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즉석떡볶이 야끼만두와 삶은 달걀 노른자, 현선이네 청계즉석점

한 줄 요약

현선이네 청계즉석점은 을지로입구역 3번 출구 앞 청계천 인근의 즉석떡볶이 분식집이다. 즉석떡볶이 2인과 꼬불꼬치어묵을 주문해 테이블 인덕션에 냄비를 올리고 쫄면·야끼만두·양배추·삶은 달걀을 끓여 먹었고, 달걀 노른자를 양념에 풀어 떡과 만두에 곁들였다. 익숙한 재료를 함께 끓이며 나눠 먹기 좋은 곳이다.

쫄면 위에 야끼만두가 올라간 즉석떡볶이 냄비

확인된 핵심 정보

즉석떡볶이
1인 11,000원 (2인 이상 주문)
즉석떡볶이 구성
떡, 어묵, 쫄면, 채소, 야끼만두, 달걀
이날 주문
즉석떡볶이 2인, 꼬불꼬치어묵
좌석
테이블 중앙 인덕션, 흰색 상판 테이블과 갈색 좌석
주소
서울 중구 남대문로 112 1층 (을지로입구역 3번 출구 도보 약 1분)
영업시간
매일 10:40–21:00 (토·일 정기휴무)
주차
인근 공영 주차장 이용
예약
가능

2026. 9. 17. 방문자 기준

떡볶이는 완성된 한 접시도 좋지만, 테이블 가운데 냄비를 놓고 끓여 먹을 때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오늘은 그런 식사가 생각나 청계천 맛집 현선이네 청계즉석점에 방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즉석떡볶이 2인과 꼬불꼬치어묵이다. 푸짐한 분식 한 상이었다.

캐릭터 간판을 지나 들어선 현선이네 청계즉석점 내부

현선이네 청계즉석점 입구 위 캐릭터 간판

현선이네 청계즉석점 입구 위로 떡볶이를 먹는 캐릭터가 그려진 큼직한 간판이 보인다. 청계천과 서울의 풍경을 담은 그림 덕분에 가게 이름을 찾는 동안에도 눈이 즐겁다. 안으로 들어서면 분홍빛 네온사인 속 캐릭터가 다시 반겨준다. 바깥 간판과 안쪽 장식이 이어져 가게의 표정이 확실하다.

분홍빛 네온사인 캐릭터가 있는 매장 내부
흰색 상판 테이블과 갈색 좌석이 놓인 실내
벽에 크게 붙은 즉석떡볶이 메뉴판

내부에는 흰색 상판의 테이블과 갈색 좌석이 놓여 있다. 테이블 중앙에 인덕션이 들어가 있어 냄비를 가운데 두고 마주 앉는 구조다. 거창하게 분위기를 잡기보다 일행과 음식을 나눠 먹기에 어울리는 공간이다. 메뉴판도 벽에 크게 붙어 있어 단품과 세트, 추가 사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메뉴판에는 즉석떡볶이가 1인 11,000원, 2인 이상 주문으로 안내되어 있다. 떡과 어묵, 쫄면, 채소, 야끼만두, 달걀이 포함된 구성이다. 가격과 영업 시간은 방문 전 매장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편이 좋다.

즉석떡볶이 2인 냄비 구성은 어떤가

끓이기 전 즉석떡볶이 냄비 한 상
쫄면 위에 야끼만두가 올라간 즉석떡볶이 냄비
떡과 달걀, 양배추가 담긴 냄비 가장자리
테이블 인덕션 위에 올린 즉석떡볶이 2인분

현선이네 청계즉석점의 즉석떡볶이 냄비가 놓이자 재료부터 하나씩 보게 된다. 가운데에는 쫄면이 소복하게 담겨 있고 그 위로 노릇한 야끼만두가 올라가 있다. 가장자리에는 통통한 떡과 달걀, 큼직하게 썬 양배추와 대파가 자리 잡고 있다. 붉은 국물 위에 아직 재료의 색이 또렷하게 남아 있는 모습이다.

떡만 가득한 구성이 아니라 면과 만두, 달걀이 함께 있으니 무엇부터 먹을지 잠깐 고민하게 된다. 만두를 국물에 충분히 적실지, 달걀은 나중에 건질지 같은 사소한 선택도 식사의 일부다. 각자 좋아하는 재료가 달라도 한 냄비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즉석 요리의 매력이다. 청계천 맛집에서 여러 가지를 조금씩 나눠 먹고 싶을 때 떠올리기 좋은 구성이다.

꼬불꼬치어묵은 별도의 국물로

국물에 담겨 나온 꼬불꼬치어묵

함께 주문한 꼬불꼬치어묵은 국물이 담긴 별도 그릇으로 나왔다. 접힌 어묵이 국물 위로 올라와 있어 떡볶이 냄비와는 생김새부터 다르다. 붉은 양념을 입힌 재료만 먹는 대신 다른 국물을 곁들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떡볶이 속 어묵은 붉은 양념과 함께 떠먹고, 따로 나온 것은 국물에 적셔 먹는다. 접힌 부분을 펼치면 생각보다 길게 이어져 한입 크기로 나눠 먹기 좋다. 떡볶이와 어묵이라는 익숙한 분식 조합이지만 한쪽은 계속 끓이고 다른 한쪽은 바로 덜어 먹을 수 있어 서로 다른 재미가 있다.

끓을수록 달라지는 색과 농도

끓기 시작한 즉석떡볶이 국물
국자로 떠올린 떡과 어묵, 양배추

불이 오르면 냄비 가장자리부터 국물이 끓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따로 담겨 있던 쫄면과 채소가 풀어지면서 양념과 섞이고, 만두도 붉은 국물을 머금는다. 재료를 살짝 움직여주면 아래에 있던 어묵과 떡이 올라와 냄비의 모습이 계속 달라진다.

국자로 떠보면 한 번에 떡과 어묵, 양배추가 따라온다. 재료를 하나씩 먹는 것도 좋지만 여러 가지가 함께 담긴 한 숟가락에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떡의 도톰한 모양과 얇게 접힌 어묵, 길게 이어지는 면이 한 냄비 안에서 대비된다. 쫄면은 가위로 적당히 나눠두면 다른 재료와 함께 덜기 편하다. 만두도 처음의 노릇한 모습에서 양념을 머금은 모습으로 바뀐다. 떡 한 점만 건져 먹다가 만두와 채소를 함께 떠먹는 식으로 조합을 바꾸니 젓가락과 국자가 번갈아 바빠진다. 청계천 맛집을 찾다가 이렇게 한 냄비에 집중하는 식사를 만나면 반갑다.

삶은 달걀은 노른자까지 양념에

떡과 면, 어묵, 달걀을 덜어 담은 앞접시
반으로 가른 삶은 달걀 노른자

앞접시에는 떡과 면, 어묵을 조금씩 덜고 달걀 하나를 올렸다. 냄비를 계속 들여다보며 먹는 것과 달리 내 접시에 한 끼가 작게 완성되는 느낌이다. 한꺼번에 많이 덜기보다 먹을 만큼씩 옮기면 다른 재료를 골라 담기에도 편하다.

달걀을 가르니 단단하게 익은 노른자가 드러난다. 흰자는 국물을 묻혀 먹고 노른자는 양념에 조금씩 풀어 먹는 방식이 잘 어울린다. 노른자가 섞인 소스를 떡이나 만두에 곁들이면 달걀 하나를 따로 먹는 것보다 알차게 즐길 수 있다. 화려한 토핑은 아니어도 이 냄비에서 빠지면 아쉬울 재료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은 처음보다 짙어진 한 냄비

색이 짙어진 마무리 단계의 즉석떡볶이 냄비

현선이네 청계즉석점에서는 특별한 재료보다 익숙한 재료를 함께 끓이는 즐거움이 기억에 남았다. 따로 주문한 어묵까지 곁들이니 냄비 하나에만 집중하지 않고 번갈아 먹을 수 있었다. 친구와 마주 앉아 편하게 분식을 즐기고 싶은 날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청계천 맛집을 찾는 날, 떡과 면에 만두까지 담긴 뜨거운 한 냄비가 생각난다면 기억해둘 만한 곳이다.

위치, 영업시간, 주차, 예약

  • 주소: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112 1층 (을지로입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1분)
  • 영업시간: 매일 10시 40분 – 21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정기휴무)
  • 주차: 인근 공영 주차장 이용
  • 예약: 예약 가능

위치

현선이네 청계즉석점Hyeonseoni-ne Cheonggye Instant Branch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112 1층 (메가커피 옆)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