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역 포차 쫄깃한 골뱅이소면, 압구정신포차

한 줄 요약

압구정신포차는 개봉역 근처 통창 2층에서 다양한 안주와 술을 즐길 수 있는 포차다. 쫄깃한 골뱅이소면과 논알콜 체리 시럽 하이볼, 추억의 옛날팥빙수까지 여유롭게 맛봤다.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에서 매콤한 안주를 찾는 날 좋았던 곳이다.

골뱅이소면 한 접시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서울 구로구 남부순환로97길 20-10 2층, 개봉역 근처
주문 혜택
메인·사이드 구분 없이 2개 이상 주문 시 소주와 맥주 할인
논알콜
하이볼 논알콜 가능

2026. 9. 12. 방문자 기준

늦은 밤, 간단한 안주가 땡겨서 포차에 다녀왔어요. 너무 크고 시끄러운 곳보다는 아늑하고 감성적인 공간을 찾아갔는데, 여유롭게 시간 보내고 오기 좋더라고요.

늦은 밤 방문한 포차 분위기

개봉역 근처 압구정신포차 분위기

제가 다녀온 압구정신포차는 개봉역 근처에 있어요. 1호선 바로 코앞이라 교통도 좋고, 늦은 밤에도 거리가 밝고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개봉역 근처 압구정신포차 건물

압구정신포차는 상가 건물 2층에 있는데, 통창 구조라 시원시원했어요. 창문도 활짝 열어두셔서 저녁에 선선한 바람이 들어와서 좋더라고요.

내부는 노포 같은 느낌보다는 이자카야 감성이 있는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였어요. 여기는 외식업 13년 차 사장님이 직접 요리하시는 곳이라, 일단 안주 맛은 보장된 곳이에요.

다양한 술과 안주

압구정신포차의 다양한 술과 안주
압구정신포차의 다양한 안주 메뉴
포차의 국물 안주와 마른안주
압구정신포차의 메뉴와 주류

압구정신포차는 가격도 괜찮고, 술과 메뉴도 다양했어요. 직화치즈불닭, 직화제육, 골뱅이소면, 구운 통두부김치, 통마늘똥집볶음 등등 맛있어 보이는 메인 메뉴가 많았는데 가격이 꽤 괜찮았어요.

얼큰짬뽕탕, 모둠오뎅탕, 김치우동 등등 국물 안주도 많았어요. 술 마시다 보면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데, 같이 먹기 좋은 음식이 많더라고요. 대왕쥐포구이, 반건조오징어, 먹태구이 등 마른안주도 많고, 관자새우버터구이, 모둠꼬치, 오코노미야키 등등 간단히 먹기 좋은 안주도 많았어요.

이 많은 안주 중에서 메인, 사이드 가리지 않고 2개 이상 주문하면 소주와 맥주는 가격 할인도 받을 수 있어요.

안주 두 개 주문 시 주류 할인 안내

여긴 새로 오미자, 다래, 살구가 다 있어서 진짜 종류별로 다 맛보고 싶었는데, 새로도 소주 가격으로 쳐서 할인가에 주문 가능하더라고요. 저는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아서 술은 못 마셨는데, 다음에 꼭 새로 마시러 다시 가려고요.

아늑하고 예쁜 매장

아늑하고 예쁜 압구정신포차 내부

압구정신포차는 매장도 예쁘고 아늑해서 좋았어요.

분리된 느낌의 포차 테이블 배치

자리 배치도 살짝 특이하고 나름대로 분리도 잘 되어 있는 느낌이었어요. 테이블이 많지는 않았는데, 끊임없이 손님이 오갔어요. 보통 술집에서는 오랫동안 머무는 손님들이 많은 편이지만, 한 테이블 가면 새로운 손님이 오는 등 신기하게도 딱딱 타이밍이 잘 맞더라고요.

늦은 시간 손님이 있는 포차 내부

술집답게 늦은 시간까지도 사람이 참 많았어요. 소리 지르거나 너무 시끄러운 테이블 하나 없이 다들 적당히 마시면서 괜찮은 분위기여서 좋았어요.

쫄깃한 면발이 맛있었던 골뱅이소면

압구정신포차 골뱅이소면

제가 압구정신포차에서 가장 기대했던 메뉴가 골뱅이소면인데요. 골뱅이소면이 진짜 맛있는데, 은근히 잘하는 곳이 많지 않거든요.

골뱅이소면 한 접시

골뱅이 관리를 못 하는 곳도 많아서 상한 골뱅이 먹은 적도 있었고, 양념이 맛없어서 몇 젓가락 못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근데 압구정신포차는 맛있었어요.

푸짐한 양의 골뱅이소면

양도 꽤 많았는데, 비주얼도 합격!

골뱅이소면의 쫄깃한 면발

면발은 은근히 쫄깃해서 진짜 맛있더라고요.

쫄깃하게 삶은 소면

소면을 너무 푹 익히면 퍼지고 잘 끊어져서 식감이 좀 덜하거든요. 소면에 이 쫄깃한 식감을 살리기가 쉽지 않은데, 면발이 괜찮았어요.

골뱅이소면의 소면과 재료
골뱅이소면의 면발 식감

골뱅이는 크기도 크고, 비린내나 잡내가 안 나서 진짜 맛있었어요.

크기가 큰 골뱅이

쫄깃한 소면에 매콤한 소스가 잘 버물러진 양배추, 오이, 골뱅이를 같이 먹으면 이것이 바로 최고의 술안주!

양배추 오이와 골뱅이소면

압구정신포차에서 ‘신’이 매울 신이라고 하던데, 양념은 기본적으로 좀 매운 편이었어요. 매워서 콧물 흘리면서도 끝까지 먹게 되는 맛있는 매콤함이었어요.

매콤한 양념의 골뱅이소면

새콤달콤하면서 양념 맛이 잘 배어 있어서 손이 계속 가더라고요. 특히 여기 양념은 직접 사과와 배 등을 갈아서 만든 수제 양념이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사과와 배를 넣은 수제 양념 안주

저는 왜인지 모르게 시판 양념보다는 수제 음식 파는 곳이 더 좋더라고요.

논알콜도 가능한 체리 시럽 하이볼

하이볼은 논알콜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체리 시럽 하이볼을 마셨어요.

논알콜 체리 시럽 하이볼

빨간 체리 시럽을 많이 넣어주셔서 달달한 맛이 가득했고, 레몬 조각의 새콤함이 잘 퍼져서 새콤달콤한 맛이 좋았어요. 골뱅이소면이 맵다 보니까 중간중간 체리 하이볼을 계속 마셨는데,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하이볼이 은근 도수가 센데, 논알콜로 마시니까 부담 없어서 좋았어요.

추억의 옛날팥빙수

마지막에는 후식으로 옛날팥빙수를 먹었어요. 이름처럼 정말 옛날에 많이 먹던 옛날 스타일의 팥빙수였어요.

팥과 콘푸로스트를 올린 옛날팥빙수

팥과 콘푸로스트, 연유, 그리고 후르츠칵테일까지 맛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었어요. 빙수를 정말 좋아해서 어렸을 때는 집에 얼음 가는 빙수 기계도 있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하더라고요.

생각보다 양이 굉장히 많아서 진짜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술 한잔하실 분들은 해장하기 딱 좋아요.

개봉역 압구정신포차 방문 마무리

위치

압구정신포차Apgujeong Sinpocha

서울특별시 구로구 남부순환로97길 20-10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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