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역 점심 맑은 돼지곰탕 고기 100g, 백옥 용산

한 줄 요약

백옥 용산은 신용산역과 용산역 사이 하이브 뒤편 골목에 있는 돼지곰탕 전문 한식당입니다. 기본 돼지곰탕 11,000원에 국물은 거의 투명할 정도로 맑았지만 돼지고기가 한 그릇에 100g 들어가 점심 한 끼로 든든했고, 배추만두를 곁들이니 식감도 단조롭지 않았습니다. 진한 국밥은 부담스럽고 가벼운 점심은 아쉬운 날 고를 만한 선택이었어요.

백옥 용산의 맑은 돼지곰탕 한 상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0길 11-76 1층 (신용산역·용산역 사이, 하이브 뒤편 골목)
메뉴 구성
돼지곰탕 중심, 얼곰탕·약곰탕
기본 돼지곰탕
11,000원
고기 양
한 그릇에 돼지고기 100g
곁들인 메뉴
배추만두 (고기·김치·두부·당면 속을 배추로 감쌈)
저녁 메뉴
냉제육, 불꼬랑지, 전통주 라인업
콜키지
와인·위스키 콜키지 프리
6~10명 이용 가능한 단독 룸

2026. 9. 6. 방문자 기준

백옥 용산의 맑은 돼지곰탕 한 상

신용산역 점심, 백옥 용산의 돼지곰탕을 먼저 떠올린 이유

신용산역 맛집을 찾을 때 점심 메뉴는 은근 선택하기 어렵더라고요. 국밥처럼 든든한 걸 먹고 싶지만 점심부터 너무 진하고 무거운 국물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깔끔한 메뉴를 고르면 오후까지 배가 든든하지 않은 경우도 있잖아요.

이번에 다녀온 백옥 용산은 딱 그 중간을 잘 잡은 곳이었습니다. 국물은 보기부터 맑고 깔끔한데 돼지고기는 한 그릇에 100g이 들어가 막상 먹고 나면 한 끼를 제대로 먹은 느낌이 들었어요. 평범한 국밥처럼 무겁지 않은데 양까지 아쉽지 않아서 제가 신용산역 맛집으로 여기를 가장 먼저 기억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하이브 뒤편 골목의 백옥 용산 외관
오렌지빛 타일과 우드톤 테이블의 백옥 용산 매장 내부

백옥 용산 위치와 매장 분위기

백옥 용산은 신용산역과 용산역 사이, 하이브 뒤편 골목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매장은 국밥집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투박하고 북적이는 분위기와는 조금 달랐어요. 오렌지빛 타일과 우드톤 테이블, 오픈키친이 깔끔하게 이어져 있어서 혼자 점심을 먹으러 와도 괜찮고 데이트 중 한 끼를 먹기에도 부담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신용산역 맛집 중에는 점심에 맛은 있어도 자리가 너무 정신없어 빨리 먹고 나가게 되는 곳도 있는데요. 여기는 국밥 한 그릇을 먹으면서도 조금 차분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이 생각보다 꽤 좋았습니다.

돼지곰탕과 얼곰탕, 약곰탕이 적힌 백옥 용산 메뉴판

백옥 용산 메뉴와 가격, 돼지곰탕 11,000원

메뉴는 돼지곰탕을 중심으로 얼곰탕, 약곰탕까지 준비되어 있었고 기본 돼지곰탕은 11,000원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확실히 국물 색이었어요.

보통 돼지국밥을 생각하면 뽀얗고 진한 국물부터 떠올리는데, 백옥 용산은 국물이 거의 투명할 정도로 맑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맛까지 너무 가볍지 않을까 싶었는데 한 숟갈 먹어보니 생각이 달라졌어요.

거의 투명할 정도로 맑은 백옥 용산 돼지곰탕 국물

맑은 국물인데 심심하지 않았던 맛

신용산역 맛집에서 점심으로 돼지곰탕을 고른다면 저는 국물보다 먼저 먹고 난 뒤에 헤비한지를 보게 될 것 같아요. 백옥의 돼지곰탕은 기름진 맛이 먼저 올라오기보다 담백한 육향과 감칠맛이 뒤에서 천천히 따라왔습니다.

국물이 맑다 보니 밥을 말아도 텁텁하거나 무겁지 않았고, 끝까지 계속 떠먹기 편했어요. 그렇다고 맑기만 하고 심심한 건 아니어서 오히려 점심에 먹기 좋은 쪽에 가까웠습니다. 진한 국밥 한 그릇 먹고 오후 내내 속이 묵직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질 것 같아요.

밥을 말아 먹는 백옥 용산 맑은 돼지곰탕
숟가락으로 떠올린 돼지곰탕 국물과 고기

고기 100g, 맑은 국물인데 든든했던 이유

그리고 이 집이 깔끔한 곰탕으로만 끝나지 않았던 건 고기 양 때문이었습니다. 한 그릇에 돼지고기가 100g 들어가는데 숟가락으로 한 번 떠도 고기가 여러 장씩 같이 올라올 정도였어요.

얇게 썬 고기는 퍽퍽하거나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고, 국물과 같이 먹으면 담백한 맛이 잘 이어졌습니다. 맑은 국물이라고 해서 가볍게 한 끼 때우는 느낌이 아니라 고기까지 충분히 먹고 나니 생각보다 배가 꽤 든든하더라고요. 그래서 깔끔하게 먹고 싶은 날과 배부르게 먹어야 하는 날을 굳이 따로 나누지 않아도 됐습니다.

한 그릇에 100g 들어간 얇게 썬 돼지고기
고기가 여러 장 올라온 돼지곰탕 한 숟갈

배추만두, 맑은 돼지곰탕과 함께 시키기 좋은 사이드

같이 주문한 배추만두도 돼지곰탕 사이에 곁들이기 좋았어요. 고기와 김치, 두부, 당면을 넣은 속을 배추로 감싸서 나오는데 일반 만두피보다 식감이 훨씬 부드러웠습니다.

국물 메뉴만 먹으면 중간부터 식감이 단조로워질 수 있는데, 배추의 아삭한 느낌과 속재료의 담백함이 들어오니 곰탕과 방향이 겹치지 않았어요. 특히 자극적인 군만두보다 이런 담백한 사이드가 맑은 돼지곰탕과 더 잘 어울렸습니다.

배추로 감싼 백옥 용산 배추만두
고기·김치·두부·당면 속이 보이는 배추만두 단면

저녁에는 안주와 술, 회식·모임도 가능

신용산역 맛집을 찾을 때 백옥 용산이 괜찮았던 또 하나의 이유는 점심으로만 끝나는 식당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저녁에는 냉제육이나 불꼬랑지처럼 술과 함께 먹기 좋은 메뉴도 있고, 전통주 라인업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저녁 안주 메뉴: 냉제육, 불꼬랑지
  • 전통주 라인업 준비
  • 와인·위스키 콜키지 프리
  • 6~10명이 이용할 수 있는 단독 룸

와인과 위스키는 콜키지 프리로 운영되고 6~10명이 이용할 수 있는 단독 룸도 있어서 인근 직장인 회식이나 모임으로도 활용하기 좋아 보였어요. 점심에는 곰탕 한 그릇, 저녁에는 안주와 술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공간인데도 방문 시간에 따라 쓰임이 달라진다는 게 꽤 실용적이었습니다.

백옥 용산의 저녁 안주와 전통주 메뉴

용산역 아이파크몰·국립중앙박물관 데이트 후 한 끼로도

특히 용산역 아이파크몰이나 국립중앙박물관 쪽에서 데이트한 뒤 근처에서 밥을 먹을 곳을 찾는다면 이런 깔끔한 국밥집도 괜찮겠더라고요. 무조건 분위기 좋은 양식집을 찾기보다 속 편하고 든든한 메뉴가 당기는 날 있잖아요.

백옥 용산은 돼지곰탕이라는 익숙한 메뉴를 먹으면서도 공간이나 메뉴 구성이 투박하지 않아 데이트 식사로도 크게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백옥 용산 돼지곰탕 상차림

백옥 용산, 다시 갈까?

신용산역 맛집을 다시 고른다면 저는 맑은 국물 하나만 보고 백옥 용산을 추천하진 않을 것 같아요. 국물은 깔끔한데 고기 100g으로 든든함은 놓치지 않았고, 배추만두부터 저녁 안주까지 식사 상황에 따라 선택할 메뉴도 확실했습니다.

진한 국밥은 조금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가벼운 점심은 아쉽고 제대로 한 끼 먹고 싶다면 백옥 용산의 돼지곰탕은 한 번 생각해볼 만한 선택이었습니다. 특히 신용산역이나 용산역 근처에서 점심 메뉴를 매번 고민한다면 저라면 다음에는 다시 이 맑은 돼지곰탕을 고를 것 같아요.

위치

백옥 용산Baekok Yongsan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10길 11-76 1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