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중앙시장 젓갈 시식으로 고른 가리비젓갈 염도, 황부자젓갈
한 줄 요약
황부자젓갈은 속초 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 1층에서 낙지젓갈·오징어젓갈·가리비젓갈·명태회무침 등을 시식하고 살 수 있는 젓갈 가게입니다. 5~6가지를 맛보고 낙지젓갈과 가리비젓갈을 골랐는데, 낙지는 쫄깃하고 가리비는 꼬들꼬들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짜지 않은 염도가 가장 마음에 들어, 짠 젓갈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권할 만한 곳이었어요.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중앙로147번길 16, 속초관광수산시장 1층 25호
- 영업시간
- 매일 08:00 ~ 20:30
- 주차
- 속초관광수산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 주차 지원
- 15,000원 이상 구매 시 30분 주차 할인권 제공
- 포장
- 아이스팩 넣은 보냉 포장 가능, 택배 주문 가능
- 판매 품목
- 낙지젓갈, 오징어젓갈, 가리비젓갈, 명태회무침, 명란젓, 창란젓, 가자미식해 등 시식 가능
2026. 9. 18. 방문자 기준
속초 여행 가면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중 하나가 속초 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이죠. 닭강정이나 오징어순대도 유명하지만 저는 동해 쪽으로 여행을 오면 한 번씩 젓갈을 사가는 편이에요.
그런데 젓갈은 은근히 실패하기 쉬운 게, 너무 짜면 아무리 재료가 좋아도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실제로 예전에 다른 곳에서 젓갈을 사려고 시식해봤다가 생각보다 너무 짜서 결국 아무것도 못 사고 나온 적도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직접 맛을 충분히 보고 고르고 싶었는데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속초 중앙시장 젓갈 맛집으로 많이 보이던 황부자젓갈입니다.
황부자젓갈 위치·영업시간·주차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중앙로147번길 16, 속초관광수산시장 1층 25호
- 영업시간 : 매일 08:00 ~ 20:30
- 주차 : 속초관광수산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 주차 지원 : 15,000원 이상 구매 시 30분 주차 할인권 제공
- 포장 : 아이스팩을 넣은 보냉 포장 가능 / 택배 주문 가능
- 낙지젓갈, 오징어젓갈, 가리비젓갈, 명태회무침, 명란젓, 창란젓, 가자미식해 등 다양한 젓갈 판매 및 시식 가능
속초 중앙시장 안에서 만난 황부자젓갈

시장 안을 구경하다 보면 노란색 간판의 황부자 전통젓갈이 보여요. 진열대를 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젓갈 종류가 정말 많더라고요.



낙지젓갈, 오징어젓갈, 가리비젓갈부터 명태회무침, 어리굴젓, 창란젓, 조개젓, 갈치속젓, 명란 등등. 하나씩 보다 보면 “이건 무슨 맛이지?” 싶은 종류도 꽤 있었어요. 사진처럼 가격과 중량도 앞에 표시되어 있어서 비교하면서 고르기 편했습니다.
시식은 편하게 할 수 있나요?
황부자젓갈에서는 궁금한 젓갈을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맛볼 수 있었어요. 사실 시장에서 시식할 때 조금 애매한 순간 있잖아요. 한입 먹어보라고 해서 먹었는데 막상 제 취향이 아니면 괜히 미안하고, 여러 종류를 맛보고 싶어도 계속 달라고 하기 눈치 보이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황부자젓갈에서는 그런 불편함이 거의 없었던 게 좋았어요.


궁금한 젓갈을 편하게 맛볼 수 있게 해주시고 이것저것 비교해볼 수 있게 해주셔서 급하게 결정하지 않고 제 입맛에 맞는 걸 고를 수 있었어요. 젓갈은 같은 낙지젓이라도 집마다 양념이나 염도, 식감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직접 먹어보고 구입할 수 있는 곳이 훨씬 좋더라고요.
제가 고르는 동안에도 많은 손님들이 오셨는데 매번 새 접시랑 요지를 주시면서 편안하게 시식을 권하시더라구요.
첫 번째 선택은 낙지젓갈

5~6가지를 시식해 봤는데요 가장 먼저 고른건 낙지젓갈이었어요. 사실 낙지젓은 원래 좋아해서 젓갈집에 가면 가장 먼저 먹어보는 편인데요. 한입 먹자마자 “어? 여기 괜찮다.” 싶더라고요.
일단 낙지가 흐물흐물하지 않고 씹을 때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었고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염도였어요. 젓갈이니까 당연히 어느 정도 짭짤하기는 하지만 소금맛만 강하게 남는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양념의 감칠맛도 같이 느껴져서 흰밥에 조금씩 올려 먹기 딱 좋은 맛. 그래서 낙지젓갈은 먹어보고 바로 구매 결정!
두번재 픽은 가리비 젓갈


그리고 젓갈 하나를 더 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가리비젓갈도 한번 먹어보라고 주셨어요. 사실 가리비젓갈은 평소에 자주 먹던 젓갈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의외의 맛도리더라구요.
한입 씹자마자 느껴지는 식감이 꼬들꼬들! 낙지젓하고는 또 다른 매력이더라고요. 가리비살 특유의 씹는 맛이 있어서 씹을수록 식감이 재미있고 매콤달콤한 양념도 잘 어울렸어요. 결국 원래 생각하고 있던 젓갈 대신 가리비젓갈까지 추가 구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산 두 가지를 비교하면
- 낙지젓갈 = 누구나 좋아할 만한 쫄깃하고 익숙한 밥도둑
- 가리비젓갈 = 꼬들꼬들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메뉴
이런 느낌이었어요.
무엇보다 너무 짜지 않아서 좋았던 곳
제가 이번에 황부자젓갈에서 가장 만족했던 부분을 하나만 고르라면 저는 염도를 꼽고 싶어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저희는 동해 쪽 시장에 오면 한 번씩 젓갈을 사가거든요.
그런데 예전에 다른 시장에서 젓갈을 사려고 했다가 시식해본 제품들이 전부 너무 짜서 결국 하나도 못 사고 나온 적이 있어요. 아무리 젓갈이 짭짤하게 먹는 음식이라지만 소금맛이 너무 강하면 집에 가져가도 몇 번 먹다가 냉장고에 남게 되더라고요.
젓갈답게 짭짤하지만 부담스러울 정도로 짜지는 않은 정도.
반면 황부자젓갈은 딱 이 정도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밥에 조금씩 올려 먹었을 때 젓갈의 짠맛만 튀는 게 아니라 재료 식감과 양념 맛이 같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평소 저처럼 너무 짠 젓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직접 시식해보고 고르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주문하면 바로 무게 재서 포장


먹어보고 고른 젓갈은 바로 앞에서 무게를 재서 포장해 주세요. 직접 저울에 올려 담는 과정이 보여서 좋았고 무게보다 넉넉히 담아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여행 중에 가지고 다녀야 하는 음식이다 보니 포장도 중요하잖아요. 저희가 가지고 가기 편하도록 보냉 포장까지 해주셔서 이동하기도 편했습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할 때 속초에서 수도권까지 올라간다면 이런 포장은 확실히 안심되는 부분이에요.
주차 할인도 가능

구매 후에는 전통시장·상점가 주차 할인권도 챙겨주셨어요. 속초 중앙시장은 이것저것 보다 보면 생각보다 시장에 오래 머무르게 되는데 주차 할인까지 받을 수 있으니 챙겨두시는 게 좋아요.
속초 중앙시장에서 젓갈 사갈 곳 찾는다면
속초 중앙시장은 먹거리가 워낙 많아서 닭강정이나 술빵처럼 바로 먹는 음식만 사게 되기 쉬운데요. 여행이 끝난 뒤 집에서도 속초에서 사온 음식을 조금 더 오래 즐기고 싶다면 젓갈도 꽤 괜찮은 쇼핑 아이템인 것 같아요.
특히 이번에 다녀온 황부자젓갈은 직접 여러 종류를 부담 없이 시식할 수 있었고, 낙지젓갈은 쫄깃하면서 양념이 맛있었고, 가리비젓갈은 예상보다 꼬들꼬들한 식감이 너무 좋아서 오히려 시식 후 추가로 선택하게 됐어요. 무엇보다 저는 지나치게 짜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젓갈은 사람마다 좋아하는 염도나 양념 스타일이 다르니 무조건 특정 메뉴를 고르기보다는 황부자젓갈에 가시면 궁금한 종류를 직접 한두 개씩 먹어보고 고르는 걸 추천해요. 저처럼 원래 살 생각이 없었던 가리비젓갈에 꽂히게 될 수도 있습니다ㅎㅎ
속초 여행하면서 속초 중앙시장 젓갈 맛집이나 집에 가져갈 밥반찬을 찾고 계신다면 한 번 들러 시식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