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먹자골목 냉삼 통창 열고 생맥주 한잔, 슈퍼냉삼

한 줄 요약

슈퍼냉삼 상봉본점은 상봉먹자골목 초입에 있는 냉동삼겹살집이다. 냉삼 3인분과 생맥주 2잔, 볶음밥을 주문해 통창을 활짝 열어둔 자리에서 야장 기분으로 먹었고, 냉삼 1인분은 9,900원이었다. 셀프바와 직접 끓여 먹는 한강라면 기계까지 있어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통창을 연 슈퍼냉삼 저녁 풍경

확인된 핵심 정보

대표 메뉴
냉동삼겹살 1인분 9,900원
주문 내역
냉삼 3인분, 생맥주 2잔, 볶음밥
영업시간
매일 14:30~23:00
휴무
수요일 정기 휴무
주차
불가
위치
상봉먹자골목 초입, 상봉역에서 먹자골목 방향
기타
쌈채소·김치 셀프바 운영, 직접 끓여 먹는 한강라면 기계

2026. 9. 9. 방문자 기준

상봉먹자골목을 무지 좋아하는 편, 야장의 천국이랄까. 오늘은 먹자골목 초입에 있는 슈퍼냉삼에 다녀왔다.

냉삼 자체를 정말 오랜만에 먹었다. 어릴 때는 집에서도 얇은 냉동삼겹살을 종종 구워 먹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생삼겹살을 더 자주 먹다 보니 냉삼 먹을 일이 의외로 잘 없더라. 오랜만에 먹으니 괜히 추억의 맛이었다.

상봉먹자골목 초입 슈퍼냉삼 외관
저녁 불이 들어온 슈퍼냉삼 간판

상봉먹자골목 초입이라 찾기 쉬운 슈퍼냉삼

위치는 상봉먹자골목 초입이라 지나다니다 한 번쯤 봤을 법한 자리. 큼지막한 슈퍼냉삼 간판이 있어서 멀리서도 금방 눈에 띈다. 저녁에 불이 들어오니 딱 고기 먹으면서 술 한잔하고 싶은 분위기였다.

활짝 열어둔 통창이 보이는 매장 앞
통창 너머로 보이는 고깃집 자리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게 바로 이 통창. 문을 활짝 열어두니 분명 실내에 앉아 있는데도 약간 야장에서 고기 먹는 기분이 난다. 요즘처럼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날씨에는 이런 개방감 있는 고깃집이 참 좋다.

내부는 깔끔하고 넉넉

안쪽으로 테이블이 길게 놓여 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다. 냉삼집 하면 오래되고 북적북적한 노포 분위기를 떠올리기도 하는데 여기는 비교적 밝고 정돈된 느낌. 친구들이랑 가볍게 저녁 먹거나 냉삼에 술 한잔하기 좋아 보였다.

길게 늘어선 테이블의 깔끔한 내부
밝고 정돈된 냉삼집 실내

냉삼 1인분 9,900원, 주문한 메뉴

우리가 주문한 건 냉삼 3인분, 생맥주 2잔, 볶음밥. 냉삼은 1인분 9,900원. 요즘 외식 물가 생각하면 부담 없이 추가 주문하기 좋은 가격대였다.

냉동삼겹살 1인분 9,900원이 적힌 메뉴판
식사 메뉴와 주류가 적힌 메뉴판

냉삼이랑 먹기 좋은 기본찬

주문하면 쌈채소부터 김치, 마늘, 파채와 각종 곁들임이 한상 나온다. 냉삼은 역시 이것저것 같이 올려 먹는 재미가 있다.

쌈채소와 김치, 마늘, 파채 기본찬 한상

고깃집에 한강라면 기계가?

며칠 전에 한강가서 10년만에 한강에서 라면을 먹었는데 그게 또 그렇게 맛있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여기서 이 기계를 다시 만날 줄이야. 고기 먹고 라면까지 끓여 먹으면 제대로 마무리될 것 같다. 고깃집에서 직접 끓여 먹는 한강라면이라니 아이디어가 꽤 재밌었다.

매장 안에 놓인 한강라면 기계
직접 끓여 먹는 라면 조리기 앞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된다. 쌈채소부터 김치와 곁들임 반찬까지 있어서 먹고 싶은 만큼 조금씩 가져올 수 있는 것도 편했다.

쌈채소와 반찬이 놓인 셀프바

식기도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아주 위생적이었다.

개별 포장된 식기

오랜만에 먹어본 냉삼

그리고 오늘의 메인. 정말 오랜만에 먹어본 냉삼. 얇게 썰린 냉삼을 불판에 촤르륵. 두꺼운 삼겹살처럼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금방금방 익는 것도 냉삼의 매력이다.

불판에 올린 얇은 냉동삼겹살

지글지글 구워지는 냉삼을 보고 있으니 갑자기 어릴 때 생각도 났다. 요즘 유행하는 음식처럼 느껴지지만 나한테는 오히려 어릴 때 많이 먹었던 추억의 맛.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먹으니 더 반가웠다.

마늘 하나 올리고 파채나 김치 곁들여서 쌈으로도 한입. 냉삼은 고기만 먹는 것보다 이렇게 이것저것 같이 올려 먹을 때 더 맛있는 것 같다.

마늘과 파채를 올린 냉삼 쌈
구워진 냉삼과 곁들임 반찬

주문할 수 밖에 없는 생맥주

메뉴판의 생 맥 주 라는 글자는 지나칠 수 없었음. 삼겹살은 원래 소주지만 메뉴판 속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생맥주를 선택해버렸다. 통창을 활짝 열어놓은 매장에서 선선한 바람 맞으면서 냉삼 굽고 생맥주 한잔하니 딱 좋았다. 상봉먹자골목에서 1차로 가볍게 시작하기에도 괜찮은 느낌.

얇아서 가장자리까지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고 한 점씩 집어먹기 시작하면 정말 빠르게 사라진다. ㅎㅎ

생맥주 잔과 노릇하게 구워진 냉삼

어느 정도 먹고 나서는 김치랑 파채도 같이 불판에 올려줬다. 삼겹살 기름에 구워지는 김치는 설명이 필요 없는 맛이지.

불판 위에서 구워지는 김치와 파채

냉삼은 두번만 뒤집는다.

마지막은 역시 볶음밥

고기를 먹었으니 볶음밥까지. 미나리가 쫑쫑 썰린게 포인트. 볶음밥이 나오면 불판 위에서 김치와 밥을 야무지게 섞어준다.

미나리가 들어간 볶음밥 재료
불판 위에서 섞는 김치 볶음밥

고기 기름과 김치 양념이 골고루 섞인 고깃집 볶음밥 완성. 배부르다고 해놓고 볶음밥 나오면 또 들어가는 게 신기하다. ㅋㅋ 냉삼 먹고 볶음밥까지 먹으니 제대로 한 끼 마무리한 기분이었다.

완성된 고깃집 볶음밥
볶음밥까지 마무리한 테이블

상봉먹자골목에서 가볍게 냉삼 한잔

오랜만에 먹어서 더 반가웠던 냉삼. 상봉먹자골목 초입이라 접근하기 편했고 통창을 활짝 열어놓은 매장이라 실내에서도 야장처럼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특히 좋았다. 냉삼에 시원한 생맥주 한잔하고 마지막 볶음밥까지 먹으니 딱 만족스러운 저녁.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한강라면 기계가 있는 게 제일 신박함! 다음에는 냉삼 먹고 라면까지 한번 끓여 먹어봐야겠다. 상봉먹자골목에서 부담 없이 냉삼에 술 한잔할 곳을 찾는다면 한 번 들러볼 만한 슈퍼냉삼 추천.

통창을 연 슈퍼냉삼 저녁 풍경
상봉먹자골목 슈퍼냉삼 간판과 거리

슈퍼냉삼 상봉본점 정보

  • 위치: 상봉 먹자골목 초입, 상봉역에서 먹자골목 방향으로 들어오면 큰 간판이 보여 찾기 쉬운 편
  • 영업시간: 매일 14:30~23:00, 수요일 정기 휴무
  • 주차: 불가
  • 대표 메뉴: 냉동삼겹살 1인분 9,900원, 볶음밥·라면 등 식사메뉴, 생맥주 및 주류 판매
  • 쌈채소·김치 등 셀프바 운영
  • 직접 끓여 먹는 한강라면 기계 있음
  • 통창을 개방해 야장 같은 분위기

위치

슈퍼냉삼 상봉본점Super Naengsam Sangbong Main Branch

서울특별시 중랑구 봉우재로37길 17 1층 103호, 104호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