍어 먹어도 별미

치즈 감자전은 그냥 먹어도 충분하지만 함께 나온 소스를 활용하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얇은 감자를 한 장씩 떼어 치즈와 함께 먹으면 감자의 담백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먼저 느껴진다.

여기에 살짝 매콤한 소스를 곁들이면 단조롭지 않고 감칠맛이 더 살아난다.

개인적으로는 오리주물럭 한 점을 먹은 뒤 치즈 감자전을 한 조각 먹는 순서가 잘 맞았다. 주물럭의 매콤한 양념과 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대비돼 한 메뉴를 계속 먹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게 식사할 수 있다.

소스에 찍어 먹는 치즈 감자전
오리주물럭과 치즈 감자전을 번갈아 먹는 장면
익어가는 오리주물럭과 미나리
들깨가루 올린 오리감자탕 공감탕 뚝배기

둘이 먹기에 양은 어땠나

공덕 맛집 공중도덕에서 먹은 공중 반반세트는 오리고기를 여러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양념이 진하게 밴 오리주물럭과 담백한 오리 로스를 한 불판에서 동시에 구워 먹고 향긋한 미나리를 넉넉하게 곁들일 수 있다. 여기에 뜨끈한 오리감자탕 공감탕까지 이어지니 한 세트 안에서도 메뉴가 상당히 다양하다.

사이드로 주문한 치즈 감자전도 인상적이다. 얇게 썬 감자를 넓게 펼치고 치즈와 옥수수를 듬뿍 올린 메뉴라 일반적인 감자전과 다른 매력이 있다.

공중 반반세트 2인 69,000원에 치즈 감자전 24,000원을 더하면 둘이 먹기에는 꽤 푸짐한 구성이다. 양이 많다면 인원수나 식사량에 따라 사이드 메뉴를 조절하는 것도 좋겠다.

공덕이나 대흥역 근처에서 삼겹살이나 소고기와는 다른 고기 메뉴가 당길 때, 오리주물럭과 로스를 모두 맛보고 싶을 때 생각날 만한 곳이다. 특히 미나리를 좋아한다면 오리고기와 함께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만한 조합이다.

요약하면 공중도덕은 공중 반반세트 하나로 양념 오리주물럭, 담백한 오리 로스, 미나리와 오리감자탕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덕 고기집이다. 여기에 치즈와 옥수수가 듬뿍 올라간 치즈 감자전을 곁들이면 매콤함과 고소함을 번갈아 즐길 수 있어 메뉴 조합도 좋다. 공덕에서 푸짐한 오리고기 한 상을 찾는다면 추천 메뉴 구성이다.

위치

공중도덕Gongjung Dodeok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20길 28 1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