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하와이안 콤비 반반 라지 피자, 써니스피자마켓
한 줄 요약
써니스피자마켓은 연남동에서 얇고 쫄깃한 도우에 토핑을 푸짐하게 올린 피자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써니스 콤비네이션과 하와이안 피자를 반반 라지로 먹으며 수비드 잠봉과 달콤한 파인애플 조합을 즐겼다. 가볍게 산책한 뒤 든든한 피자가 생각날 때 들르기 좋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문 메뉴
- 써니스 콤비네이션·하와이안 피자 반반 라지(L)
- 메뉴 구성
- 1인 피자 및 반반 메뉴 가능
- 셀프바
- 치즈가루, 핫소스, 갈릭 디핑 소스
2026. 9. 13. 방문자 기준
도우는 가볍고 토핑이 흘러넘치는 스타일에 진심인 편이라 기대감을 품고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랜만에 제 입맛에 딱 맞는 인생 피자를 찾아서 기쁜 마음으로 꼼꼼한 솔직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연남동 골목에서 만난 피자집
사실 피자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장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띄는 화려한 마크들만 봐도 단번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실 거예요. 이곳은 무려 블루리본 서베이에 24, 25, 26년 3년 연속 선정된 것은 물론이고, 레드리본 역시 24, 25, 26년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검증된 연남동 맛집입니다.
여기에 더해 코카콜라가 선정한 전국의 맛집 타이틀까지 3년 연속으로 싹쓸이했다고 하니, 음식을 맛보기 전부터 기대감이 하늘 높이 솟구치더라고요. 신선하고 정직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드신다는 매장의 슬로건이 허투루 붙은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깔끔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미국 펍 느낌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어요. 한쪽에는 위생적이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피자를 먹을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인 치즈가루랑 핫소스, 그리고 진한 갈릭 디핑 소스를 셀프바에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보통 디핑 소스 추가할 때마다 비용이 들어가는 곳이 많은데, 여긴 취향껏 듬뿍 찍어 먹거나 핫소스와 치즈가루를 아낌없이 조합해 먹을 수 있어 만족도가 한층 올라갔어요.
써니스피자마켓의 또 다른 큰 장점은 바로 메뉴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이에요.



반반 라지로 고른 콤비네이션과 하와이안
1인 피자 메뉴도 있고 서로 먹고 싶은 피자가 다르거나 여러 맛을 한 번에 즐기고 싶을 때 딱 좋은 반반 메뉴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이곳의 시그니처이자 가장 기본이 되는 써니스 콤비네이션과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하와이안 피자를 반반 라지(L)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기다리는 시간 동안 창문 너머 연남동 뷰를 감상하고 사진을 찍고 놀다 보면 피자가 나옵니다. 주문하고 따끈따끈하게 갓 구워진 피자가 테이블에 올라왔는데, 비주얼을 보자마자 저절로 탄성이 나왔습니다.
라지 사이즈답게 크기도 큼직한 데다 무엇보다 토핑의 양이 정말 어마어마했거든요. 무엇보다 감탄했던 점은 도우의 두께와 토핑의 밸런스였습니다. 빵 부분이 얇고 쫄깃한 식감인데, 그 두툼하지 않은 얇은 도우 위에 고급 자연치즈와 토핑이 정말 푸짐하게 올려져 있어요.
빵으로 배를 채우는 느낌이 아니라 순수하게 치즈와 재료의 풍미로 입안을 가득 채우는 느낌이었습니다. 100% 자연치즈를 사용해서 그런지 피자 한 조각을 들어 올릴 때마다 치즈가 끊어지지 않고 쭉 늘어나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수비드 잠봉과 파인애플 토핑의 맛
고소함의 깊이가 확실히 달랐습니다. 이곳 피자가 특별한 이유는 정성이 들어간 재료들 덕분인데요. 일단 짜지 않고 깊은 맛을 내는 특제 수제소스가 바탕을 든든하게 받쳐줍니다. 그리고 가장 놀라웠던 건 피자에 들어가는 잠봉을 매장에서 직접 수비드해서 만든다는 사실이었어요.

보통 피자 토핑으로 들어가는 고기는 퍽퍽하거나 짠 경우가 많은데, 콤비네이션 피자 위 고기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더라고요. 고기 특유의 잡내도 전혀 없이 촉촉한 식감이 피자의 전체적인 퀄리티를 대폭 올려주었습니다.
하와이안 피자는 저렴한 통조림 파인애플 대신 고품질 Dole사 파인애플을 큼직하게 사용하셔서,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상큼하고 달콤한 과즙이 터져 나왔어요. 거기에 두툼하게 얹어진 베이컨과 고소한 자연치즈가 더해지니 단짠단짠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콤비네이션 한 입, 하와이안 한 입 번갈아 먹다 보니 질릴 틈도 없이 순식간에 판을 비우게 되더라고요. 정성 가득한 피자 한 판 덕분에 점심을 푸짐하고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홍대나 연남동 근처, 특히 경의선숲길을 따라 가볍게 산책한 뒤 실패 없는 진짜 피자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고민 없이 써니스피자마켓에 들러보시는 걸 추천해요. 얇은 도우 위에 얹어진 치즈가 듬뿍 들어간 피자 풍미를 꼭 한번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