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 초월 돌솥밥 한정식 보리밥 무한 봄설한상, 봄설

한 줄 요약

봄설은 경기 광주시 초월읍 강변에 있는 한정식집으로, 예전 강민주의 들밥 자리에서 이름을 바꿔 영업하고 있다. 인당 15,000원 봄설한상으로 코다리조림과 청국장, 돌솥밥에 명인반찬을 받고 보리밥은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차 없이는 닿기 어려운 외진 강변인데도 6시가 가까워지자 너른 홀이 채워지는, 부부 저녁부터 가족모임까지 두루 어울리는 밥상이었다.

경기광주 초월 한정식 봄설 대표 사진

확인된 핵심 정보

봄설한상
인당 15,000원 (코다리조림·청국장·돌솥밥·명인반찬, 보리밥 무한)
명인 보리굴비정식
27,000원
명인 간장게장정식
25,000원
영업시간
매일 11:00-20:3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라스트오더 19:45)
주소
경기 광주시 초월읍 현산로385번길 51
편의
포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유아의자, 대기공간, 주차
돌솥밥 조리 시간
약 15분

2026. 9. 5. 방문자 기준

경기광주 초월 한정식 봄설 대표 사진

필라테스를 하다 배고픈 상태로 강 건너편을 보면 강민주들밥이란 곳이 보였었다. 들밥이라는 이름에서 슥슥 비벼 먹는 보리밥이 연상되면 더더 배가 고파져서 당장 강 건너 저곳으로 순간 이동을 하고 싶었던 적이 여러 번.

강 건너에서 보이던 초월 강변의 식당 풍경

그러다가 잠시 입주 타이밍 상 이사를 다녀와서 이곳이 봄설이라는 다정한 이름으로 바뀌었음을 보게 되었고, 이름이 바뀌어도 여전히 맛날 경기광주 맛집 한정식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을 거라 믿으며 가는 중. 혹시나 하고 슈퍼멤버스 앱을 스윽 내려가다 보니 오호라 기쁘게도 리스트에 딱 올라와 있구나.

슈퍼멤버스 앱 리스트에 올라온 봄설
예약 불필요로 표시된 봄설 캠페인 화면

먼저 지원을 하고 시간 조율을 해서 예약을 하는 일은 생각보다 수고스럽다. 혼자가 아니라 둘의 일정을 맞추려 할 때는 더더욱 지난한 지라 가고자 하는 곳이 슈퍼멤버스 리스트에 있고 더군다나 예약 불필요라면 이건 x이득이란 심정이 된다.

봄설 한정식 위치와 영업시간

봄설 한정식

  • 경기 광주시 초월읍 현산로385번길 51
  • 매일 11:00-20:3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라스트오더 19:45)
  • 포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유아의자, 대기공간, 주차

봄설은 초월의 강변,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회전해서 들어가는 자리에 있다. 강민주의 들밥일때 와본 적이 있는 그가 아니었음 유턴과 진배없는 우회전의 드리프트를 상상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초월에서도 지월과 설월이라는 이름을 찾아가던 동선은 두 줄기의 물결이 만나는데 봄설은 오른쪽에서 내려오는 물길을 따라 다리를 건너자마자 드리프트 우회전해서 찾아간다.

다리를 건너 봄설로 들어가는 비포장 진입로
봄설 가는 길의 강가 수풀과 초록

어딘가 변경으로 들어서는 듯 비포장도로의 운치와 한층 더 가까워진 강가 수풀의 초록, 비가 계속 내려 습해졌으나 맑음은 고스란한데 옆에 보이는 종교 건물을 보고 1Q84의 아오마메가 떠올랐던 경기광주 맛집 한정식 봄설. 축대 위에 데크를 넉넉히 내고 그 아래 주차장이 있어 여름의 끝자락에 소중한 그늘을 드리워 주니 이따 가는 길의 차 안이 후덥할 염려는 없겠다.

축대 위 데크와 그 아래 봄설 주차장
봄설 한정식 건물 외관과 데크

봄설 실내와 셀프반찬대

봄설 실내는 바깥에서 본 것보다 훨씬 너르고, 입구를 지나면 청국장 솥과 셀프반찬대가 먼저 보인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5시라 우리가 처음이다. 푸근한 연식이 느껴지는 실내는 바깥에서 본 것보다 훨씬 너르다. 아마도 내일의 찬거리를 준비하는 듯한 입구를 지나 끓여진 청국장이 식지 않고 있는 커다란 밥솥과 좋아하는 연근 들깨 무침 등이 있는 셀프반찬대를 지나 창가로 안내받았다. 슈퍼멤버스 할인 이용할게요 하고 말씀은 미리 드린다.

봄설 실내 홀과 창가 자리
청국장이 끓고 있는 커다란 솥
연근 들깨 무침이 놓인 봄설 셀프반찬대
보리굴비 명인 액자가 걸린 봄설 벽면

15,000원 봄설한상 구성

봄설한상은 인당 15,000원에 코다리조림과 청국장, 돌솥밥, 명인반찬이 나오고 보리밥은 원하면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보리굴비 명인이시라는 근사한 액자를 마주 보니 살짝 마음도 흔들리나 봄설 한상에 포함된 기본 코다리조림의 매콤 개운한 감칠맛을 선택한 오늘.

봄설 메뉴판의 봄설한상과 명인 정식
창가 자리에 차려지기 시작한 봄설한상

명인반찬 라인업

15분 정도 걸리는 솥밥을 기다리며 먼저 준비된 기본 찬을 오물거린다. 명인 반찬의 라인업을 음미한다. 따끈한 잡채와 담백 고소한 연근들깨무침(두번 더 가져다 먹었다), 버섯탕수와 가지튀김탕수를 지나 매콤한 무 조림(짜다), 매콤 고추장아찌, 열무김치와 배추김치... 코다리조림이 없어도 청국장과 함께 그득할 밥상이다.

잡채와 연근들깨무침 등 봄설 명인반찬
버섯탕수와 가지튀김탕수, 김치가 놓인 밥상

아담한 사이즈의 코다리조림은 간간하니 솥밥이 더 기다려지는 중.

봄설한상에 포함된 아담한 코다리조림
김이 오르는 돌솥밥과 코다리조림 한상

돌솥밥과 누룽밥

펄펄 김이 나는 솥밥을 고슬하게 퍼담고 누룽밥 물도 부어놓고 나서 간간하고 매콤한 코다리조림 한 조각 척 얹어 먹기 시작이다. 덥고 습한 여름에 이런 밥상을 내가 차린다고 상상해 보시라, 그것이 얼마나 하드캐리 한 작업이 될 것인가 말이다. 15,000원에 이런 상이 차려지는 것도 황송한데 거기다가 슈퍼멤버스 할인까지 받으니 보너스 같은 기쁨이 더해진 봄설 한상.

외진 강변인데 손님이 있을까

이렇게 외진 곳이라 괜찮으시려나 하는 것은 나의 기우였을 뿐임이 증명되었다. 차가 아니면 이를 수 없는 곳인데도 6시가 가까워 오니 여기저기 채워지는 이 너른 홀의 테이블들. 27,000원의 명인 보리굴비정식이나 25,000원의 명인 간장게장 정식을 섞어 주문하여 푸짐한 가족모임을 만끽하는 테이블도 있고 우리처럼 헤비 하지 않게 저녁을 해결하는 부부의 단출한 테이블까지 다양한 풍경이다.

저녁 손님이 채워지는 봄설 너른 홀
보리밥이 담긴 봄설 셀프 보리밥솥

보리밥 무한, 다 먹을 수 있었나

봄설의 보리밥은 무한이지만 돌솥밥 한 공기와 누룽밥만으로도 배가 가득 찼다. 내 나이가 조금만 더 젊어서 위의 기능이 여전했다면 궁금해서라도 저 보리밭솥을 화악 열어젖혀 한 공기 퍼담아 슥슥 열무김치에 청국장을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 휘휘 둘러 비벼 먹었으리라. 그러나 하세월동안 수많은 소화 과정을 담당해온 나의 위는 이제 그런 객기를 허하지 않음이니 양이 적지 아니한 돌솥밥의 밥에 이어 누룽밥만으로도 풀 커퍼서티가 되어버린 참이니 통재라.

누룽밥까지 비운 봄설 밥상
강과 산이 보이는 초월 강변의 봄설

강과 하늘과 산이 보이는 초월의 강변에 매일 11:00에서 20:30까지 우리 대신 밥을 짓고 찬을 준비하고 있는 경기광주 맛집 한정식 봄설. 우린 그저 가서 편히 먹고 배부르기만 하면 될 뿐이로다. 인당 15,000원이면 기꺼이 내돈내산도 무방할 곳을 슈퍼멤버스로 할인까지 받아 더 흡족함은 안 비밀.

위치

봄설 한정식Bomseol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현산로385번길 51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