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 수제피자 갈릭소스 찍어먹는 반반 L사이즈, 프리윌피자
한 줄 요약
프리윌피자는 부산 전포역 골목에 자리한 수제피자 전문점이다. 프리윌피자와 핫치킨쉬림프피자를 반반 L사이즈로 주문하고 버팔로윙을 곁들였는데, 프리윌피자는 함께 나오는 갈릭소스에 찍어 먹을 때, 핫치킨쉬림프피자는 핫소스를 뿌려 먹을 때가 가장 좋았다. 야장 좌석과 빈티지한 내부까지 갖춰 전포에서 피자에 맥주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에그 포테이토 피자
- 레귤러 25,000원 / 라지 29,000원
- 프리윌 피자·핫치킨 쉬림프 피자
- 각 24,000원 / 28,000원
- 하와이안·불고기 피자
- 23,000원부터
- 페퍼로니 피자
- 22,000원부터
- 사이드
- 양배추 샐러드·양송이 튀김·갈릭 버터 프라이즈·버팔로 윙·모짜렐라 치즈스틱 각 8,000원
- 반반 주문
- 가능
- 좌석
- 내부 테이블 다수 + 가게 앞 야장 좌석
-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224번길 26 1층
2026. 9. 21. 방문자 기준


전포 프리윌피자, 어떤 피자집인가
필자는 피자를 꽤 좋아하는 편인데 부산에 유명한 피자 맛집이 은근히 많다. 예전에는 피자라고 하면 프랜차이즈부터 떠올렸지만 요즘은 부산 피자 맛집을 찾아다니다 보면 가게마다 도우부터 토핑, 굽는 방식까지 개성이 꽤 강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특히 전포 쪽에는 분위기까지 챙긴 수제피자 가게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피자 한 판에 맥주 한잔하기 좋은 곳도 많아졌다. 이날 방문한 곳은 전포에 자리한 프리윌피자. 외관부터 흔히 보던 피자집보다는 미국 어딘가 골목에서 만날 것 같은 분위기가 나서 전부터 궁금했던 곳이다. 부산 피자 찾아보면서 사진을 봤을 때도 피자 비주얼뿐 아니라 가게 자체의 분위기가 눈에 들어왔는데, 직접 방문해보니 확실히 공간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었다. 요즘 부산 피자 맛집들이 워낙 많아 피자만 괜찮아서는 기억에 남기 쉽지 않은데 프리윌피자는 전포 특유의 힙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꽤 마음에 들었던 곳이라 자신있게 소개드린다.

전포역 골목 안쪽 위치와 야장 좌석
프리윌피자는 전포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주변 분위기부터 상당히 전포스럽다. 카페나 음식점, 편집숍 등이 모여 있는 골목을 걷다 보면 검은색 외벽에 큼지막하게 FREE WILL PIZZA라고 적힌 간판이 보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가게 앞쪽에는 야장 좌석까지 마련되어 있어 날씨만 좋다면 밖에서 피자와 맥주를 먹어도 분위기가 제대로 날 듯했다. 부산 피자 먹으러 왔다기보다 잠깐 다른 동네에 놀러 온 것 같은 느낌도 있었고, 전포에서 사진 찍기 좋은 수제피자 맛집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잘 맞을 만한 외관이었다.


내부 분위기와 좌석
안으로 들어가면 외관에서 느껴졌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진다. 짙은 우드톤 바닥과 테이블, 나무 의자가 전체적으로 깔려 있고 벽면에는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인 액자들이 빼곡하게 걸려 있어 약간 빈티지한 미국 식당 같은 느낌이 난다. 내부도 생각보다 넓은 편이라 테이블 수가 꽤 있었고 여럿이 방문해도 부담 없을 정도였다. 밖에는 야장 좌석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데 필자가 방문한 날은 아직 낮에 조금 더운 편이라 이번에는 내부에서 먹기로 했다. 선선한 가을 저녁쯤 다시 방문하면 야장에 앉아 피자 한 판 놓고 맥주까지 곁들이면 상당히 좋을 것 같았다.

프리윌피자 메뉴와 가격
프리윌피자의 메뉴판은 피자를 중심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에그 포테이토 피자는 레귤러 25,000원, 라지 29,000원이고 프리윌 피자와 핫치킨 쉬림프 피자는 각각 24,000원과 28,000원이다. 하와이안과 불고기 피자는 23,000원부터, 페퍼로니 피자는 22,000원부터 선택할 수 있었고 반반 피자도 가능해 여러 맛을 먹고 싶을 때 괜찮아 보였다. 사이드로는 양배추 샐러드, 양송이 튀김, 갈릭 버터 프라이즈, 버팔로 윙, 모짜렐라 치즈스틱 등이 각각 8,000원에 준비되어 있었다.


기본 세팅과 테이블 소스
주문을 마치고 나면 피자를 먹을 때 필요한 접시와 포크, 나이프를 준비해주시고 간단한 피클과 소스도 함께 나온다. 피클은 아삭하면서 새콤한 맛이라 기름진 피자를 먹다가 한두 조각씩 집어 먹으면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기본적인 조합이었다. 테이블에는 핫소스와 치즈가루도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피자에 곁들일 수 있었다. 그냥 먹다가 조금 매콤한 맛이 필요하면 핫소스를 뿌리고, 고소함을 더하고 싶으면 치즈가루를 추가하면 돼 선택지가 있는 점도 좋았다.

프리윌피자 + 핫치킨쉬림프 반반 L사이즈 주문
이날은 프리윌피자와 핫치킨쉬림프피자를 반반으로 해서 L사이즈로 주문했고, 사이드로 버팔로윙까지 하나 추가했다. 사진으로 볼 때는 그냥 일반적인 라지 사이즈 정도겠거니 했는데 막상 나오고 보니 생각보다 크기가 꽤 커서 테이블을 제법 가득 채우는 느낌이었다. 반반으로 주문하니 한 판으로 두 가지 맛을 먹을 수 있어 좋았고, 여러 명이 방문했을 때 나눠 먹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다만 여기는 주문 즉시 만들어 굽는 수제피자라 음식이 엄청 빠르게 나오는 편은 아니었다. 사이드로 주문한 버팔로윙까지 같이 나오니 전체적으로 제법 푸짐한 한상이 완성됐다.



프리윌피자는 갈릭소스에 찍어야 한다
프리윌피자는 토핑이 워낙 푸짐해서 한 조각만 들어도 묵직한 느낌이 있었고, 소시지와 베이컨의 짭조름한 맛에 치즈의 고소함이 더해져 꽤 진한 스타일이었다.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같이 나온 갈릭소스에 찍어 먹었을 때가 진짜 대박이었다. 짭조름한 피자에 부드럽고 고소한 갈릭소스가 더해지니 맛이 훨씬 진해지고, 끝부분 도우까지 남김없이 먹게 되더라. 느끼할 것 같으면서도 이상하게 계속 손이 가는 조합이라 프리윌피자를 먹는다면 갈릭소스는 꼭 같이 찍어 먹어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핫치킨쉬림프피자는 핫소스와
핫치킨쉬림프피자는 이름 그대로 매콤한 맛도 있으나 크리미한 맛이 좀 더 강하기에 핫소스를 조금 뿌려 먹으니 제대로였다. 새우의 탱글한 식감에 핫치킨의 매콤한 양념, 치즈의 고소함이 기본적으로 잘 어울렸고, 핫소스를 더하니 느끼함은 줄고 매운맛은 한층 더 살아났다. 너무 맵게 몰아치는 스타일은 아니라 계속 손이 갔고,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핫소스 곁들여 먹는 쪽이 훨씬 취향이었다.


사이드 버팔로윙
버팔로윙은 피자 사이드로 곁들이기 딱 무난했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한 편이었고, 짭조름하면서 은근히 매콤한 소스 맛이 있어 피자랑 번갈아 먹기 좋았다. 메인 피자가 나오기 전 간단히 집어 먹기에도 괜찮았고 맥주 한잔 곁들이기에도 잘 어울릴 맛이었다.
부산에서 수제피자 맛집 하나 제대로 건진 기분
전포 수제피자로 프리윌피자를 추천하는 이유
필자가 지금까지 먹어본 부산 피자 중에서 수제피자만 놓고 보면 프리윌피자는 개인적으로 꽤 높은 순위, 아니 거의 최고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토핑을 아끼지 않고 올려서 한 조각만 먹어도 맛이 꽉 차 있었고, 프리윌피자는 갈릭소스에 찍어 먹었을 때 고소함이 확 살아났고 핫치킨쉬림프피자는 핫소스를 더하니 매콤한 맛이 제대로 살아서 두 가지 모두 각자 매력이 확실했다. 도우도 갓 구운 수제피자답게 식감이 좋았고, L사이즈는 생각보다 크기도 커서 여러 명이 나눠 먹기에도 충분했다. 전포 특유의 힙한 분위기에 내부도 넓고 야장 좌석까지 있어 날씨 선선할 때는 밖에서 피자에 맥주 한잔하기도 딱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직원분들도 응대가 친절해서 식사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고, 음식이 조금 천천히 나오더라도 직접 만들어 굽는 부산 피자라는 생각에 충분히 기다릴 만했다. 전포에서 제대로 된 수제피자를 찾는다면 필자는 프리윌피자를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