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골역 한정식 고추찜·가자미튀김 밑반찬 한 상, 산채가 먹골본점

한 줄 요약

산채가 한정식 먹골본점은 서울 중랑구 먹골역 5번 출구 근처의 가마솥밥 한정식집입니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에 네이버 예약으로 방문해 곤드레 솥밥과 제육볶음, 가자미튀김에 고추찜·나물 반찬을 곁들여 먹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밑반찬과 집김치 맛이 좋아 부모님 모시고 갈 식사 장소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산채가 한정식 먹골본점 한 상 차림

확인된 핵심 정보

메뉴·가격
가마솥 정식 13,000원 / 가마솥 특선정식 18,000원
조리 시간
즉석 가마솥밥 주문 후 약 15분 소요 안내
영업시간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라스트오더
20:30
주차
매장 앞 약 4대
휴무
추석 연휴 9/24~9/26
위치
서울 중랑구 동일로157길 30 (먹골역 5번 출구 다이소 좌회전 후 70m 직진)

2026. 9. 17. 방문자 기준

먹골역 근처에서 속이 든든한 한정식을 먹고 왔습니다.

방문한 곳은 '산채가 한정식 먹골 본점'인데요.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 방문했는데도 매장이 거의 꽉 차 있을 만큼 동네에서 입소문이 난 곳이었습니다. 곤드레 솥밥부터 제육볶음, 생선요리까지 메인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밑반찬에서 깊은 손맛이 느껴져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산채가 한정식 먹골본점 한 상 차림

먹골역 5번 출구에서 산채가 가는 길과 대기

먹골역 근처 산채가 한정식 매장 외부

산채가 한정식 먹골본점은 먹골역 5번 출구에서 다이소를 지나 좌회전 후 70m 직진하면 나옵니다. 저는 네이버 예약 후 방문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산채가 먹골본점 입구 전경

매장 앞에는 대기할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매장 앞 대기 의자

내부는 편안하고 정겨운 한식집 분위기입니다. 가족끼리 식사하기에도 부담 없어 보여 부모님 식사 장소로도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산채가 한정식 먹골 본점
  • 영업시간 11:00~22:00
  • 브레이크타임 15:30~17:00
  • 라스트오더 20:30
  • 주차: 매장 앞 약 4대 가능
  • 추석 연휴 9/24~9/26 휴무

산채가 가마솥 정식 가격과 조리 시간

가마솥 정식과 특선정식 가격이 적힌 메뉴판

가마솥 정식은 13,000원, 가마솥 특선정식은 18,000원입니다. 즉석 가마솥밥은 주문 후 조리하기 때문에 약 15분 정도 걸린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밑반찬 한 상 — 연근샐러드, 감자조림

반찬 가짓수가 많은 한정식 상차림

상이 차려지니 반찬 가짓수부터 상당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가짓수만 채운 게 아니라, 접시마다 정성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양배추 샐러드와 청포묵, 오징어숙회 접시

흑임자 소스를 곁들인 양배추 샐러드는 달콤하고 고소했고, 청포묵과 오징어숙회도 식전에 입맛을 돋우기 깔끔했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연근샐러드는 아삭한 식감에 참깨의 풍미가 어우러져 완전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연근샐러드와 감자조림 밑반찬

감자조림도 간이 세지 않고 슴슴해서 자꾸만 젓가락이 향했습니다. 한정식은 역시 이런 기본 반찬이 탄탄해야 한 상 전체가 더 풍성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친정엄마 손맛이 떠오른 찹쌀 고추찜

찹쌀가루 입혀 쪄낸 고추찜과 나물 반찬

산채가에서 가장 반가웠던 건 바로 이 고추찜이었습니다. 찹쌀가루를 입혀 쪄낸 뒤 양념에 무쳐내는 반찬인데, 예전에 친정엄마가 참 많이 해주시던 음식이거든요. 밖에서 오랜만에 만나니 엄마가 차려주시던 밥 생각이 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함께 나온 깻잎나물, 무나물, 고사리나물 역시 간이 삼삼하고 담백해서 듬뿍 집어 먹어도 속이 편안했습니다.

제육볶음은 당귀 쌈으로

산채가 제육볶음 한 접시
상추와 당귀에 싸 먹는 제육볶음

제육볶음은 잡내가 전혀 없고 인위적인 단맛이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상추 위에 고기를 얹고 당귀를 살짝 더해 쌈을 싸 먹으니, 당귀 특유의 쌉싸름한 향이 입안에 번져 감칠맛이 두 배로 살아나더라고요.

가자미튀김과 더덕·황태무침

바삭하게 튀겨진 가자미튀김
속살이 촉촉한 가자미튀김 단면

가자미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담백 촉촉 그 자체였습니다. 굵은 뼈만 발라내면 바삭바삭하게 씹어 먹을 수 있어 고소함이 남달랐습니다.

더덕무침과 황태무침 반찬
매콤달콤 양념이 배인 황태무침

더덕은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훌륭했고, 도톰한 황태는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매콤달콤한 양념이 쏙 배어 있어서 구수한 솥밥과 환상의 짝꿍이었습니다.

곤드레 솥밥은 양념장 없이 맨밥부터

즉석 가마솥에 담긴 곤드레 솥밥
양념장을 곁들인 곤드레 솥밥 한 숟갈

곤드레 솥밥은 양념장을 넣어 슥슥 비벼 먹어도 훌륭하지만, 저는 먼저 맨밥만 한 숟갈 떠먹어 보았습니다. 들기름의 고소한 향과 나물의 풍미가 밥알에 쏙 스며들어 양념장 없이도 충분히 맛있더라고요. 여기에 나물 한 젓가락, 제육볶음 한 점을 곁들이니 밥 한 그릇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된장찌개와 김치 맛

끓이며 먹는 된장찌개

보글보글 끓이며 먹는 된장찌개도 솥밥과 찰떡궁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곳, 김치 맛이 정말 예술입니다. 저는 평소 김치를 사 먹는데요, 산채가의 김치는 어릴 적 엄마가 집에서 정성껏 담가주시던 깊은 맛이 나서 유독 기억에 남습니다.

직접 담근 듯한 산채가 김치

메인 요리뿐만 아니라 나물, 반찬, 찌개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진짜 요리 잘하는 집'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이유

푸짐한 메인 요리들은 물론이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정겨운 밑반찬들 덕분에 식사 내내 젓가락이 쉴 틈이 없었습니다.

밥을 먹으며 주변을 둘러보니, 유독 어르신들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도란도란 식사하시는 가족 단위 테이블이 많이 눈에 띄더라고요. 찐 단골들이 즐겨 찾는 동네 맛집을 알게 되어 무척 든든하고 기분 좋은 한 끼였습니다. 속 편안한 식사 장소를 찾으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위치

산채가 한정식 먹골본점Sanchaega Hanjeongsik Meokgol Main Branch

서울특별시 중랑구 동일로157길 30 산채가(먹골역5번출구 다이소 좌회전 후 70m 직진)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