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동 술집 부산 여행 마지막 밤 고등어봉초밥과 숙주우삼겹, 12.24 서면점

한 줄 요약

12.24 서면점은 부산 전포대로 전포이자카야 골목에 있는 크리스마스 콘셉트 이자카야입니다. 1박 2일 부산 여행 마지막 밤에 부부가 방문해 고등어봉초밥 8피스와 숙주우삼겹, 청하 한 병을 곁들였고 기본 안주로 고구마깡·양배추·샐러드가 나왔습니다. 고등어의 고소함을 숙주우삼겹의 매콤함이 잡아줘 술안주와 식사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테이블에 세팅된 고등어봉초밥과 숙주우삼겹

확인된 핵심 정보

매장
12.24 서면점 (방문일시 '26년 09월)
주소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 225 1층
영업시간
17:00-02:00 (연중 무휴)
결제
카드결제 가능
대표메뉴
고등어봉초밥 / 숙주우삼겹
주문 구성
고등어봉초밥(8피스), 숙주우삼겹, 청하 1병
기본 안주
고구마깡, 양배추, 샐러드
좌석
오픈 키친이 보이는 다찌석

2026. 9. 16. 방문자 기준

부산에서 올라오는 길, 무엇을 먹을까

안녕하세요 에드우드입니다.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1박 2일 일정으로 아름다운 도시 부산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알찬 시간을 보냈고, 어느덧 여행의 마지막 날인 토요일 저녁이 찾아왔습니다. 집으로 다시 올라가기 전 마지막 만찬을 어디서 즐겨야 후회가 없을지 고민하다가, 요즘 부산에서 가장 핫하고 젊은 에너지가 가득하다는 전포동 거리를 마지막 행선지로 결정했습니다.

지방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식사인 만큼 다소 근사하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아내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공간을 수소문한 끝에, 부산의 힙스터들이 모인다는 전포이자카야 골목을 탐방해 보기로 했습니다.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저희 부부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곳은 바로 '1224'라는 매우 독특한 이름을 가진 이자카야였습니다.

전포동 골목의 1224 이자카야 간판

숫자로만 이루어진 세련된 간판 이름에서부터 묘한 호기심이 발동했고, 후기들을 찾아보니 안주 퀄리티에 대한 극찬이 자자해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내와 손을 잡고 트렌디한 골목길을 걸어 올라가며, 이번 부산 여행의 마지막 식사가 선사해 줄 미식 경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슴이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이곳은 소문대로 훌륭한 전포맛집술집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12.24 서면점 매장 입구 외관

12.24 크리스마스 이브 감성 이자카야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왜 가게 이름이 숫자로 되어 있는지 그 감성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일 년 내내 설렘을 주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예쁘게 장식되어 있었는데, 마치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의 따스하고 몽환적인 파티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세련된 조명과 아늑한 공기가 어우러져 연인들이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놓인 이자카야 내부
조명이 아늑한 12.24 서면점 실내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깔끔하게 정돈된 오픈 키친 구조였습니다. 조리 과정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다찌석 너머로 훈남 셰프님들이 정성스럽게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위생적이면서도 전문적인 모습에 음식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 이곳의 시그니처로 명성이 자자한 고등어 봉초밥을 선택했고, 해산물과 훌륭한 궁합을 자랑할 것 같은 따뜻한 숙주우삼겹을 함께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분위기를 돋우어 줄 술은 목 넘김이 가볍고 깔끔한 청하로 한 병 주문했습니다.

오픈 키친이 보이는 다찌석 자리

기본 안주 구성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기본 안주가 먼저 서빙되었는데 그 구성이 예상을 뛰어넘어 아주 놀라웠습니다. 바삭하고 달콤한 고구마깡과 아삭한 신선 양배추, 그리고 입맛을 돋우어 주는 신선한 샐러드가 기본으로 제공되었습니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인데도 기본 안주만으로도 청하 한 잔을 비워낼 수 있을 만큼 구성이 알차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참 매력적인 전포맛집 매장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고구마깡과 양배추 기본 안주
기본으로 제공된 신선한 샐러드

시그니처 고등어봉초밥과 숙주 우삼겹의 향연

테이블에 세팅된 고등어봉초밥과 숙주우삼겹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기다리던 메인 메뉴들이 테이블 위로 멋지게 세팅되었습니다. 먼저 등 푸른 빛깔이 먹음직스럽게 도는 고등어봉초밥은 정갈하게 썰려 총 8피스가 제공되었습니다. 두툼한 고등어 살이 밥을 감싸고 있는 비주얼이 예술이었습니다.

8피스로 썰려 나온 고등어봉초밥

이어서 등장한 숙주우삼겹은 아삭한 숙주나물과 고소한 우삼겹이 아낌없이 산처럼 쌓여 있었으며, 그 위로 매콤달콤한 특제 소스가 자작하게 버무려져 나와 침샘을 자극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아내와 함께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소스에 버무려 산처럼 쌓인 숙주우삼겹

고등어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기름진 고소함이 밥알과 조화를 이루는 초밥을 한 입 먹고, 이어서 매콤한 소스가 배어든 숙주에 우삼겹을 돌돌 말아 입안에 넣으니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고등어봉초밥 한 피스 클로즈업

여기에 차갑게 칠링된 청하를 잔에 따라 서로 건배하며 한 모금 마시니 일주일간의 피로가 싹 날아가는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칠링된 청하 한 병과 술잔
청하와 함께 놓인 안주 테이블

고등어의 리치한 풍미를 숙주우삼겹의 매콤함이 깔끔하게 잡아주어 질릴 틈 없이 계속 손이 갔습니다. 단순히 술안주 수준을 넘어서서 식사 대용으로도 배가 든든하게 부르고, 맛까지 완벽하게 충족시켜 주는 고품격 이자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숙주에 우삼겹을 말아 집은 한 젓가락
먹다 남은 숙주우삼겹 접시

이곳은 애주가들에게 사랑받는 서면이자카야 명소로 불리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전포의 스타일리시한 이자카야로 추천함

부산 여행의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선택한 곳이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감동을 선사해 준 공간이었습니다. 아내도 연신 매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정성 가득한 안주 덕분에 부산에서의 마지막 기억이 더욱 특별하고 로맨틱하게 기억될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12.24 서면점 테이블

멋진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기차 시간이 다가오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전포동에는 정말 수많은 술집과 밥집들이 즐비해 있지만, 이토록 독특한 콘셉트와 높은 요리 수준을 동시에 유지하는 곳은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12.24 서면점 방문 정보

  • 매장: 12.24 서면점 (방문일시 '26년 09월)
  • 주소: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 225 1층
  • 영업시간: 17:00-02:00 (연중 무휴)
  • 카드결제 가능
  • 대표메뉴: 고등어봉초밥 / 숙주우삼겹

위치

12.24 서면점12.24 Seomyeon Branch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대로 225 1층 12.24 서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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