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브런치 주말 복숭아 프로슈토 앤다이브 샐러드와 그릭요거트볼, 멀멀 판교

한 줄 요약

멀멀 판교는 백현동 카페거리에 파란 줄무늬 차양을 걸고 있는 브런치·커피·와인 가게예요. 친구와 주말에 만나 앤다이브 샐러드, 생과일 그릭요거트볼, 레몬 크림티와 오렌지 주스, 티라미수를 먹었습니다. 앤다이브의 쌉쌀함에 복숭아 단맛과 프로슈토 짠맛이 겹치는 조합이 새로웠고, 차를 가져간다면 백현동 공영주차장을 미리 염두에 두는 게 좋아요.

분홍 크림 드레싱이 깔린 앤다이브 샐러드 접시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2번길 6 1층 (백현동 카페거리)
영업시간
10:00~18:50, 라스트오더 18:00
주차
백현동 공영주차장 이용 시 매장 영수증 지참하면 1시간 할인 (안내문 기준), 타 매장 앞 주차 불가
주문 메뉴
앤다이브 샐러드, 생과일 그릭요거트볼, 레몬 크림티, 오렌지 주스, 티라미수
좌석
공원 앞 노란 테이블 테라스석

2026. 9. 16. 방문자 기준

친구랑 주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장소 정하는 게 늘 오래 걸려요. 이번엔 판교 브런치로 검색하다가 백현동 카페거리에 파란 줄무늬 차양이 걸린 가게를 발견했어요. 멀멀 판교점에 다녀온 기록입니다.

백현동 카페거리 멀멀 판교 매장 전경

백현동 카페거리 멀멀 판교 첫인상

멀멀 판교는 백현동 카페거리 골목에 있어요.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파란색 흰색 줄무늬 차양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유리창에는 손으로 그린 듯한 murmur 글씨가 있고 그 아래 파란 입간판에 brunch coffee wine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백현동 브런치를 찾으신다면 이 외관 앞에서 한 번쯤 멈춰 서게 될 것 같아요.

파란 줄무늬 차양과 murmur 글씨가 있는 외관

멀멀 판교 주차와 영업시간

주차는 미리 알고 가시면 좋아요.

매장에 붙은 주차 안내문

안내 기준 백현동 공영주차장 이용 시 매장 영수증을 지참하면 1시간 할인이 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타 매장 앞 주차는 안 된다는 안내문도 붙어 있었어요. 주차 문의는 직원분께 하시는 게 편해요.

공영주차장 할인과 영업시간이 적힌 안내
  • 📍 멀멀 브런치바 백현동 카페거리 — 판교역로2번길 6 1층
  • 🚗 공영주차장 1시간 할인 (매장 영수증 지참)
  • 🕒 10:00~18:50, 라스트오더 18:00

레몬과 오렌지가 가득한 물병과 주방

물을 가지러 갔다가 잠깐 멈춰 섰어요.

레몬과 오렌지가 든 물병이 놓인 셀프바

레몬과 오렌지가 통째로 들어간 물병 뒤로 when life gives you lemons로 시작하는 문장이 적혀 있더라고요.

물병 뒤 영문 문구가 적힌 벽면

주방 쪽에는 바구니 가득 담긴 레몬과 오렌지가 보였는데 껍질이 반짝일 만큼 싱싱해 보여서 음료부터 정해버렸어요 ㅎㅎ

주방 앞 바구니에 담긴 레몬과 오렌지

앤다이브 샐러드, 복숭아와 프로슈토 조합은 어떤 맛?

멀멀 판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메뉴는 앤다이브 샐러드였어요.

복숭아와 프로슈토가 올라간 앤다이브 샐러드
분홍 크림 드레싱이 깔린 앤다이브 샐러드 접시

노란빛 도는 앤다이브 잎이 세워지듯 담겨 있고 그 사이사이 복숭아와 라즈베리 프로슈토가 올라가 있었습니다. 아래에는 분홍빛 크림 드레싱이 깔려 있고 딜이 군데군데 얹어져 있었어요. 딸기맛 요거트 드레싱이라고 할까요?ㅎㅎ 처음엔 이게 무슨 맛일까 싶었습니다. 샐러드에 복숭아라니 상상이 잘 안 가잖아요.

한 입 먹어보니 앤다이브의 쌉쌀한 끝맛 뒤로 복숭아 단맛이 따라오고 그 위에 프로슈토의 짠맛이 얹히더라고요. 분홍 드레싱은 그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이었어요. 제 기준에는 확실히 새로운 맛이었습니다. 앤다이브 잎을 스푼처럼 써서 드레싱과 복숭아를 같이 떠먹으면 세 가지 맛이 한 번에 들어와요. 다만 호불호는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다시 가면 이건 또 시킬 생각이에요.

생과일 그릭요거트볼과 레몬 크림티, 티라미수

그릭요거트볼은 친구가 먼저 꺼낸 메뉴였어요. 제가 평소에 그릭요거트를 좋아하는 걸 알고 너가 좋아하는 거 꼭 시키자고 먼저 말해주더라고요. 그 말에 괜히 기분이 좋아졌어요.

접시 가운데에 구운 무화과가 올라가 있고 한쪽엔 블루베리가 진하게 깔려 있었어요.

구운 무화과와 블루베리를 올린 그릭요거트볼
그래놀라와 레몬 조각이 곁들여진 그릭요거트볼

반대쪽엔 그래놀라가 넉넉했고 레몬 한 조각도 함께였어요. 두툼한 빵이 같이 나와서 요거트와 블루베리를 올려 발라 먹었는데 이 조합이 제일 잘 맞았어요. 음료는 레몬 크림티와 오렌지 주스로 골랐습니다.

레몬 크림티와 오렌지 주스 두 잔

레몬 크림티는 크림이 소복하게 올라가고 레몬 제스트가 뿌려져 나왔어요. 오렌지 주스에는 오렌지 슬라이스와 민트가 꽂혀 나왔는데 주방에서 본 그 오렌지 그대로였어요. 두 잔 다 맛있게 마셨습니다. 함께 시킨 티라미수는 코코아 파우더가 두껍게 덮여 있어서 스푼을 넣으면 크림층이 드러났어요.

코코아 파우더가 두껍게 덮인 티라미수
스푼을 넣어 크림층이 드러난 티라미수

공원 앞 테라스석, 그리고 아쉬웠던 점

멀멀 판교에서 가장 오래 남은 장면은 테라스 자리였어요. 노란 테이블이 줄지어 있고 바로 앞이 공원이라 나무가 그대로 보이더라고요. 요즘 날씨라면 테라스에 앉아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공원이 보이는 노란 테이블 테라스석

아쉬웠던 건 역시 주차였습니다. 안내문이 여러 장 붙어 있을 정도라 차를 가져가면 신경 쓸 게 조금 있어요. 분당 브런치나 판교 브런치로 검색해 오신다면 백현동 공영주차장을 미리 염두에 두세요. 다시 간다면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테라스 자리를 잡고 싶어요. 백현동 브런치 중에 분위기로 오래 기억에 남을 곳이었습니다.

위치

멀멀 판교Meolmeol Pangyo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2번길 6 1층

장소 ·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