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한정식 평일 런치 모둠해물장 정식과 표고 모담강정, 모담 이태원점
한 줄 요약
모담 이태원점은 녹사평역 몬드리안 호텔 1층에 있는 한식 다이닝입니다. 평일 런치에 모둠해물장 정식 45,000원과 수제 떡갈비 정식 45,000원을 하나씩 주문해 공통 메뉴부터 메인까지 나눠 먹었고, 표고버섯을 넣은 모담강정과 흑임자 김부각, 고사리 들기름 메밀면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맛이 좋았습니다. 둘이 간다면 해물장 하나, 떡갈비 하나 조합을 추천합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서울 용산구 장문로 23 몬드리안 호텔 1층
- 모둠해물장 정식
- 45,000원 (평일 런치 기준)
- 수제 떡갈비 정식
- 45,000원 (평일 런치 기준)
- 정식 구성
- 공통 메뉴 코스 후 메인 선택, 밥·국·반찬 한 상, 디저트
- 좌석
- 룸 다수, 홀은 높은 등받이 좌석으로 구분
2026. 9. 17. 방문자 기준
한식은 좋아하지만 너무 익숙한 한정식 말고, 조금 재밌게 풀어낸 곳에 가고 싶은 날 있잖아요. 이번에 다녀온 모담 이태원점이 딱 그랬어요.
고사리, 들기름, 감태, 흑임자, 김부각 같은 한국적인 재료가 여기저기 등장하는데 플레이팅은 또 꽤 현대적이라 먹는 내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근데 제일 중요한 건… 진짜 음식이 하나하나 다 맛있었어요!!! 특히 모둠해물장은 먹고 나서도 계속 생각났어요. (이거 쓰면서 또 생각남...)
모담 이태원점 위치와 입구 분위기
모담 이태원점은 몬드리안 호텔 1층에 있어서 입구부터 일반 한정식집이랑 분위기가 조금 달라요.

금속 소재에 매화처럼 보이는 문양을 크게 넣어놨는데, 전통적인 요소를 아예 옛날식으로 풀지 않은 게 매장 분위기랑도 잘 맞더라구요.

룸과 홀, 어디가 좋을까?
모담은 룸이 꽤 많아서 가족모임이나 상견례처럼 프라이빗한 자리를 찾는 분들이 많이 볼 것 같은데요. 저는 오히려 홀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들었어요ㅎㅎ



홀도 테이블 사이를 높은 등받이 좌석으로 나눠놔서 생각보다 시선이 많이 안 마주쳐요. 답답하게 막힌 룸은 아닌데 적당히 독립적인 느낌이라 대화하기도 편했고, 사진은 오히려 홀 쪽이 훨씬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조명도 너무 어둡지 않아서 음식 사진 찍기 좋았어요 :)




평일 런치 정식 가격과 주문 조합
저희가 갔을 때 평일 런치 기준으로 모둠해물장 정식 45,000원, 수제 떡갈비 정식 45,000원이었어요. 정식은 앞에 나오는 공통 메뉴들이 있고 마지막 메인을 고르는 방식이라, 둘이 가면 하나씩 다르게 주문해서 나눠 먹는 게 제일 좋아 보여요.
이게 이번 글의 저장 포인트!! 둘이 가면 해물장 + 떡갈비 하나씩. 공통 메뉴는 같이 즐기고 메인 두 가지를 모두 맛볼 수 있어서 저희도 이렇게 주문했답니다.

공통 메뉴: 전채부터 모담강정까지
맨처음 공통메뉴가 나오는데요~


앞쪽에는 제철 생선과 채소를 가볍게 곁들인 전채, 샐러드처럼 입맛을 여는 메뉴들이 나와요. 회 한점 먹는 순간 이날도 저에게 느낌이 찾아왔어요. 아 이거 맛집 또, 또 또 당첨이다…
그냥 전채요리가 아니라 각 요리별로 수준이 높은, 입안에서 폭죽이 터지는 맛이었어요!

특히 김부각에 흑임자를 더하고 과일을 곁들이는 식으로, 한국적인 재료를 예상 밖의 조합에 넣어놨어요. 식감이 너무 좋구 저 흑임자 소스가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소스 그 자체로도 요리가 되는 ㅠㅠ 모담 다이닝 쉐프님 음식천재자나아아

고사리와 들기름을 사용한 메밀면도 나왔는데, 이런 메뉴가 중간에 들어가니까 확실히 모담만의 색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신기하게 재료를 이것저것 섞었는데도 맛이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혀 있더라구요!!

모담강정은 바삭한 튀김에 소스와 실파가 올라간 메뉴였어요. 사진으로 보면 치킨 같기도 한데 안에는 표고버섯을 사용한 메뉴라 또 한 번 반전ㅋㅋㅋ 저는 이 메뉴가 최애!!!!! 튀김 살쪄서 안 먹는데 진짜 거부할 수 없는 맛이었어요 ㅠㅠ

모둠해물장 정식과 감태버터밥
자 이제 메인 차례인데요! 밥과 국, 반찬까지 한 상으로 나와요. 해물장에 나온 한상은 감태를 넣은 버터를 밥에 같이 비벼 먹도록 되어 있어 평범한 흰밥보다 해물장이랑 훨씬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나온 대망의 모듬해물장…!! 해물장이란 이름이 생소한데 전복, 문어, 새우를 비롯해서 이것저것 정말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데 장이 해물 맛을 덮어버릴 정도로 세지 않았어요. 재료가 여러 가지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구요, 감태버터밥에 얹어 먹으면 또 완전히 다른 느낌이에요.
저는 이날 원픽이 무조건 해물장이었어요. 다녀오고 나서 알라딘한테 나 계속 해물장 생각나 해물장 생각나 해물장 생각나 주문을 외움.. 다시 가도 저는 이건 또 주문할 거예용.

수제 떡갈비 정식은 어땠나
수제 떡갈비는 두툼한 떡갈비에 더덕과 채소를 곁들여서 나와요. 현재 메뉴 안내에는 24시간 숙성한 수제 떡갈비라고 되어 있는데, 익숙한 메뉴라 오히려 비교가 쉬웠거든요. 육향도 잘 살아 있고 같이 나온 가니시랑 번갈아 먹기 좋았어요.

이렇게 한상 다 펼쳐놓으면 푸짐해요. 코스 느낌으로 앞 메뉴를 여러 개 먹고 마지막에 밥까지 나오다 보니 그냥 메인 하나만 먹는 한정식보다 식사가 훨씬 길고 다채로운 편이었어요.

디저트도 나와요! 진짜 깻잎 맛이 나요 ㅎㅎ
모담 이태원점 정리
모담 이태원점은 '분위기 좋은 한정식집' 정도로 생각하고 갔다가 음식 때문에 더 기억에 남은 곳이에요. 제 예상이랑 다르게 진짜 음식 하나하나가 다 너무 맛있고 재료의 특성을 잘 살려냈어요.
한국적인 식재료를 많이 쓰는데 너무 뻔하지 않게 풀어낸 것도 재밌고, 무엇보다 한두 메뉴만 맛있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어요. 룸이 아주 많고, 음식 퀄리티에 비하면 가격이 진짜 저렴한 편이라 고객 접대 시 진짜 강추합니다⭐️⭐️⭐️
데이트나 사진까지 생각한다면 저는 홀 자리도 충분히 추천하고 싶어요. 그리고 둘이 간다면 다시 말하지만 해물장 하나, 떡갈비 하나... 이 조합으로 드셔보세용 ㅎㅎㅎ
부모님 델고 내돈내산으로 또 갈겁니당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