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동 한식 식초 뿌려 먹는 가지된장덮밥과 한판버섯, 향택 전포점
한 줄 요약
향택 전포점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서전로에 있는 정갈한 한식당이다. 가지된장덮밥과 삼치곤드레밥, 사이드로 한판버섯(버섯전)을 주문해 덮밥에 같이 나온 식초를 중간에 뿌려 먹으니 감칠맛이 살아나 한 그릇을 두 번 즐기는 기분이었다. 기대 없이 갔다가 재료로 승부하는 정직한 한식에 제대로 반한 한 끼였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삼치곤드레밥
- 14,000원
- 가지된장덮밥
- 13,000원
- 한판버섯(버섯전)
- 5,000원
- 육회비빔밥
- 14,000원
- 참나물오징어덮밥
- 13,000원
- 청어알비빔면
- 13,000원
- 한판갈비 / 더덕버섯구이
- 9,000원 / 9,000원
- 예약
- 네이버 톡톡
- 주차
- 인근 상가 민영 주차장(도보 1분), 주차료 개인 부담
- 위치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 42-1 1층
- 영업시간
- 방문 전 매장 확인 필요
2026. 9. 21. 방문자 기준
전포에 갈 때마다 지나치면서 나중에 한번 가보자고 말했던 곳이 있다. 바로 전포동 맛집 밥집으로 소문난 향택 전포점이다. 늘 눈여겨보던 곳인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드디어 다녀오게 됐다.
솔직히 맛에 대한 기대가 아주 높지는 않았다. 그런데 한 끼 먹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든든하고 정갈한 한식이 생각날 때 딱 떠오를 그런 집이었다. 요즘 자극적인 음식에 좀 지쳐 있었는데 이런 밥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향택 전포점은 어떤 곳일까?
향택은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 전포동에 있는 한식당이다. 깔끔한 한식 메뉴가 다양하게 있어서 뭘 먹을지 고르는 재미가 있다. 덮밥부터 곤드레밥까지 집밥 같은데 집에서는 잘 안 해 먹는 메뉴들이 많았다.
주말에 방문했는데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번화가라 웨이팅을 걱정했는데 운 좋게 바로 자리를 잡았다. 매장은 나무 톤으로 차분하게 꾸며져 있어서 밥 먹기에 편안한 분위기였다.


자리에 앉아 상을 받아보니 전포동 맛집 한식으로 왜 소문이 났는지 알 것 같았다. 음식 하나하나 재료 하나하나를 신경 써서 요리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향택 전포점에서 주문한 메뉴
대표 메뉴인 삼치곤드레밥과 가지된장덮밥을 하나씩 시켰다. 여기에 사이드로 한판 버섯도 함께 주문했다. 메뉴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편이라 든든한 한 끼로 딱 좋았다.
덮밥이랑 곤드레밥 둘 다 성격이 달라서 나눠 먹는 재미도 있었다. 반찬도 함께 정갈하게 깔리는데 그것부터 정성이 느껴졌다.

가지된장덮밥에 식초를 뿌려 먹으면
향택 전포점의 가지된장덮밥은 된장 소스에 고기가 다져져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도 좋고 간도 딱이었다. 가지는 잘 찢어서 밥이랑 비벼 먹어야 하는데 이렇게 먹으니 훨씬 맛있었다.

가지가 부드럽게 익어서 된장 소스랑 밥에 잘 스며들었다. 같이 나온 식초를 중간에 살짝 뿌려봤더니 감칠맛이 확 살아났다... 먹는 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게 은근히 재미있었다. 처음엔 그냥 먹고 중간엔 식초를 더해서 먹으니 한 그릇으로 두 번 즐기는 기분이었다.
다진 고기가 씹힐 때마다 고소해서 밥이 자꾸 들어갔다... 밥 한 그릇을 이렇게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은 게 오랜만이었다. 내 입맛에는 이 가지된장덮밥이 제일 맛있었다.
삼치곤드레밥은 어떤 맛일까?

삼치곤드레밥은 같이 주신 소스를 뿌려서 비벼 먹었다. 곤드레가 아낌없이 가득 들어가 있어서 건강한 음식을 먹는 느낌이라 좋았다. 삼치도 비린 맛 없이 잘 구워져서 곤드레밥이랑 같이 먹으니 담백하게 잘 어울렸다.


소스를 넣고 쓱쓱 비비면 곤드레 향이랑 삼치 살이 어우러져서 한 숟갈이 알찼다. 자극적이지 않고 속이 편안해지는 그런 한 그릇이었다. 간이 슴슴하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어서 물리지 않고 끝까지 먹게 됐다...
건강하게 한 끼 챙겨 먹고 싶을 때 딱이겠다 싶었다. 곤드레 특유의 향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곤드레밥을 처음 먹는 사람도 좋아할 맛이었다.
사이드 한판버섯(버섯전)은 꼭
한판 버섯, 그러니까 버섯전이 진짜 맛있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계속 손이 갔다. 버섯 향이 은은하게 올라와서 자극적이지 않은 밥이랑 잘 어울렸다. 밥 메뉴만 시키기 아쉽다면 이 버섯전은 사이드로 꼭 시켜보길 바란다.

밥이랑 같이 먹어도 좋고 그냥 하나씩 집어 먹어도 너무 좋았다. 두 가지 밥에 버섯전까지 곁들이니 상차림이 훨씬 풍성해졌다.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게 부쳐져서 밥이랑 먹어도 물리지 않았다.
전포 맛집 점심으로 딱!
정리하면 이렇다. 반찬 구성도 딱 알맞게 나와서 상 전체가 정갈했다.



기대가 높지 않았던 만큼 오히려 더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화려하게 꾸민 맛이 아니라 재료로 승부하는 정직한 한식이라 더 좋았다... 재료 하나까지 신경 쓴 게 느껴져서 다른 메인 메뉴들도 하나같이 먹어보고 싶어졌다. 밥 메뉴가 만 원대 초중반이라 이 구성과 정성을 생각하면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었다.
든든하게 한식이 먹고 싶을 때 전포 맛집 점심으로 꼭 가보면 좋겠다. 전포동 맛집 밥집을 찾는 사람이라면 향택은 후보에 꼭 넣어봤으면 좋겠다. 기대 없이 갔다가 제대로 반한 그런 전포동 맛집 한식이었다. 혼자 조용히 한 끼 하기에도 둘이 도란도란 먹기에도 부담 없는 곳이었다.
협찬으로 다녀온 곳이지만 내 돈 내고도 다시 올 것 같은 그런 밥집이었다. 다음에 또 가면 이번에 못 먹어본 다른 밥 메뉴를 꼭 먹어볼 생각이다...
향택 전포점 메뉴·이용 정보
- 삼치곤드레밥 14,000원 / 가지된장덮밥 13,000원
- 한판버섯(버섯전) 5,000원
- 육회비빔밥 14,000원 / 참나물오징어덮밥 13,000원 / 청어알비빔면 13,000원
- 한판갈비 9,000원 / 더덕버섯구이 9,000원
- 영업시간: 방문 전 매장 확인
- 예약: 네이버 톡톡
- 주차: 인근 상가 민영 주차장(도보 1분), 주차료 개인 부담
- 위치: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 42-1 1층(전포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