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테라스 로바타 다이닝 문어·한우, 오사 한남
한 줄 요약
오사 한남은 한남동의 프리미엄 로바타 다이닝이다. 야외 테라스와 차분한 내부에서 미나리 오뎅 나베, 돌문어 야와라카니, 한우 채끝 스테이크를 먹었다. 분위기 있게 식사와 술을 곁들이고 싶은 날 어울리는 곳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61-1
- 영업시간
- 매일 17:00~익일 01:30
- 라스트오더
- 00:30
- 주차
- 주차 및 발렛파킹 가능
- 단체석
- 6인 단체석
- 얼큰 미나리 오뎅 나베
- 34,000원
- 여수 돌문어 야와라카니
- 36,000원
- 1++ 한우 채끝 스테이크
- 58,000원
2026. 9. 11. 방문자 기준

요즘 한남동에는 식사와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좋은 공간이 정말 많잖아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그중에서도 조금 더 고급스럽고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오사 한남이에요.

오사는 ‘정원 속 다이닝’이라는 콘셉트로 정통 로바타야키를 기반으로 한 원시구이 요리부터 계절 사시미, 스시, 한식과 양식을 접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곳인데요. 메뉴 구성이나 가격대도 일반적인 술집보다는 확실히 높은 편이라 데이트나 기념일처럼 분위기 내고 싶은 날 방문하기 좋아 보였어요.
밤이 더 예쁜 오사 한남 테라스
한남동 골목을 걷다 보면 밝게 빛나는 OSA Hannam 간판과 함께 테라스 공간이 먼저 눈에 들어와요.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부분도 바로 이 야외 테라스 공간이었어요. 탁 트인 테라스에 식물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조명까지 더해져 밤에 방문하니 분위기가 너무 근사하더라고요.


날씨 선선한 가을에는 야외에 앉아서 식사와 술을 즐겨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한남동 특유의 여유롭고 세련된 분위기가 제대로 느껴지는 공간이었답니다.
차분하고 프라이빗한 내부 좌석
저희는 이날 내부 좌석을 이용했어요. 내부는 외부와는 조금 다르게 어두운 톤으로 차분하게 꾸며져 있었고 테이블마다 조명이 은은하게 들어와 한층 프라이빗한 느낌이었어요.

창가 쪽은 오픈되어 있어서 답답한 느낌도 전혀 없었고 안쪽에는 6인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별도의 룸도 마련되어 있어 데이트뿐 아니라 모임이나 비즈니스 자리로도 괜찮아 보였어요.

오사 한남은 메뉴가 진짜 다양한데요. 사시미부터 초밥, 스테이크, 파스타, 로바타야끼, 나베류까지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서 솔직히 메뉴 고르느라 너무 고심함 ㅋㅋㅋ

- 얼큰 미나리 오뎅 나베 34,000원
- 여수 돌문어 야와라카니 36,000원
- 1++ 한우 채끝 스테이크 58,000원
고심 끝에 고른 세 가지 메뉴입니다 ㅋㅋ😂 평일 저녁이라 술은 패스 :)
얼큰한 미나리 오뎅 나베

첫 번째 메뉴는 얼큰 미나리 오뎅 나베로 일본식 오뎅에 제철 야채와 미나리를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 메뉴예요.

큼직한 어묵과 곤약, 버섯, 채소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보기에도 꽤 든든했어요. 이날 저녁에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져서 뜨끈한 국물 시키길 너무 잘했다 싶었어요 ㅋㅋ

미나리가 듬뿍 올라가 있어서 특유의 향긋함까지 더해지고, 끓일수록 재료에서 맛이 우러나와 국물이 더 진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유부주머니 안에는 당면이 들어가 있었어요 ㅋㅋ 오뎅도 꽤 실하게 들어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던 오뎅나베.
돌문어 야와라카니의 색다른 식감
두 번째 메뉴는 여수 돌문어 야와라카니로 주문했어요.


간장에 부드럽게 조린 문어에 매쉬드포테이토와 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일본식 문어 조림인데 비주얼부터 꽤 근사했어요. 큼직하게 썰어낸 돌문어가 메인이라 한입 먹었을 때 탱글하면서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고요. 아래에 깔린 매쉬드포테이토가 문어의 짭조름한 간을 부드럽게 잡아줘서 같이 먹었을 때 조합이 너무 좋았어요.
여기에 트러플 오일 향까지 은은하게 더해져서 일반적인 문어요리보다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어요. 보통 문어요리 하면 뽈뽀를 많이 먹었는데 색다른 식감과 맛이라 독특하기도 했고 사실 너무 맛있어서 아껴먹었어요 ㅋㅋ 🤤


가격은 가볍지는 않은 편이지만 재료나 플레이팅, 전체적인 분위기를 생각하면 이곳의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메뉴였어요. 와인이나 하이볼 같은 술과 천천히 곁들이기에도 좋았고 데이트할 때 주문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1++ 한우 채끝 스테이크

가장 기대했던 메뉴는 역시 1++ 한우 채끝 스테이크. 숯불에 구운 뒤 레스팅해 한우 특유의 육즙과 식감을 살린 메뉴라고 하는데, 단면부터 붉고 촉촉한 굽기가 제대로였어요.

일반적인 스테이크처럼 도톰하지는 않았지만 육향도 좋고 부드러우면서 씹는 맛도 살아 있었고, 함께 나온 구운 채소를 곁들이니 느끼함 없이 먹기 좋았답니다.


가격대가 있는 만큼 이날 주문한 메뉴 중에서는 가장 고급스러운 느낌이 확실했던 메뉴였어요.
한남동에서 분위기 있게 한잔하고 싶다면
오사 한남은 흔한 이자카야보다는 프리미엄 로바타 다이닝에 가까운 곳이었어요.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공간과 음식 모두 분위기를 제대로 낼 수 있었고, 특히 요즘처럼 저녁 날씨가 선선해지는 계절에는 테라스 자리에서 한잔 즐기기 좋은 한남동 술집으로 추천합니다.

- 조명과 식물이 어우러진 분위기 좋은 야외 테라스
- 나베부터 문어, 한우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메뉴 구성
- 데이트나 기념일, 분위기 있는 술자리에 어울리는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