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고기리 레스토랑 노을 창가석 살시챠 피자, 피그미엘
한 줄 요약
피그미엘은 경기 용인 수지구 고기리에 있는 유럽 시골집 감성의 양식 레스토랑입니다. 오후 5시 30분에 예약하고 방문해 창가 자리에서 노을을 보며 살시챠 피자와 만조트러플 크림파스타, 시그니처 디저트인 Figue Panna Cotta까지 먹었습니다.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아기와 함께 여유롭게 저녁을 먹기 좋았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문 메뉴
- 살시챠 피자, 만조트러플 크림파스타, Figue Panna Cotta
- 방문 시간
- 오후 5시 30분 (노을 시간대)
- 예약
- 미리 예약해 창가 뷰 자리 안내받음
- 아이 동반
- 아기의자 준비되어 있음
- 제공 서비스
- 식전 빵(올리브유), 한입 요리 서비스
2026. 9. 8. 방문자 기준
오랜만에 고기리 쪽으로 온 김에 식사만 하고 가기 아쉬워서 주변을 조금 둘러봤는데, 저녁 먹고 산책하듯 움직이니까 딱 좋더라고요

대저택 처럼 생긴 이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오늘 포스팅할 피그미엘입니다 ^^ 바로 후기 시작해볼게요

주말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저녁 먹고 싶어서 다녀온 피그미엘 레스토랑. 고기리 쪽은 워낙 드라이브 겸 가기 좋은 곳들이 많아서 가끔 찾아가는데, 이번에는 그냥 밥만 먹는 게 아니라 분위기까지 제대로 즐겨보자 싶어서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여기는 음식도 음식인데 시간대가 진짜 중요하겠다 싶었던 곳이에요. 저희는 오후 5시 30분쯤 방문했는데, 마침 노을이 들어오는 시간대라 창가 쪽으로 햇빛이 살짝씩 들어오더라고요.
와... 사진보다 실제 분위기가 훨씬 예뻤어요 ㅠㅠ

고기리 피그미엘,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피그미엘은 일반적인 레스토랑 느낌보다는 뭔가 유럽에 있는 작은 집을 개조해서 만든 공간 같은 느낌이었어요. 건물 외관부터 그렇고 안으로 들어가니까 더 확실했는데요.
오래된 집의 느낌을 살리면서 테이블이나 조명, 커튼, 카페트 같은 걸 배치한 것 같아서 꽤 분위기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사진으로 남긴 것처럼 내부가 길게 이어지는 구조였는데, 테이블 사이사이에 커튼이 있고 오래된 듯한 바닥과 노출된 천장이 같이 있어서 묘하게 멋있더라고요.
요즘 흔한 깔끔한 신상 카페 느낌이 아니라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약간... "여기 어디 유럽 시골집인가?" 싶은 감성 ㅋㅋ 그리고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해놔서 창가 뷰가 좋은 자리로 안내받았어요.


오후 5시 30분 방문, 노을 시간대가 신의 한 수
저희가 앉은 테이블 쪽으로 햇빛이 들어오는데 그게 진짜 예뻤어요. 아직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이라 자연광이 테이블 위로 들어오고, 창밖으로 초록초록한 풍경도 보이고. 사진 찍을 때 보정 거의 안 해도 분위기가 살아나는 시간대였어요. 특히 음식 사진이 잘 나옵니다 ㅎㅎ



아기랑 같이 갔는데 분위기가 편안해서 그런지 아기도 꽤 기분 좋아하더라고요. 사실 아기 데리고 외식하면 부모는 음식보다 주변 눈치부터 보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날은 저희도 좀 여유롭게 앉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서 아기랑 방문하기에도 괜찮았어요. 이런 거 은근 중요합니다. 아기의자 없는 곳이면 밥 먹기도 전에 체력 방전인데 ㅋㅋ






식전 빵부터 시작
자리에 앉으니 식전 빵이 나왔어요. 올리브유에 찍어 먹을 수 있게 같이 준비해주셨는데, 빵을 그냥 먹는 것보다 올리브유 살짝 찍어 먹으니까 담백하면서 고소해서 손이 계속 가더라고요.
"메인 나오기 전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되는데..." 하면서 계속 먹음 ㅋㅋㅋ


그리고 한입 요리 서비스도 받았어요. 이런 작은 서비스가 또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뭔가 정성스럽게 준비해준다는 느낌이 있어서 식사 시작 전부터 기분이 괜찮았습니다.
만조트러플 크림파스타는 꾸덕꾸덕한 맛
그리고 제가 기대했던 메뉴. 만조트러플 크림파스타! 이름부터 맛없기 힘든 조합이잖아요.


소고기와 트러플 향, 크림소스 조합이라 고소하면서 진한 맛이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 크림파스타는 너무 느끼하면 몇 입 먹고 젓가락(?) 내려놓는 스타일인데, 이날은 피자랑 같이 먹으면서도 꽤 잘 들어갔습니다.

트러플 향도 은근히 느껴져서 그냥 평범한 크림파스타보다는 풍미가 있는 편이었어요.

살시챠 피자, 비주얼부터 이미 맛있음
저희가 주문한 메뉴 중 하나는 살시챠 피자였어요. 일단 나오자마자 비주얼이 상당히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도우 가장자리는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있고 위에는 치즈와 토핑이 듬뿍 올라가 있었어요. 사진 찍고 있는데 냄새가 솔솔 올라오니까 빨리 먹고 싶어지는 거 있죠 ㅋㅋ

특히 피자 한입 먹고 파스타 먹으면 조합이 괜찮더라고요. 피자는 쫄깃하고 고소한 느낌, 파스타는 부드럽고 진한 느낌이라 번갈아 먹기 좋았어요. 둘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저는 살짝 고민될 것 같습니다. 둘이 같이 시키는 게 제일 행복한 선택일지도...ㅎㅎ

피자 먹을 때 저는 도우 끝부분을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 가장자리가 적당히 구워져 있어서 식감이 좋았어요. 겉은 살짝 바삭하고 안쪽은 쫀득한 느낌.


치즈랑 토핑을 같이 먹으면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피자 커팅을 직접 하면서 먹었는데 이것도 괜히 분위기 있더라고요. 그냥 피자 한 판인데 이날은 노을까지 더해지니까 괜히 영화 속 저녁식사 같았어요. 오바인가 ㅋㅋ 근데 진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디저트는 피그미엘 시그니처, Figue Panna Cotta
밥 먹고 그냥 가기 아쉬워서 디저트까지 주문했어요. 저희가 고른 건 Figue Panna Cotta. 생무화과가 올라간 피그미엘 시그니처 디저트라고 합니다.
생무화과가 위에 올라가 있으니까 비주얼부터 예쁘더라고요. 부드러운 판나코타에 무화과를 같이 먹으니까 달달하면서도 과일 특유의 산뜻함이 있어서 식사 후 디저트로 먹기 좋았어요. 특히 이날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서 그런가 디저트 먹는 시간까지 괜히 여유롭게 느껴졌습니다. 밥 다 먹었는데도 바로 일어나기 싫은 느낌. 이게 바로 분위기의 힘인가요 ㅋㅋ
아기랑 같이 가기에도 괜찮았던 곳
이번 방문에서 의외로 좋았던 부분이 아기와 함께하기 편했다는 점이었어요. 아기의자가 있었고, 테이블도 비교적 편안하게 앉아 있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대에 햇빛이 예쁘게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굉장히 포근했는데, 아기도 기분이 좋은지 주변을 구경하면서 잘 있더라고요. 덕분에 저희도 음식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아기랑 외식하면 정신없이 먹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은 사진도 찍고 천천히 먹고 이야기도 하고. 오랜만에 여유로운 저녁식사를 한 기분이었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