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알리고 치즈 라자냐와 테라스, 빌라드블루 성수
한 줄 요약
빌라드블루 성수는 서울숲 인근에서 블루·화이트 타일의 휴양지 같은 분위기와 이탈리안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테라스에서 푸타네스카 파스타, 트러플 크림 뇨끼, 테이블 치즈 퍼포먼스가 있는 알리고 치즈 라자냐를 먹었다. 분위기까지 함께 즐기고 싶은 서울숲 브런치 식사에 추천한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영업시간
- 화·수·목·금 11:00~21:00 / 토·일 11:00~22:00
- 브레이크타임
- 15:30~17:00
- 라스트오더
- 화·수·목·금 20:00 / 토·일 21:00
- 휴무
- 매주 월요일
- 주문 메뉴
- 알리고 치즈 라자냐, 고르곤 트러플 크림 뇨끼, 시칠리안 푸타네스카 파스타, 오렌지주스
- 좌석
- 홀 좌석과 테라스 좌석 선택 가능
2026. 9. 13. 방문자 기준
서울숲 골목에서 만난 블루빛 외관
요즘 성수가 떠오르는 핫플로 유명하죠. 동시에 성수와 함께 묶여서 떠오르는 핫플이 있는데요. 바로 서울숲이에요. 성수에서 유명한 브랜드나 카페, 팝업이 몰려 있는 메인거리를 쭉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울숲까지 이어지는데요. 서울숲 옆쪽으로 난 골목길에도 요즘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겨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오늘 제가 가본 곳은 서울숲 브런치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빌라드블루 성수입니다.

위치와 영업 정보
-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46-10, 1층
- 서울숲역 5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309m)
- 화·수·목·금 11:00~21:00, 토·일 11:00~22:00
- 브레이크타임 15:30~17: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라스트오더 화·수·목·금 20:00, 토·일 21:00
빌라드블루 성수는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5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수인분당선을 이용해도 좋고,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에서도 도보 약 5분 정도라서 더 편한 지하철 노선을 이용해서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성동구민체육센터와 성수1가2동 주민센터 사이 골목길로 들어오시면 되는데요. 골목으로 들어가서 얼마 지나지 않아 왼쪽으로 돌아보면 빌라드블루 성수점이 보여요.

가게 외관부터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요. 블루 색상으로 꾸며진 건물이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에 온 듯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날씨 좋은 날 고른 테라스 좌석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요. 예약할 때 홀 좌석과 테라스 좌석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홀 좌석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마침 그날 날씨가 정말 맑고 시원해서 직원분께 양해를 구하고 테라스 좌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테이블에는 조명 하나만 올려져 있었는데요. 아마 저녁에 방문하시는 손님들을 위해 준비해두신 것 같더라고요. 날씨 좋은 날에는 테라스에 앉아서 식사하는 것도 꽤 좋을 것 같았어요.

주문은 직원분께서 안내해주신 QR코드를 통해서 할 수 있었는데요.


제가 봤던 주문 화면은 이런 식으로 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메뉴를 고민하다가 알리고 치즈 라자냐, 고르곤 트러플 크림 뇨끼, 시칠리안 푸타네스카 파스타 이렇게 세 가지를 주문했습니다. 핸드폰으로 주문을 마치고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홀도 조금 더 구경해봤어요.




홀 안쪽도 블루 타일과 화이트 타일을 이용해서 꾸며져 있었는데요. 외부와 마찬가지로 산토리니나 이탈리아에 온 듯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내부에도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빌라드블루 성수는 전체적인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식기 하나하나에도 굉장히 신경을 쓴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물컵이 예뻐서 사진을 찍어놨어요! 시간대도 그렇고 가게 분위기나 식기까지 예쁘다 보니 서울숲 한가운데서 휴양지에 온 것처럼 느긋하게 브런치를 즐기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렇게 가게 구경을 하면서 기다리다 보니 음식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올리브와 토마토가 어우러진 푸타네스카 파스타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은 시칠리안 푸타네스카 파스타였어요.

시칠리안 푸타네스카 파스타는 올리브, 케이퍼, 엔쵸비, 토마토 등이 들어간 이탈리아 남부식 토마토 오일 파스타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파스타는 아닌 것 같았어요. 보기만 해도 올리브와 토마토가 꽤 많이 들어가 있는데, 그렇다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토마토소스 파스타처럼 소스가 가득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면을 예쁘게 돌돌 말아서 한입 먹어봤는데 토마토 특유의 새콤한 맛과 함께 짭짤한 맛이 느껴졌어요. 게다가 면이 기본 파스타면보다 조금 두꺼운 편이었는데도 양념이 면에 잘 스며들어서 면과 소스가 따로 노는 느낌이 없더라고요. 저는 사실 토마토 파스타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이 시칠리안 푸타네스카 파스타는 토마토와 오일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일반적인 토마토소스 파스타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토마토의 새콤한 맛과 오일의 풍미가 같이 느껴져서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트러플 향이 은은한 크림 뇨끼
두 번째로 나온 음식은 고르곤 트러플 크림 뇨끼입니다.

고르곤졸라 크림소스와 트러플 향이 어우러진 뇨끼인데요. 음식이 나오자마자 고소한 크림 향과 함께 은은하게 올라오는 트러플 향이 꽤 매력적이었어요. 먹어보니 감자로 만든 뇨끼라 그런지 제법 쫄깃하면서도 포슬포슬한 식감이 있었고, 고소하면서 짭짤한 크림소스와도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코끝으로 트러플 향이 은근하게 감돌더라고요. 트러플은 아무래도 향 때문에 호불호가 조금 있을 수 있지만, 평소 트러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드셔보셨으면 하는 메뉴였어요.
테이블에서 치즈를 올려주는 알리고 치즈 라자냐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메뉴가 나왔습니다. 바로 알리고 치즈 라자냐예요.

알리고 치즈 라자냐는 빌라드블루 성수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것 같더라고요. 그릇째 오븐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인지 음식이 나올 때부터 직원분께서 그릇이 뜨거우니 만지지 말아달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이 메뉴는 그냥 라자냐만 나오는 게 아니라 직원분께서 테이블에서 치즈를 직접 올려주시는 퍼포먼스도 보여주십니다.
매쉬포테이토를 넣은 치즈를 걸쭉하게 섞은 다음 라자냐 위에 살포시 올려주시는데요. 저희는 하나의 작은 퍼포먼스를 본 것 같아서 재미있었는데, 한편으로는 치즈를 열심히 섞으시는 직원분의 전완근이 걱정되더라고요ㅋㅋ 어쨌든 이렇게 치즈까지 올라간 라자냐를 한 스푼 떠서 먹어봤어요.
라자냐 면이 쫄깃하게 씹히면서 라자냐 면과 토마토소스, 갈은 쇠고기의 조합이 꽤 잘 어울리더라고요. 토마토소스에 갈은 쇠고기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씹는 맛도 괜찮았고요. 무엇보다 위에 올라간 부드러운 치즈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풍미를 더해줬어요. 매쉬포테이토를 섞은 치즈라 그런지 치즈가 몽글몽글하면서도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저는 사실 라자냐라는 메뉴를 빌라드블루 성수에서 제대로 처음 먹어본 것 같은데요. 그전까지 제가 라자냐라는 메뉴를 떠올리면 '흠... 떠먹는 피자인가?'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직접 먹어보니까 피자보다는 확실히 떠먹는 파스타에 가까운 음식이더라고요. 라자냐가 맛있는 음식이라는 걸 새롭게 알게 해준 식사였던 것 같습니다.
오렌지주스와 다음에 도전할 아페롤 스프리츠
음식을 먹다 보니 물 말고 상큼한 음료가 하나 마시고 싶어져서 오렌지주스도 하나 주문했어요.

오렌지주스 컵도 예뻐서 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이런 소소한 부분까지 예쁘게 준비되어 있으니까 음식뿐만 아니라 분위기를 즐기러 온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저는 술을 잘 못 마셔서 이번에는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요. 빌라드블루 성수에서는 브런치 칵테일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 칵테일은 바로 아페롤 스프리츠입니다. 제가 아페롤 스프리츠를 알게 된 건 예전에 봤던 한 방송 때문이었는데요. 이탈리아로 가서 게스트하우스 스태프가 되어 타인의 삶을 체험하는 내용의 방송에서 여가수분이 식전주라며 아페롤 스프리츠를 드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그때부터 '아페롤 스프리츠는 대체 무슨 맛일까?' 하고 궁금했었는데요. 이번에도 술을 못 마셔서 결국 먹어보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저 대신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음식과 휴양지 같은 분위기를 함께 즐긴 식사
전체적으로 빌라드블루 성수는 음식뿐만 아니라 매장 분위기와 인테리어까지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이었어요. 특히 블루와 화이트를 활용한 인테리어 덕분에 서울숲에서 잠깐 이탈리아나 산토리니로 여행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울숲 데이트 맛집, 서울숲 맛집 파스타, 또는 서울숲 맛집 브런치를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빌라드블루 성수 추천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