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올레시장 고기 마농살 소스 조합, 돈사향

한 줄 요약

돈사향 올레시장본점은 서귀포 올레시장 가까이에서 제주 돼지고기와 대정마늘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깃집이다. 제주돌돌마농살과 양념목살을 여러 소스, 반찬과 조합해 먹고 비빔냉면과 치즈김치볶음밥까지 곁들였다. 마농살을 크림·올리브 소스에 번갈아 먹는 재미가 특히 기억에 남았다.

정갈하게 세팅된 식사 테이블

확인된 핵심 정보

영업시간
방문 당시 17:30~23:00
예약
방문 당시 네이버 예약은 18:00부터 가능
주차
천지공영주차빌딩 이용; 방문 당시 오후 6시 이후 및 주말·공휴일 무료 안내
주문 메뉴
제주돌돌마농살 1인분, 제주돼지양념목살 1인분, 비빔냉면, 치즈김치볶음밥
콜키지
방문 당시 테이블당 와인 1병까지 콜키지프리 안내

2026. 9. 12. 방문자 기준

서귀포 저녁 고기 식사 방문

서귀포에서 다이빙 뒤, 저녁은 단백질ㅎㅎㅎ

이날 오후 2시 조금 넘어서까지 스쿠버다이빙 오픈워터 교육을 받고, 카페에 잠깐 들렀다가 저녁은 역시 단백질로 마무리해야 하지 않겠냐며ㅎㅎㅎ 고기 먹으러 왔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돈사향 올레시장본점! 올레시장에서도 가까워서 시장 구경 전후로 들르기 괜찮은 위치더라구요.

주차는 어디에 했나요?

저희는 천지공영주차빌딩을 이용했어요. 식당 주변 도로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보이기는 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자리가 잘 안 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주차하고 걸어갔습니다. 주변에는 천지공영주차장, 아랑조을거리 쪽 공영주차장 등이 있어서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방문했을 때 안내에는 오후 6시 이후 무료 이용 가능, 주말과 공휴일은 무료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주차 운영 기준은 바뀔 수도 있으니 방문하실 때 한 번 확인해보세용 :)

주차 안내 뒤 식당 방문 문맥

오후 6시 예약과 정갈한 테이블 세팅

저희는 오후 6시 예약! 영업시간은 제가 방문했을 때 기준으로 17:30~23:00이었어요. 저희는 네이버로 오후 6시에 예약했습니다. 예약 가능한 시간이 6시부터여서 아마 세팅 시간이 조금 필요한가 보다 했어요. 주차 때문에 6시를 살짝 넘겨 도착했는데, 테이블이 정말 정갈하게 세팅되어 있더라구요.

정갈하게 세팅된 식사 테이블
정갈하게 세팅된 식사 테이블
정갈하게 세팅된 식사 테이블
정갈하게 세팅된 식사 테이블
정갈하게 세팅된 식사 테이블

돈사향 이름과 주문 메뉴

앉아서 메뉴를 구경하다가 알게 된 건데, 돈사향은 ‘돼지는 사라져도 향기는 남는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라고 해요. 처음에는 이름이 특이하다 정도였는데 뜻을 알고 나니까 기억에 더 잘 남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제주 돼지와 대정마늘을 활용한 메뉴가 눈에 띄었습니다. 제주에서 흑돼지 먹는 곳은 정말 많지만, 여기는 마늘을 같이 내세우는 게 조금 달랐어요. 그래서 저희도 궁금했던 제주돌돌마농살을 주문해보기로 했습니다.

  • 제주돌돌마농살 1인분
  • 제주돼지양념목살 1인분
  • 비빔냉면
  • 치즈김치볶음밥

과연... 둘이 이걸 다 먹을 수 있었을까요ㅋㅋㅋ

숯불과 7가지 소스 조합

먼저 숯을 올려주세요. 숯불에 굽는 고기는 뭐... 설명 안 해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 있잖아요ㅋㅋㅋㅋ 사진만 올려도 될 것 같긴 하지만 차분히 설명해보겠습니다ㅎㅎ 고기 나오기 전부터 밑반찬과 소스를 쭉 보는데, 남편이 저한테 “딱 네가 좋아하는 식당이다.” 하더라구요. 맞아요ㅋㅋㅋ 저는 음식 하나를 먹어도 이것저것 조합을 바꿔가면서 먹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숯불과 고기 곁들임 상차림
숯불과 고기 곁들임 상차림
숯불과 고기 곁들임 상차림

여기는 고기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소스가 정말 다양했습니다. 보리가 섞인 강된장, 와사비, 쌈장, 간장소스, 소금, 마늘크림소스, 마늘올리브소스까지! 소스만 7가지예요ㅎㅎ 여기에 밑반찬으로 나오는 깻잎, 김치, 무생채 같은 것까지 같이 먹으면 진짜 한입 한입 조합을 다 다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거 너무 좋아해요ㅋㅋㅋ 한 고기 먹는데 계속 다른 음식 먹는 기분!

고기와 함께 먹는 다양한 소스
고기와 함께 먹는 다양한 소스

와인 콜키지프리 안내

식당 둘러보다 보니까 와인병이 정말 많더라구요. 메뉴 안내를 보니 사장님이 오너 소믈리에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아 그래서 와인이 많았구나ㅎㅎ 그리고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와인 콜키지프리도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었어요. 테이블당 1병까지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서, 고기 먹으면서 와인 드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는 와인을 가지고 오는 것도 괜찮겠더라구요. 다른 주류는 미리 문의하면 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날 와인을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와인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오면 괜찮겠다 싶었어요 :)

양념목살부터 마농살까지

고기가 나왔는데... 아직 굽지도 않았는데 먹음직스럽습니다ㅋㅋㅋ 이건 뭐 당연히 맛있겠지 싶었어요ㅎㅎㅎ 직원분들이 중간중간 오셔서 고기도 구워주셨는데, 손님이 몰리면 계속 하나하나 챙겨주시기는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바빠 보이실 때는 눈치껏 저희가 구워 먹으면 됩니다 :)

굽기 전 제주 돼지고기

양념이 세지 않은 제주돼지양념목살

숯불에 굽는 고기는 진짜 맛없기가 쉽지 않죠ㅎㅎㅎㅎ 특히 제주돼지양념목살은 양념이 막 강하게 들어간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저는 오히려 그게 좋았습니다. 소스가 워낙 다양해서 고기 양념까지 너무 세면 이것저것 찍어 먹었을 때 맛이 겹칠 수도 있는데, 고기 자체 양념이 과하지 않으니까 소스랑 같이 먹기 좋더라구요. 쌈장이랑 먹었다가, 소금에도 찍어보고, 와사비 살짝 얹어보고... 계속 바꿔가면서 먹었습니다ㅋㅋㅋ

숯불에 구운 양념목살

그리고 저는 이것도 은근 좋았어요. 다 익은 고기를 숯 위가 아닌, 제 앞쪽에 따로 올려놓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고기 다 익었는데... 이야기하다가 태워 먹는 경우 있잖아요ㅠㅠㅠ 여기는 익은 고기를 앞에 옮겨놓고, 하나씩 먹을 수 있으니까 좋았습니다. 따뜻할 때 바로바로 내 입으로ㅎㅎㅎ

익힌 고기를 올려두는 공간
익힌 고기를 올려두는 공간

제주돌돌마농살과 마늘 소스

그리고 이번에 제일 궁금했던 마농살! 제주에서는 마늘을 마농이라고 하잖아요 :) 돌돌 말아 나온 고기를 잘 구워서, 안내되어 있는 대로 마늘크림소스와 마늘올리브소스에 찍어 먹어봤습니다. 와... 이 조합 재미있어요ㅎㅎ 마늘크림소스는 뭔가 순간 양식 먹는 것 같은 느낌도 나고,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반대로 마늘올리브소스는 마늘 향이 훨씬 또렷하게 느껴졌어요. 같은 고기인데 소스 하나 바꿨을 뿐인데 느낌이 완전히 달라져요. 저는 안내되어 있던 대로 크림소스와 올리브소스에 번갈아 찍어 먹는 조합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마늘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좋아하실 것 같아용ㅎㅎ

제주돌돌마농살과 마늘 소스
제주돌돌마농살과 마늘 소스
제주돌돌마농살과 마늘 소스

파채, 계란찜, 식사 메뉴

그리고 중간에 먹었던 파채! 마지막에 참기름을 쫙 둘러서 주시는데, 고소한 향이 확 올라옵니다. 최근 먹었던 파채 중에서는 저는 여기가 제일 맛있었어요ㅎㅎㅎ 고기 한 점에 파채 올렸다가, 깻잎에도 싸먹고, 무생채랑도 먹고... 진짜 끝도 없이 조합 가능합니다ㅋㅋㅋ

참기름을 곁들인 파채

계란찜도 따로 주문한 게 아니라 같이 주셨어요. 집에서 계란찜을 자주 해 먹는 편이라 괜히 더 유심히 먹었는데ㅎㅎ 바닥이 타거나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잘 만들어졌더라구요. 제가 한 계란찜도 맛있지만... 여기 것도 맛있었습니다ㅋㅋㅋ 고기 먹다가 뜨끈한 계란찜 한 숟갈씩 먹으니까 좋더라구요.

고기와 함께 나온 계란찜

그리고 비빔냉면! 갈비나 양념고기 먹을 때 냉면 없으면 또 아쉽잖아요ㅎㅎㅎ 적당히 매콤했고 고기랑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고기 한 점 올리고 냉면 돌돌 말아서 같이 먹는 그 조합... 굳이 설명 안 해도 아시는 맛이죠ㅋㅋㅋ

고기와 곁들인 비빔냉면
고기와 곁들인 비빔냉면

치즈김치볶음밥은 양을 생각하고 주문

치즈김치볶음밥도 주문했는데요. 이것도 간이 엄청 세지는 않았어요. 남편은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치즈까지 올라가 있으니까 고소하고, 고기 먹고 마무리로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그런데... 역시 오늘도 제 위장의 메타인지 부족ㅋㅋㅋㅋㅋ 결국 조금 남겼어요ㅠㅠ 체감상 1.5인분 정도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양이 꽤 많아용! 고기 먹고 냉면까지 드실 거라면 배 상태 생각하고 주문하세용ㅋㅋㅋ (저희가 많이 못 먹는거일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제로 코카콜라! 기름진 고기 먹다가 탄산 한 모금 하면 또 입이 싹 정리되잖아요ㅎㅎㅎㅎ 이걸로 마무리!

물 대신 둥글레차

그리고 다 먹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ㅋㅋㅋ 들어왔을 때 물을 바로 안 마셔서 몰랐는데, 물이 아니라 둥글레차를 주시더라구요. 저는 그냥 생수보다 이렇게 차 내어주는 식당 좋아하거든요ㅎㅎ 막 대단한 포인트는 아닌데 이런 작은 부분들이 은근 기억에 남아요. 테이블 세팅부터 소스, 반찬, 마지막 차까지 하나하나 신경 쓴 느낌이 있었습니다.

식사 뒤 제공된 둥글레차

올레시장과 함께 잡기 좋은 저녁 동선

이름처럼 서귀포 올레시장 근처에 있어서 시장 구경 전후에 식사하기에도 위치가 괜찮아 보였어요. 저희도 천지공영주차빌딩에 주차하고 걸어왔는데 크게 멀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서귀포에서 올레시장 구경하고 저녁으로 고기 먹을 곳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동선에 같이 넣어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이날 먹으면서 남편이 저한테 “진짜 네가 좋아하는 식당이다.”라고 했는데... 먹을수록 인정ㅋㅋㅋ 저는 고기 하나를 먹어도 소스랑 반찬을 계속 바꿔가면서 먹는 걸 좋아해서 특히 재미있게 먹었습니다. 제주돌돌마농살은 마늘크림소스와 마늘올리브소스까지 같이 먹는 조합이 기억에 남았고, 양념목살도 양념이 세지 않아서 여러 소스와 곁들이기 좋았어요. 비빔냉면까지는 좋았는데... 치즈김치볶음밥까지 욕심낸 순간부터는 역시 배가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온다면 저는 마농살 다시 주문하고, 이번에는 와인 한 병 가져와서 같이 먹어보고 싶어요ㅎㅎ

마농살에 소스 조합 바꿔가며 먹는 재미가 좋았던 곳! 다음에는 와인 한 병 챙겨서 다시 가보고 싶어요ㅎㅎ

위치

돈사향 올레시장본점Donsahyang Olle Market Main Branch (돈사향 올레시장본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지로 20 돈사향 올레시장본점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