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이자카야 닭다리살·돈테끼 숯불구이에 하이볼 곁들인 저녁, 오롯로바타

한 줄 요약

오롯로바타는 공덕역 백범로에 있는 로바타야끼 전문 이자카야입니다. 이날 오롯로바타에서 닭다리살 숯불구이와 돈테끼 숯불구이(24,000원)를 하나씩 주문하고 하이볼 10,000원, 생맥주 12,000원을 곁들였어요. 숯불구이라는 확실한 안주를 두고 술 한잔하기에 잘 맞는 저녁이었습니다.

오롯로바타 숯불구이 안주와 술이 놓인 테이블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서울 마포구 백범로 152 공덕파크자이 202동 1층 5,6호
돈테끼 숯불구이
24,000원 (비장탄으로 구워낸 특제소스 돼지구이)
닭다리살 숯불구이
비장탄으로 구워낸 특제소스 닭다리살
하이볼
10,000원
생맥주
12,000원
좌석
폴딩도어 창가 테이블석, 조리 공간을 마주 보는 좌석
수록 이력
블루리본 서베이 2021~2026년 6년 연속 수록 안내판

2026. 9. 18. 방문자 기준

오롯로바타 숯불구이 안주와 술이 놓인 테이블

공덕에서 저녁에 술 한잔하면서 안주까지 제대로 먹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이번에는 여러 메뉴 중에서도 유독 숯불구이가 당겨서 오롯로바타에서 돈테끼 숯불구이와 닭다리살 숯불구이, 그리고 하이볼과 생맥주를 함께 주문해봤어요.

결과적으로 이날 메뉴 선택은 꽤 단순했습니다. 불에 직접 구운 고기 안주 두 가지에 술 한잔. 공덕 이자카야를 찾으면서 기대했던 그림과 잘 맞았어요.

어두운 외벽과 조명으로 정리된 오롯로바타 입구

입구는 장식을 많이 더하기보다 어두운 외벽과 조명으로 차분하게 정리된 분위기였어요.

입구 앞 블루리본 서베이 연속 수록 안내판

입구 앞에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블루리본 서베이 6년 연속 수록 안내판도 놓여 있더라고요.

폴딩도어 창가부터 오픈키친까지, 오롯로바타 좌석

오롯로바타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테이블석이 넓게 이어지고 창가 쪽은 폴딩도어가 크게 열리는 구조였어요.

폴딩도어가 열리는 창가 테이블석

날씨가 괜찮은 날에는 바깥 풍경까지 열려 있어서 일반적인 실내 이자카야와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이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넓게 이어진 오롯로바타 실내 테이블석

둘이 가볍게 술 한잔하는 저녁이나 데이트 장소를 찾을 때 공간 분위기도 함께 보는 분이라면 이런 창가 구조가 꽤 눈에 들어올 것 같아요. 반대편에는 조리 공간을 마주 보는 좌석도 마련돼 있었어요.

조리 공간을 마주 보는 오픈키친 좌석

매장 소개에 따르면 오롯로바타는 일식 다이닝 브랜드 '오롯'에서 선보이는 로바타야끼 전문점으로, 비장탄과 짚불을 이용해 생선·해산물·육류를 직접 굽는다고 해요. 실제로 오픈키친이라 조리하는 모습이 바로 보였고, 숯불 위로 불길이 확 올라오는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불길이 한 번씩 올라올 때는 오픈키친이 잠깐 작은 공연장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로바타라는 이름이 괜히 붙은 건 아니구나 싶었던 장면이었고요.

닭다리살 숯불구이는 어떤 구성인가

오롯로바타의 닭다리살 숯불구이는 메뉴 설명상 비장탄으로 구워낸 특제소스 닭다리살이에요. 메뉴 종류는 더 있었지만 이날은 처음부터 숯불구이 쪽에 마음이 갔고, 그래서 닭다리살 숯불구이와 돈테끼 숯불구이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먼저 닭다리살 숯불구이.

양배추와 고추가 곁들여진 닭다리살 숯불구이

큼직하게 썬 닭다리살에 양배추와 초록색 고추가 함께 나오는 구성이었어요.

구운 자국이 선명한 닭다리살 숯불구이 접시

메뉴 설명에는 비장탄으로 구워낸 특제소스 닭다리살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겉면에는 구운 자국이 선명했고 한 접시 안에서도 고기와 곁들임을 같이 집어 먹기 좋게 구성돼 있었어요.

한 점씩 집어 먹기 좋은 닭다리살 구이

저희가 이날 원했던 건 식사 메뉴보다는 술과 같이 먹을 만한 제대로 된 구이 안주였는데, 그 기준에서는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술과 함께 곁들인 닭다리살 숯불구이 안주

안주가 맛있다 보니 한 점씩 집어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술도 같이 곁들이게 되더라고요.

돈테끼 숯불구이 24,000원, 닭다리살과 얼마나 다른가

두 번째는 돈테끼 숯불구이였어요. 가격은 24,000원이고, 메뉴 설명으로는 비장탄으로 구워낸 특제소스 돼지구이입니다.

토핑과 양배추가 함께 나온 돈테끼 숯불구이

돈테끼는 큼직하게 썬 돼지고기에 잘게 썬 초록색 채소와 붉은 고추가 들어간 토핑, 채 썬 양배추와 초록색 고추가 함께 나왔어요. 닭다리살과 같은 숯불구이 계열이지만 접시에 담긴 구성부터 확실히 달라서 두 메뉴를 하나씩 주문한 게 겹친다는 느낌은 크지 않았습니다.

큼직하게 썬 돼지고기 돈테끼 숯불구이

특히 고기만 따로 먹는 것보다 접시에 같이 나온 재료를 조금씩 곁들이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곁들임 재료와 함께 담긴 돈테끼 접시

숯불구이 하나만 고르기 고민된다면 저희처럼 닭다리살과 돈테끼를 각각 시켜서 두 가지를 번갈아 먹는 것도 메뉴를 고르는 방법이 될 것 같아요.

하이볼 10,000원, 생맥주 12,000원

이날 주류는 하이볼과 생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하이볼은 10,000원, 생맥주는 12,000원이었어요.

오롯로바타 하이볼과 생맥주 한 잔

두 종류의 숯불구이를 앞에 두고 하이볼과 생맥주를 같이 주문하니

숯불구이 두 접시와 하이볼, 생맥주가 놓인 상

식사보다는 맛있는 안주에 술 한잔하는 저녁이라는 성격이 확실해졌어요. 하이볼이나 생맥주처럼 익숙하게 고를 수 있는 술부터 매장 소개상 일본소주, 사케, 와인 등 여러 종류의 주류도 준비돼 있다고 하니 술과 안주를 함께 고르는 공덕 이자카야를 찾는 분들이 참고하기 좋겠습니다.

공덕에서 숯불구이 안주가 생각난다면

저녁 술자리로 차려진 오롯로바타 테이블

오롯로바타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건 결국 눈앞의 불과 그 불을 거쳐 나온 두 가지 숯불구이였어요. 돈테끼 숯불구이와 닭다리살 숯불구이를 같이 주문하니 한쪽 메뉴만 고를 때보다 번갈아 먹는 재미가 있었고, 실제로 안주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에 하이볼과 생맥주를 곁들일 수 있었고 폴딩도어 창가석과 오픈키친처럼 공간에서 볼거리도 있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공덕에서 데이트하면서 술 한잔할 곳, 혹은 메뉴 이름만 많은 술집보다 숯불구이라는 확실한 안주를 두고 마실 공덕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후보로 비교해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위치

오롯로바타Orot Robata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152 공덕파크자이 202동 1층 5,6호

장소 · 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