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IFC몰 한식 아이와 가족외식, 트러플 솥밥·우렁 추어탕 모담 어반
한 줄 요약
모담 어반은 여의도 IFC몰 식당가에 있는 퓨전 한정식집이다. 독감 회복 후 아이와 함께 가족 외식으로 찾아 오늘의 솥밥, 우렁든뿍 추어탕, 꽃게 육수 문어 파스타를 먹고 여섯 가지 에피타이저와 오육 푸딩 후식까지 맛봤다. 트러플 향이 올라오는 버섯 불고기 솥밥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룸이 있어 상견례나 어른 모시는 가족모임에도 무난한 곳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여의도 IFC몰 식당가, 고객서비스센터 바로 옆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L3층
- 주문 메뉴
- 오늘의 솥밥, 우렁든뿍 추어탕, 꽃게 육수 문어 파스타
- 기본 구성
- 메인 메뉴 주문 시 여섯 가지 에피타이저 + 후식 오육 푸딩
- 좌석
- 홀 좌석과 안쪽 룸 형태 공간
2026. 9. 14. 방문자 기준
독감을 앓고 한동안 제대로 외식을 못 했다. 몸이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었지만 주말이 되니 오랜만에 가족과 맛있는 걸 먹고 싶어졌다. 평소 같으면 이것저것 먹고 싶은 메뉴를 골랐을 텐데, 이번에는 유난히 몸에 부담이 적으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식이 당겼다.
그래서 다녀온 곳이 모담 어반 여의도 IFC몰점이었다. 한식에 퓨전 감성을 더한 메뉴들이 다양하고, 상견례나 가족모임 장소로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해서 궁금했던 곳이다.
여의도 IFC몰 안에 있어 찾아가기 편했던 모담 어반
모담 어반 여의도 IFC몰점은 여의도 IFC몰 식당가에 자리하고 있다. 식당들이 모여 있는 층에 위치해 있고 고객서비스센터 바로 옆이라 처음 방문해도 찾기 어렵지 않았다.
무엇보다 IFC몰 안에 있으니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식사하러 오기 좋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내부는 생각보다 아기자기하면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고, 안쪽에는 룸 형태의 공간도 있었다.

그래서 가족끼리 식사하기에도 좋고, 어른들을 모시거나 상견례·여의도 모임장소를 찾을 때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가족끼리 방문했지만 조용하게 식사하고 싶은 모임에도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다.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나오는 여섯 가지 에피타이저
모담 어반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 중 하나는 메인 메뉴만 덩그러니 나오는 게 아니라는 점이었다.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여섯 가지 에피타이저가 함께 제공된다. 하나씩 맛보는 재미도 있고, 여러 가지 한식 메뉴를 조금씩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들기름 카페리니
처음 나온 메뉴는 들기름 카페리니였다. 들깨 소스와 들기름에 새우, 깻잎, 계란 지단, 김, 소면이 함께 나오는 메뉴였다. 들기름의 고소한 향에 깻잎과 김의 향이 더해져 생각보다 조화가 좋았다.
무엇보다 작은 호박이가 이 메뉴를 제일 잘 먹었다. 아이와 함께 한식집에 가면 아이가 먹을 만한 메뉴가 마땅하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소면이 들어 있어서인지 작은 호박이가 꽤 잘 먹었다. 덕분에 엄마는 또 아이 먹이느라 정신없이 먹었다. 😆


버섯 편육과 취나물
다음은 버섯 편육과 취나물. 버섯 편육은 처음 먹어봤는데 일반적인 편육과는 또 다른 식감이었다. 탱탱하면서 젤리처럼 쫀득한 식감이 재미있었고 취나물과 함께 먹으니 향긋했다. 처음 먹어보는 메뉴라 더 기억에 남았다.

버섯칠리강정
버섯칠리강정은 살짝 매콤한 맛이 느껴졌다. 그렇다고 너무 자극적이거나 맵지는 않았고, 버섯의 식감과 칠리소스의 달콤하면서 매콤한 맛이 잘 어울렸다. 튀김류인데도 지나치게 느끼하지 않아 에피타이저로 먹기 좋았다.



훈제오리 샐러드
훈제오리 샐러드에는 겨자채, 오이, 깻잎, 파프리카, 훈제오리가 들어가고 여기에 들깨가루가 더해졌다. 훈제오리 특유의 맛에 채소의 아삭함과 들깨의 고소함이 더해지니 생각보다 깔끔했다. 고기와 채소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메인 메뉴를 먹기 전 입맛을 돋우기에도 좋았다.

단호박 유자 드레싱 샐러드
개인적으로 이런 단호박과 유자 조합도 좋아하는데 부드럽고 상큼해서 입안이 한 번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여섯 가지 에피타이저가 전부 성격이 달라서 하나씩 맛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렇게 여러 가지가 나오니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부터 식탁이 꽤 풍성해졌다.


모담 어반 메인 메뉴
이날 주문한 메뉴는


- 우렁든뿍 추어탕
- 꽃게 육수 문어 파스타
- 오늘의 솥밥
한식집인데 추어탕뿐 아니라 파스타와 솥밥까지 있어서 메뉴 선택의 폭이 꽤 넓었다.



꼭 먹어보고 싶었던 오늘의 솥밥
이번 방문에서 가장 궁금했던 메뉴는 오늘의 솥밥이었다. 제철 재료를 사용해 계절에 따라 다르게 선보이는 모담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서 꼭 먹어보고 싶었다. 이날은 버섯과 불고기가 들어간 솥밥이었다.
솥밥을 열었을 때 은은하게 올라오는 트러플 향이 꽤 강했다. 한식 솥밥인데 트러플 향이 더해지니 조금 색다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 버섯과 불고기의 익숙한 한식 조합에 트러플 향이 더해져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함께 나온 우거지 된장국까지 곁들이니 한 끼 식사로 든든했다. 개인적으로 이날 먹은 메뉴 중에서는 이 솥밥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평범한 솥밥과는 조금 다른 메뉴를 먹고 싶다면 한 번쯤 주문해 볼 만하다.


우렁이 정말 듬뿍 들어간 우렁든뿍 추어탕
이름부터 우렁든뿍 추어탕. 사실 나는 추어탕 특유의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편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한 숟가락 먹고 생각이 달라졌다. 전혀 비리지 않았다. 오히려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강했다.
누가 말해주지 않았다면 추어탕이라는 걸 모르고 먹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담이 없었다. 서울식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맛이라 추어탕을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평소 추어탕을 어려워하는 사람도 비교적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아니었는데 계속 한 숟가락씩 뺏어 먹게 됐다. 😂 이름 그대로 우렁도 꽤 넉넉하게 들어 있었다.


꽃게 육수 문어 파스타, 이 조합이 의외로 잘 어울렸다
그리고 조금 의외였던 메뉴가 꽃게 육수 문어 파스타였다. 한식 퓨전 전문점답게 파스타에도 한식과 해산물의 조합이 들어가 있었다. 문어가 정말 부드러웠다.
버터에 살짝 익힌 문어라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혔고, 꽃게 육수가 녹진하게 우러난 비스크 스타일의 소스가 파스타와 잘 어울렸다. 여기에 오모카즈라와의 조합까지 더해지면서 해산물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졌다.
한식집에서 파스타를 주문하는 게 처음에는 조금 의외였는데, 먹어보니 왜 이런 메뉴를 구성했는지 알 것 같았다. 특히 문어가 부드러워서 계속 손이 갔다.


메인 메뉴가 나오고도 반찬이 끝이 아니다
메인 메뉴와 함께 신김치와 물김치도 나왔다. 그런데 이 집은 정말 끝까지 반찬이 맛있었다. 특히 김치찜이 입맛에 잘 맞았다. 밥과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어서 김치찜만 따로 리필해서 먹고 싶을 정도였다.
물김치는 시원하고 상큼하면서 새콤해서 솥밥이나 파스타를 먹다가 한 번씩 곁들이기 좋았다. 메인 메뉴뿐 아니라 곁들여 나오는 음식까지 전체적으로 신경 쓴 느낌이었다.
후식까지 나와서 더 만족스러웠던 식사
식사를 마치고 나면 오육 푸딩이 후식으로 제공된다. 작은 호박이가 이걸 정말 좋아했다. 한 번 먹고 끝난 게 아니라 두 번이나 먹었다.
아이와 함께 식사하면 아무래도 아이가 잘 먹는 메뉴가 있는지가 중요한데, 이날은 처음 나온 들기름 소면부터 후식 푸딩까지 작은 호박이가 잘 먹어서 엄마 입장에서도 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
여의도 한정식 모임장소를 찾는다면
이번에는 독감 후 오랜만에 나선 주말 외식이라 더 맛있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한동안 아프고 나니 확실히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따뜻하고 든든한 한식 한 끼가 당겼는데, 여러 가지 메뉴를 골고루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모담 어반은
- 여의도 IFC몰 안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 한식부터 퓨전 메뉴까지 선택지가 다양하고
- 메인 메뉴 주문 시 여섯 가지 에피타이저가 나오고
- 김치와 물김치 같은 기본찬도 맛있고
- 후식까지 포함되어 있고
- 룸이 있어 상견례나 가족모임에도 잘 어울리는 곳
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여섯 가지 에피타이저에 후식까지 함께 제공되니 처음에는 가격이 어떨까 싶었는데, 실제로 먹고 나니 전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여러 가지 음식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가격 대비 구성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곳을 찾는다면 잘 맞을 것 같다
- 여의도에서 상견례 장소를 찾는 분
- 여의도 IFC몰에서 부모님과 식사할 곳을 찾는 분
- 조용한 한식 모임장소를 찾는 분
- 여의도 한식 데이트나 가족 외식을 계획하는 분
- 평범한 한정식보다 퓨전 한식을 먹고 싶은 분
특히 어른들을 모시고 오기에도 메뉴 구성이 무난하고, 아이와 함께 가족 외식을 하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독감 때문에 한동안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가족과 밖에서 먹은 한 끼라 그런지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몸보신하듯 따뜻하고 든든하게 먹고 싶었던 주말. 여의도에서 한식 모임장소나 가족 외식 장소를 찾는다면 다시 생각날 것 같은 모담 어반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