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협재 어린이해장국 아침 밥집, 협재온뚝배기
한 줄 요약
협재온뚝배기는 제주 협재해수욕장 근처에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한식 밥집이다. 보말해장국과 마늘을 곁들인 흑돼지불고기, 어린이해장국을 먹었고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에도 위로받았다. 아이와 든든하게 제주 여행 아침을 시작하기 좋았던 곳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영업시간
- 매일 08:00~21:00
- 브레이크타임
- 14:00~17:00
- 휴무
- 매주 월요일
- 주차
- 식당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 주문 메뉴
- 보말해장국, 흑돼지불고기, 어린이해장국
- 국물 메뉴
- 보말해장국, 전복 북어국, 순두부, 한우 내장탕, 한우 해장국 등
2026. 9. 10. 방문자 기준

여행 오면 이상하게 아침은 간단하게 먹게 되잖아요. 예전에는 호텔 조식이나 맥모닝 정도로 대충(?) 해결하고 다음 일정으로 넘어갔는데, 이제는 아침부터 든든하게 밥을 먹어야 하는 나이가 됐습니다ㅋㅋㅋ 특히 아이랑 같이 여행을 다니다 보니 아침을 제대로 먹고 움직이는 게 좋더라고요. 배고프면 자꾸 군것질 찾게 돼요!! 그래서 제주 여행 둘째 날 아침에는 협재 근처에서 밥집을 찾아갔어요. 제가 매년 제주 여행을 오면서 협재 쪽은 자주 찾는 편인데, 이번에 아침식사로 선택한 곳은 협재온뚝배기입니다.
협재에서 아침밥 찾는다면

협재온뚝배기는 협재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밥집이에요. 무엇보다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여는 곳이라 제주 여행 중 아침식사하기 좋았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해요. 주차는 식당 바로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돼요. 저는 숙소 근처라 슬슬 걸어갔습니다. 공영주차장이 주차비도 없고 공간도 넓어서 차 가지고 움직이는 제주 여행객들에게도 괜찮겠더라고요.




메뉴는 이렇게 주문했어요

저희는 보말해장국, 흑돼지불고기, 어린이해장국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보말해장국뿐 아니라 전복 북어국, 순두부, 한우 내장탕, 한우 해장국 등 국물 메뉴가 다양하더라고요. 아이 메뉴로 어린이해장국이 따로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여행 와서 아이가 먹을 메뉴가 마땅치 않으면 은근히 신경 쓰이는데, 여기는 그런 걱정은 덜해도 될 것 같았어요.
보말해장국은 아침부터 속이 풀리는 맛

제가 주문한 건 보말해장국. 해장국이라고 해서 무조건 맵고 자극적인 맛을 생각했는데, 제가 먹은 국물은 칼칼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전날 술을 마신 것도 아닌데 ‘아… 속 풀린다.’ 이런 느낌ㅋㅋㅋㅋㅋㅋ

아침에 따뜻한 국물 한 숟갈 먹으니까 확실히 여행 시작하는 느낌도 들고요. 보말도 꽤 들어 있어서 밥이랑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흑돼지불고기에 마늘을 곁들여


그리고 개인적으로 맛있었던 흑돼지불고기. 마늘과 함께 구워져서 나오는데 이 조합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고기 먹고 마늘 하나 같이 먹고, 밥 한 숟갈 먹고 해장국 국물 한 숟가락 떠먹으면 끝ㅋㅋㅋ

아침이라 너무 헤비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먹으니까 오히려 든든해서 좋았어요. 역시 이제는 여행 와서도 아침부터 밥을 찾게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아이는 어린이해장국


그리고 저희 아이 메뉴는 어린이해장국으로 주문했어요. 딱 봐도 ‘이건 밥 한 공기 뚝딱하겠는데?’ 싶을 만큼 든든해 보이더라고요ㅋㅋㅋ 고기는 장조림처럼 잘게 찢어진 느낌으로 들어 있고 콩나물도 함께 들어 있었어요. 아이 먹는 메뉴라 그런지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제가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고기도 부드럽고 국물도 진해서 아이뿐 아니라 어른이 먹어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아침부터 따뜻한 국물에 밥까지 먹으니 저희 셋 모두 배가 든든해졌습니다.
사장님께 정말 감사했던 순간


사실 이번 제주 여행은 첫날부터 저희 가족에게 조금 힘든 일이 있었어요. 아이에게 예상하지 못한 화상 사고가 있었거든요. 여행 첫날부터 마음이 너무 안 좋았는데, 그날 식사를 하면서 사장님께 이야기를 하게 됐어요. 그런데 제 이야기를 듣고 같이 눈물 글썽여주시는데... 그 순간 제가 얼마나 위로가 됐는지 몰라요.ㅠㅠ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타지에서 아이를 데리고 마음고생하고 있을 때 누군가 같이 마음 아파해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음식도 맛있었지만 저는 이날의 따뜻했던 마음을 오래 기억할 것 같아요.
내년에도 협재에 오면

매년 제주 여행을 오면서 협재는 꼭 한 번씩 들르는 곳인데요. 이번에는 아침부터 든든하게 밥도 먹고, 따뜻한 마음까지 받고 왔네요. 다음에 협재 여행을 오게 된다면 저는 또 아침식사하러 들를 것 같아요. 내년 협재 여행에서도 아침식사는 협재온뚝배기로 다시 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