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역 브런치 트러플 리조또와 엔초비 파스타, 37.5 미아점
한 줄 요약
37.5 시그니처 미아점은 길음역 근처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양식당이다. 동생과 네일을 받은 뒤 늦은 점심으로 트러플 치킨 크림 리조또, 청양 엔초비 오일 파스타, 시저샐러드를 나눠 먹었는데 양도 푸짐하고 공간도 편안했다. 특히 은은한 트러플 향의 리조또가 기억에 남았다.


네일 받고 찾은 늦은 브런치
와.. 날씨 진짜 좋았다.. 근처에서 동생이랑 네일 받고 늦은 브런치 먹으러 다녀옴 :) 요즘 동네에서 뭐 먹을지 찾아보다가 브런치가 너무 먹고 싶어서 다녀온 곳! 바로 37.5 시그니처 미아점.

갑분 손사진..ㅋㅋㅋ 이날 동생이랑 네일을 받고 나왔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점심시간을 지나버린 거.. 그렇다고 그냥 대충 먹기는 아쉽고, 오랜만에 여유롭게 앉아서 밥 먹고 싶어서 브런치 메뉴가 있는 곳 찾아보다 발견한 37.5 시그니처 미아점.

생각보다 도착했을 때 사람이 꽤 많아서 놀람. 우리는 점심시간 치고는 늦은 시간에 방문한 편이라 한산할 줄 알았는데 식사하고 있는 테이블이 많더라고? 역시 동네에서 브런치 먹으러 많이 오는 곳인가 싶었음!



넓고 편안했던 매장 분위기
매장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 너무 격식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동생이랑 편하게 밥 먹기 좋았고, 친구들이랑 브런치 먹으러 오거나 가족끼리 식사하러 와도 괜찮겠다 싶었음. 무엇보다 이날은 네일 받고 맛있는 거 먹으니까 괜히 기분이 더 좋음 ㅋㅋㅋㅋㅋ 이런 게 바로 소소한 행복 아니겠냐고.



깔끔하고 넓었던 매장 분위기 사진으로 몇 장 담아봄~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느꼈던 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공간이 넓다는 점. 브런치 먹으러 다니다 보면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옆 테이블 대화가 신경 쓰이거나, 사람이 조금만 많아도 매장이 복잡하게 느껴지는 곳들이 있잖아... 그런데 37.5 시그니처 미아점은 테이블 사이 간격이 넓게 배치되어 있어서 좋더라고~

내가 방문했을 때도 손님이 꽤 많았는데 매장이 워낙 넓어서 그런지 크게 답답하다는 느낌이 없었음. 테이블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매장 자체가 밝고 쾌적한 느낌이라 브런치 먹으면서 오래 앉아 있기에도 괜찮았당. 공간이 넓다 보니 친구나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괜찮아 보였고, 실제로 갔을 때도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식사하고 있더라고.


파스타·리조또·샐러드로 나눠 먹기
우리는 이날 파스타 하나랑 리조또 하나, 샐러드까지 3개 주문했당. 둘이서 방문하면 메뉴 하나씩 주문해서 나눠 먹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음! (샐러드는 뭐 메뉴로 치면 안되지...사이드지 ㅋㅋ) 각자 하나씩 먹는 것보다 이렇게 두 가지 메뉴를 시켜서 같이 먹으면 메뉴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으니까~


37.5 시그니처 미아점 간다면 트러플 리조또는 무조건 먹기..♥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데 양이 생각보다 많더라구~???? 둘이 남기진 않았지만 진짜 배 터지게 먹었음 ㅋㅋ

시저샐러드는 어땠나
브런치 메뉴를 먹을 때 개인적으로 샐러드 하나 같이 주문하는 걸 좋아하는데, 메인 메뉴 사이사이에 곁들여 먹으면 입안이 한 번씩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라 좋더라고. 시저샐러드는 채소가 아삭아삭해서 식감이 좋았고, 전체적으로 신선한 느낌.

위에 드레싱이 적당히 곁들여져 있어서 너무 밋밋하지 않았고, 고소하면서 짭조름한 시저 특유의 맛이 느껴짐.

특히 크루통이 함께 들어 있어서 부드러운 채소만 먹는 것보다 중간중간 바삭한 식감이 더해지는 게 좋았당. 여기에 치즈의 고소한 맛까지 더해지니까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고 맛의 조합이 괜찮더라고!

은은한 트러플 향의 치킨 크림 리조또
이날 주문한 메뉴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트러플 치킨 크림 리조또. 평소에도 버섯 들어간 메뉴를 좋아하는 편이라 고민 없이 주문했는데, 고소하고 부드러운 리조또에 버섯의 풍미가 더해져서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고~ 무엇보다 트러플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느껴져서 먹을 때마다 향긋한 풍미가 올라오는 게 좋았음. 트러플 향이 너무 강하면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라 편하게 먹을 수 있었음 ㅋ

리조또는 너무 퍼진 느낌보다는 쌀알의 식감이 어느 정도 살아 있어서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있었고, 크리미한 소스가 쌀에 잘 배어 있어서 한입 먹을 때마다 고소한 맛이 느껴짐! 중간중간 버섯이 함께 씹히면서 식감도 심심하지 않았고, 트러플 향과 버섯의 풍미가 같이 어우러지니까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도 살짝 있었당.

은근하게 매콤한 청양 엔초비 오일 파스타
그리고 메인 메뉴로 주문한 청양 엔초비 오일 파스타도 같이 먹어봤는데 오일 파스타는 자칫하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청양고추와 엔초비가 들어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맛이 꽤 또렷하더라구~

면에 오일 소스가 적당히 배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촉촉하게 먹을 수 있었고, 엔초비 특유의 짭조름하면서 감칠맛 나는 풍미가 은은하게 느껴짐. 엔초비라고 해서 비린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건 아니고, 전체적인 맛을 잡아주는 느낌에 가까웠당. 여기에 청양고추가 들어가면서 끝맛에 살짝 매콤한 맛이 올라오는데, 이게 오일 파스타의 담백한 맛과 잘 어울리더라고!! 엄청 맵다기보다는 먹다 보면 은근하게 매콤함이 느껴지는 정도라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한테 딱 괜찮았다 이거야~

호밀빵도 두 조각 추가해서 먹음. 리조또 소스 올려먹음 jmt.

길음역 근처에서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함께 여유롭게 브런치 먹을 곳 찾고 있다면 길음역 맛집 37.5 시그니처 미아점 한번 들러봐도 좋을 것 같음. 맛있는 거 먹으면서 수다도 실컷 떨고 나와서 오랜만에 제대로 브런치 즐긴 기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