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양식 보리 리조또와 시저소스 치킨텐더샐러드, 헤이죠지
한 줄 요약
헤이죠지는 연남동 골목 끝에 자리한 미국 가정식 양식집이다. 오리스테이크리조또는 흰쌀이 아닌 톡톡 터지는 보리로 만들어 두툼한 훈제오리와 잘 어울렸고, 치킨텐더샐러드는 채소를 켜켜이 세워 담아 사이사이 시저 느낌 소스가 발라져 나왔다. 분위기만이 아니라 맛으로도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문 메뉴
- 오리스테이크리조또, 치킨텐더샐러드
- 리조또 특징
- 흰쌀 대신 보리 사용, 크림 베이스
- 주류
- 와인 보틀(오렌지와인 포함), 하우스와인, 맥주
- 메뉴 구성
-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프라이즈, 샐러드, 와플치킨 등
- 찾아가는 길
- 연남동 골목 GS25에서 직진 후 골목 진입, 끝까지 직진
2026. 9. 8. 방문자 기준

맛있는 리조또가 엄청 땡겨서 미국가정식을 제대로 구현한다고 알려진 헤이죠지에 방문했어요. 인기있는 메뉴들 전부 다 맛이 궁금했는데 이 날은 리조또가 땡겨서 오리스테이크리조또를 먹어봤습니다. 추가로 치킨텐더샐러드도 맛보았어요.
헤이죠지 가는 길


연남동 골목으로 들어서는 GS25에서 시작해서 쭉 내려가셔서 오른쪽 사진의 골목이 나오면 들어서 주세요.

마지막까지 쭉 직진하시면 초록초록 분위기의 매장이 나옵니다.

미국 가정식 컨셉 매장 분위기
매장도 미국가정식이라는 컨셉에 맞게 왠지 미국 할머니가 엊그제 봄맞이로 집 꾸미신다고 페인팅하신 듯한, 뭔가 8090이 떠오르기도 하는 포근한 스푼 들어간 미국 다이닝 분위기랄까요?

리조또나 스테이크 대신에 팬케이크와 커피 시켜야 할 거 같은 일요일 주말 아침, 할머니 할아버지들 많이 계실 거 같은 고즈넉한 데니스 분위기ㅎㅎ 특히 이 쪽 좌석이 그런 분위기가 물씬 나는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데이트하러 오신 커플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헤이죠지 전메뉴


전메뉴입니다. 와인이 보틀로도 있어서 연인들이 방문하기 좋아보였어요. 특히 오렌지와인이 뭘까 궁금하더라구요. 그 외에 하우스와인과 맥주도 있었고 파스타부터 리조또 스테이크 프라이즈 샐러드 등 다양했는데 그 중에서 와플치킨이 보이더라구요. 나중에 갈 기회가 있으면 그 땐 와플치킨과 고구마프라이즈를 주문해봐야겠어요 ㅎㅎ
오리스테이크리조또, 보리알이 톡톡

오리스테이크리조또는 훈제오리 슬라이스 같은 걸 상상했는데 훈제통오리를 시어링하듯 구워 두툼하게 잘라서 서빙되었어요. 밑접시도 그렇고 여기저기 헤이죠지가 적혀있는데 그게 되게 이쁘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따로 팔면 사고 싶을 정도로 이쁘더라구요. 밑접시 노란 것도 전부 다 헤이죠지가 적혀있는 매장전용 접시였어요.

슬라이스처럼 얇지 않고 두툼한 훈제오리스테이크라 더 맛있더라구요. 또한 통훈제가 스테이크로 구워져서 넉넉하게 나오다보니 엄청 만족스러운 리조또로 다가왔어요.

특히 이 리조또가 진짜 맛있었어요. 흰쌀이 아니라 톡톡 터지는 보리였고 그래서 더 제대로 된 리조또라고 느껴졌거든요.

짭짤하게 훈제가 된 오리스테이크와 리조또를 같이 먹었을 때 조화가 진짜 좋았어요. 리조또가 느끼한 게 아니라 부드럽더라구요.

주문할 때는 오리스테이크에 더 꽂혀서 주문했는데 재방문하게 되면 이 리조또맛을 못 잊어서 재주문하게 될 거 같아요. 한 알 한 알이 아까운 마음으로 음미하면서 느끼면서 리조또를 씹어먹게 되는 경험을 처음했어요.

아무래도 크림리조또다보니 중간중간 먹으려고 샐러드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피클이 나오더라구요. 입가심이 확 되었어요. 피클이 과하게 달지 않아 더 입을 개운하게 해주었어요.
치킨텐더샐러드, 켜켜이 세워 담은 채소와 시저 소스

샐러드도 남달랐는데 치킨텐더샐러드 뭐 그게 그거지 했는데 치킨텐더보다도 샐러드의 프레젠테이션 방식이 눈길이 가더라구요.

보통 샐러드는 볼륨감있게 질서없이 부풀듯 쌓아올려져 있기 마련인데 가지런하게 채소가 켜켜이 쌓여져서 세워져 있어서 채소가 더 양껏 있는 느낌이라 만족스럽기도 했고, 부풀리듯 쌓아진 샐러드와 달리 쌓아진 채소 사이사이 소스가 발라져 있어서 더 리치했어요.

샐러드도 칼로 썰어먹거나 접어먹는 저에게는 특히나 먹기 더 편했기도 했네요 ㅎㅎ 소스는 렌치가 아니라 시저로 느껴졌어요. 렌치보다 시저를 좋아하는데 개이득 ㅎㅎ

소스가 샐러드뿐만 아니라 접시 전반에 이쁘게 넉넉히 프레젠테이션되어 있어서 치킨텐더를 찍어먹기에도 넉넉한 소스양이였어요.
총평

분위기만 만족스러운 곳이 아니라, 그리고 미국가정식 분위기로 인테리어만 해놓은 곳이 아니라, 맛도 만족스러운 곳이였어요. 위트앤미트 다음으로 그리울 때 찾는 곳 중 하나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