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역 대왕조개전골 해산물 푸파, 갯벌의조개
한 줄 요약
갯벌의조개 여의도본점은 국회의사당역 근처에서 대왕조개전골을 즐길 수 있는 해산물 식당이다. 친구와 3인 기준 중 사이즈를 주문해 전복, 꽃게,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과 진해진 국물을 푸짐하게 먹었다. 해산물을 좋아하고 배부르게 먹고 싶다면 갯벌의조개가 괜찮은 선택이라고 봐.

확인된 핵심 정보
-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 라스트 오더
- 21:00
- 주차
- 무료 주차 가능하다고 함
- 이용 정보
- 단체 이용, 무선인터넷, 남녀화장실 구분
- 대왕조개전골 구성
- 소·중·대·스페셜 / 소 2인, 중 3인, 대 4인 기준
- 해물육수
- 얼큰한 맛 또는 시원한 맛 선택
- 셀프바
- 반찬, 겉절이김치, 열무김치와 무료 보리밥
2026. 9. 10. 방문자 기준

해산물을 좋아하는 친구랑 만나기로 한 날. 둘 다 회나 조개 같은 해산물 종류를 좋아해서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메뉴를 찾아보게 됐어. 회를 먹을까 하다가 이번에는 따끈한 국물까지 같이 먹을 수 있는 게 좋겠다 싶어서 찾아보던 중 조개전골을 전문으로 하는 갯벌의조개를 발견했지. 사진을 보니까 조개가 냄비 한가득 들어가 있어서 양도 꽤 많아 보이더라고. 국회의사당역 쪽에 있는 곳이었는데 나는 이쪽으로 밥을 먹으러 오는 건 처음이라 은근 기대됐음. 그래서 이날은 친구랑 제대로 해산물 푸파 한번 해보기로 했어.ㅎㅎ
국회의사당역에서 대왕조개전골을 찾은 날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로 나와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보임!
커다란 냄비 가득 다양한 해산물을 즐기는 대왕조개전골

건물 앞에 도착해서 보니 위쪽으로 갯벌의조개 간판이 보여서 위치를 찾는 건 어렵지 않았어. 국회의사당 주변에 회사들이 많아서 그런지 건물 자체도 딱 오피스 상권의 느낌. 처음 와보는 동네라 주변을 구경하면서 찾아가는 재미도 있었음ㅎㅎ

매장 앞에 도착하니 메뉴 사진이 크게 붙어 있어서 들어가기 전부터 어떤 음식을 파는지 볼 수 있었어.

입구 앞에는 실제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는 커다란 냄비에 조개와 해산물이 한가득 담긴 모형도 있었어. 종류별로 꽉 차 있는 모습을 보니까 우리가 주문할 대왕조개전골도 이렇게 나오려나 싶어서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감 상승.

안으로 들어가 보니 여러 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 우드톤 테이블과 의자로 되어 있고 깔끔한 편이었음. 이런 단체석이 있는 방이 많았어. 회식이나 단체로 와도 좋은 듯.

홀에도 테이블이나 좌석이 적당하게 배치가 되어있었어. 둘이 가볍게 먹으러 오는 것도 괜찮지만 조개전골 자체가 여러 명이 나눠 먹기 좋은 메뉴라 그런지 친구들이랑 모임하거나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같이 먹으러 오기에도 좋아서 7시쯤 방문을 했는데도 사람들이 많았어.
대왕조개전골 중 사이즈로 주문


대표 메뉴는 역시 대왕조개전골. 소 / 중 / 대 / 스페셜로 나뉘어 있었고 소자는 2인, 중자는 3인, 대자는 4인 기준이었어. 소에서 중, 중에서 대처럼 사이즈가 올라갈 때마다 가격은 2만 원씩 올라간다고 보면 돼. 해물육수도 얼큰한 맛과 시원한 맛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어.
점심에는 바지락칼국수, 꼬막비빔밥, 불꼬막덮밥 같은 식사 메뉴도 판매하고 있더라고. 이런 거 보면서 괜히 부러움... 내가 일하는 곳 근처에도 이런 점심집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ㅠㅠ
안주 신메뉴도 따로 있었어. 불꼬막소면, 꼬막초무침, 갯벌삼합, 오징어숙회까지 총 네 종류. 하지만 우리는 이미 대왕조개전골 중 사이즈를 먹기로 마음먹은 상태라 길게 고민하지는 않았음ㅋㅋㅋ 둘이 왔지만 3인분인 중자로 주문! 중 사이즈부터는 전복도 들어간다고 하니 이왕 먹는 거 전복까지 야무지게 먹고 원기회복도 해보기로 한다.😎

무료 보리밥으로 만든 열무비빔밥
여기는 셀프바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 각종 반찬과 겉절이김치, 열무김치 등을 필요한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었고, 특이하게 보리밥도 무료로 제공되더라고.

보리밥에 열무김치를 넣고 양념고추장이나 강된장 중 하나를 골라서 참기름까지 슥 둘러 비비면 열무비빔밥 완성.

이걸 그냥 지나칠 수는 없어서 우리도 만들어 먹었는데 대왕조개전골을 싹 비울 예정이었기 때문에 정말 조금만 담았어ㅋㅋㅋ 보리밥의 톡톡 씹히는 식감에 열무김치가 아삭하게 들어오니까 전골 나오기 전에 입맛 돋우기 딱 좋더라고.

냄비를 가득 채운 해산물과 진해지는 국물
드디어 기다리던 대왕조개전골 등장. 테이블에 올라오는 순간 냄비 크기부터 시선 강탈이었어. 사진으로 봤을 때도 커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우리 둘이 이거 다 먹을 수 있겠지...?’ 싶을 정도ㅋㅋ 처음에 커다란 뚜껑이 덮인 상태로 나오는데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고.

마침 사장님께서 사진 찍으라고 뚜껑을 한번 열어주셨어. 흐흐. 그리고 열자마자 둘이 ‘와~’ 함ㅋㅋ 어묵, 전복, 백합, 가리비, 조개, 키조개, 새우, 오징어, 물떡, 꽃게, 치즈, 굴에 육수 맛을 더해줄 파와 채소까지 냄비 안이 빈틈없이 꽉 차 있었어. 하... 이건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잖아. 한 종류가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간 게 아니라 여러 해산물을 하나씩 골라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좋았음.

그리고 여기는 물 대신 헛개수차가 나오더라고. 식당에서 헛개수차를 주는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나는 이런 거 너무 좋음ㅎㅎ 조개전골 끓기를 기다리면서 시원하게 한잔씩 마셨어.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냄비 안에서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어. 뚜껑을 열어보니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면서 조개들이 하나둘 입을 쫙 벌리고 있더라고. 아까 처음 봤을 때보다 국물 안으로 해산물 맛이 조금씩 우러나면서 향부터 달라지는 느낌.

사장님께서 키조개도 먹기 편하게 직접 손질해주시고, 조개는 옆에 있는 치즈랑 같이 먹어보라고 방법까지 알려주셨어. 사장님 스윗..><

다시 봐도 진짜 크기는 크다! 흐흐

그리고 본격적인 푸파 시작. 통통하게 익은 전복도 치즈에 한번 찍어서 먹어봤는데 쫄깃한 전복에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가 묻으니까 생각보다 잘 어울렸어. 조개도 종류별로 하나씩 골라 먹었는데 해감이 잘되어 있어서 먹는 동안 모래가 씹히는 일이 없었던 것도 마음에 들었고.
처음 국물을 떠먹었을 때는 아직 해산물 맛이 충분히 나오기 전이라 조금 더 기다렸거든. 그런데 한참 끓이고 다시 먹어보니까 확실히 달라졌어. 조개랑 꽃게, 여러 해산물에서 나온 맛이 국물에 차곡차곡 쌓이면서 처음보다 훨씬 시원하고 감칠맛이 진해졌더라고. 결국 해산물 먹다가 국물 한 번, 다시 조개 먹다가 국물 한 번... 육수도 열심히 퍼먹음ㅋㅋㅋ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역시 양. 둘이서 먹는데도 조개를 몇 번을 집어먹었는지 모를 정도로 계속 나왔어. ‘이제 얼마 안 남았겠지?’ 하고 냄비를 보면 또 있음ㅋㅋㅋ 물론 우리는 2명이서 3인 기준인 중 사이즈를 주문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어. 평소 먹는 양이라면 둘이서는 소자가 적당할 것 같고, 우리처럼 해산물을 좋아하고 많이 먹는 편이라면 중자를 주문해서 ‘와, 진짜 배부르다’ 할 때까지 먹는 것도 괜찮을 듯. 우리는 후자를 택했고 아주 행복했습니다.ㅎㅎ

친구가 사랑으로 까준 오통통한 새우도 냠. 살이 탱글하게 차 있어서 한입에 먹으니까 좋더라고. 잘 먹겠습니다. 흐흐.

뒤늦게 발견한 콘치즈구이
그렇게 냄비를 거의 비워갈 무렵 갑자기 사이드 메뉴에서 콘치즈구이를 발견해버림. 아니 이걸 왜 이제 봤지? 거의 다 먹었는데도 결국 하나 추가했어ㅋㅋㅋ 따뜻할 때 치즈랑 콘을 같이 떠먹으니 달달하면서 고소해서 해산물 먹고 난 뒤에 또 다른 맛으로 마무리하기 좋더라고. 배부르다면서 이것까지 싹싹 먹은 우리도 참 대단하다 싶음.

계산하러 나가다가 또 하나 발견한 게 있었어. 한쪽에 머리끈, 치실, 가글까지 챙겨두셨더라고. 식사하면서 머리가 거슬리는 사람을 위한 머리끈부터 해산물 먹고 난 뒤 사용할 치실과 가글, 마지막 입가심용 사탕까지. 키조개를 직접 손질해주시고 먹는 방법도 알려주셨던 것부터 이런 작은 비품까지, 사장님이 손님 입장에서 이것저것 세심하게 챙겨두신 느낌이 들었어.
해산물을 실컷 먹고 나온 마무리
처음에는 친구랑 해산물을 실컷 먹고 싶어서 찾아온 갯벌의조개였는데, 막상 먹어보니 큼지막한 냄비 안에 조개부터 전복, 꽃게, 새우, 오징어까지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 특히 해산물이 충분히 익은 뒤 시원하게 우러난 국물을 계속 떠먹었던 게 기억에 남음ㅋㅋㅋ 양도 넉넉해서 둘이 제대로 배부르게 먹고 나왔고, 직원분이 직접 손질까지 도와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어.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친구들이랑 푸짐하게 먹을 해산물 맛집이나 따끈한 조개전골을 찾는다면 갯벌의조개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