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상수역 오차즈케 해산물차즈케에 표고·단호박 밥, 오차야

한 줄 요약

오차야는 상수역 1번 출구 골목 하얀 건물 2층에 자리한 홍대 오차즈케 전문 일식집입니다. 해산물오차즈케를 주문해 연어알과 해물민찌를 얹은 밥을 절반은 그대로, 나머지는 따뜻한 육수를 부어 먹었는데 표고와 단호박이 섞인 밥에서 은은한 단맛이 났습니다. 도쿄에서 먹던 오차즈케가 생각날 때 혼밥으로도 데이트로도 무난한 곳이었어요.

오차즈케 먹는 방법이 적힌 테이블 안내문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상수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GS25가 보이는 골목 진입 후 하얀 건물 2층
영업시간
매일 11:30 ~ 20:30 (라스트오더 19:50)
주문 메뉴
해산물오차즈케
좌석
창가 자리, 다찌석처럼 배치된 카운터석
먹는 방법
밥을 절반 정도 먹은 뒤 육수를 부어 나머지를 즐기는 방식(테이블 안내문 비치)

2026. 7. 30. 방문자 기준

오차야는 어디에 있나요

오차야는 홍대와 상수를 잇는 골목 사이, 눈에 띄지 않는 하얀 건물 2층에 자리한 오차즈케집이에요. 상수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GS25가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조용히 소문난 홍대맛집오차즈케집 같았어요. 도쿄에서 오차즈케에 폭 빠져왔던 1인으로써 방문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ㅎㅎ

  • 📍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3길 42, 2층
  • 🕐 영업시간 매일 11:30 ~ 20:30 (라스트오더 19:50)
상수역 골목 하얀 건물 2층 오차야 외관
오차야 입구로 이어지는 외부 계단

진짜 한국에서 오차즈케를 언제쯤 제대로 먹을 수 있을까 하던 찰나에 발견한 상수역 오차즈케 :) 이곳은 외부 계단을 올라가야 입구가 나오는 구조라 처음엔 '여기가 맞나' 싶지만, 문을 열면 정갈하고 아늑한 다다미 톤의 공간이 펼쳐집니다.

다다미 톤으로 정갈한 오차야 실내
흑백 타일 바닥과 창가 자리
다찌석처럼 배치된 오차야 카운터 좌석

오차야 매장 분위기와 좌석

오차야 내부는 창가 자리와 다찌석처럼 배치된 카운터, 흑백 타일 바닥이 어우러져 혼밥에도 데이트에도 부담 없이 어울리는 분위기예요. 매장 내부는 크지 않지만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과 정돈된 소품들 덕분에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오는 곳이었어요.

창으로 햇살이 드는 오차야 내부 소품

카운터 좌석에 앉으면 주방에서 정성스럽게 조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먹는 방법을 안내해주셔서 처음 방문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오차즈케란 어떤 음식인가요

오차즈케(お茶漬け)는 따뜻한 육수나 차를 밥 위에 부어 먹는 일본의 가정식 메뉴입니다. 명란, 연어, 김, 우메보시 등 다양한 토핑을 올려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요리인데요, 상수 오차야는 이 전통 메뉴를 조금은 한국적으로 재해석해 정갈한 한 그릇으로 완성해 낸 느낌이었어요.

오차야 오차즈케 메뉴판
명란·연어 등 오차즈케 종류 안내
오차야 테이블 세팅

먹는 방법이 남다른 일본식 물밥?

오차야는 밥을 절반 정도 먹은 후 육수를 부어서 나머지를 즐기는 방식이고, 테이블마다 놓인 안내문에 더 맛있게먹는 팁까지 친절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먹기에는 그냥 맨밥에 녹찻물이 제일이지만 이렇게 가끔 다싯물을 이용한 오차즈케가 땡기긴 해요. 일단 테이블마다 놓인 안내문이 인상적이었구요. 처음 방문한 사람들도 헤매지 않고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좋았어요.

오차즈케 먹는 방법이 적힌 테이블 안내문
육수 붓는 순서를 알려주는 안내 문구

해산물오차즈케, 직접 먹어본 맛

제가 주문한 메뉴는 오차야의 해산물오차즈케였습니다. 큼직한 그릇에 소복하게 담긴 밥 위로 다진 생선, 새우 등이 뭉쳐진 해물민찌?와 탱글탱글한 연어알이 올라가 있고, 그 위에 파와 무순이 산뜻하게 얹혀 있어 색감부터 먹음직스러웠어요.

연어알과 해물민찌를 올린 해산물오차즈케
파와 무순이 얹힌 해산물오차즈케 클로즈업

곁들여 나오는 작은 반찬들과 짭조름한 소스, 그리고 따뜻한 육수 주전자까지 세팅이 알차더라고요. 특히 함께 곁들여먹는 김이 진짜 맛있어서 그냥 밥에 김치얹어 싸먹기도 좋았습니다 :)

반찬과 소스, 육수 주전자가 놓인 한 상
곁들여 나온 김과 반찬

처음엔 토핑과 밥만 그대로 비벼 먹었는데, 신선한 해산물의 감칠맛과 고소한 밥이 꽤나 잘 잘 어우러졌습니다. 게다가 밥이 그냥 후리카케 양념이 아니라 표고와 단호박이 들어있어서 영양이 더 있는 느낌? 단맛도 싹나고 신기했어요 !

표고와 단호박이 섞인 밥을 비빈 모습

육수를 부으면 어떻게 달라지나요

여튼 절반쯤 먹었을 때 육수를 부어봤는데, 이때부터 완전히 다른 요리가 됩니다. 따뜻한 국물이 스며들면서 삼삼하고 편안한 맛으로 변하는데,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육수를 부어 국물이 스며든 오차즈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오차즈케의 매력이에요. 개인적으로 다져진 것 보다는 어느정도 식감을 줄 수 있는 크기의 회와 함께 먹는걸 좋아하는데, 다음번에는 명란을 좀 먹어볼까? 라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오차야 해산물오차즈케 한 그릇 세로 컷

마지막으로 진짜 잘 나온 사진ㅎㅎ

위치

오차야Ochaya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13길 49 2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