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역 술집 문어숙회 소와 치즈 문어볶음밥, 다리여덟개

한 줄 요약

다리여덟개는 부산 수영구 무학로에 있는 문어숙회 전문 요리주점으로, 해운대 좌동 재래시장에서 20여 년 영업하다 수영으로 이전한 곳입니다. 재방문해 문어숙회 소(40,000원)와 문어볶음밥 2인(13,000원)을 먹었고, 주문 즉시 수족관 생문어를 삶아내 야들야들했으며 문어 내장은 따뜻할 때 먹는 별미였습니다. 오후 3시 30분에 열어 수영역 근처 낮술 자리로도 좋았습니다.

마요네즈 쌈장 초장 소스를 곁들인 기본 안주 상

확인된 핵심 정보

영업시간
15:30-23:00 (금·토 ~24:00)
주소
부산 수영구 무학로21번길 85 2층
문어숙회 소
40,000원
문어볶음밥 2인
13,000원
콜키지
위스키/와인 등 병당 20,000원, 2병째부터 10,000원
좌석
바(다찌) 자리, 오픈 주방
이벤트
네이버 영수증 리뷰 또는 인스타 게시물/스토리 태그 시 테이블당 하이볼 1잔 서비스

2026. 9. 20. 방문자 기준

수영역 근처 맛집 '다리여덟개'에 다녀왔어요.

영업 시간: 15:30-23:00(금,토는 -24:00)

문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부숴준 집, 다시 찾은 '다리여덟개'

사실 저는 평소에 문어, 오징어 이런 연체동물류의 질깃한 식감 때문에 문어 요리를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수영역 맛집 다리여덟개는 "문어가 이렇게 부드럽고 달달할 수 있구나!" 하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부숴준 곳이라 이번에 망설임 없이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수영역 문어숙회 전문점 다리여덟개 외관
부산 수영구 무학로 다리여덟개 입구
다리여덟개 2층으로 올라가는 길
다리여덟개 간판과 메뉴 안내

원래 해운대 좌동 재래시장에서 2003년부터 20여 년간 자리를 지키며 단골들의 사랑을 받던 유명 맛집이었는데, 최근 수영으로 이전을 하셨다고 해요. 20년 내공은 어디 가지 않는지 이전 후에도 그 깊은 맛과 내공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다리여덟개 매장 내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조명과 소품으로 꾸민 다리여덟개 홀
다리여덟개 내부 소품 장식

또 신기했었던 건,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사장님께서 "처음 방문 아니시죠?" 하며 저를 단번에 알아보셨다는 점입니다! 수많은 손님이 다녀가는 곳인데도 손님 하나하나를 기억해주시는 섬세함 덕분에 시작부터 기분 좋고 따뜻한 기분으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다리여덟개 분위기와 다찌 자리, 낮술은 몇 시부터?

다리여덟개 매장 내부로 들어서면 아기자기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전체적으로 조명과 소품 하나하나 신경 쓴 티가 팍팍 나는 정감가는 분위기예요.

  • 바(다찌) 자리의 매력: 혼술을 즐기거나 둘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딱 좋은 다찌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 자리에 앉으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술 한잔 기울이기 정말 좋습니다.
  • 믿음직한 오픈 주방: 주방이 눈앞에서 훤히 보이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어서 식재료 위생이나 조리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다리여덟개 다찌 자리와 오픈 주방

전체적으로 시끄럽고 어수선한 술집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대화에 집중하며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좋은 환경'이라 데이트나 격식 있는 모임장소로도 딱입니다. 게다가 영업시간이 오후 3시 30분부터라 수영역 근처에서 분위기 있는 낮술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더없이 완벽한 아지트입니다.

콜키지 정보: 애주가분들을 위해 콜키지 서비스(위스키/와인 등 병당 20,000원, 2병째부터는 10,000원)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리여덟개 테이블 세팅

메인 나오기 전부터 술이 들어가는 '기본 안주 라인업'

자리에 앉아 주문을 마치면 기본 차림이 세팅되는데,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소주 한 병은 가볍게 비울 수 있을 만큼 구성이 알찹니다.

다리여덟개 기본 안주 한 상 차림
가위로 잘라 먹는 손바닥만 한 쥐포
기본 안주로 나온 조개국
  • 직접 잘라먹는 쥐포: 손바닥만 한 쥐포가 나오는데, 가위로 싹둑싹둑 직접 잘라 마요네즈에 콕 찍어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속 풀리는 조개국: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이 들어가 있어 속을 따뜻하게 달궈줍니다.
곤약 버섯 메추리알 조림 기본 안주
어묵볶음과 야채스틱 기본 안주

기타 안주: 짭조름하게 간이 잘 밴 곤약·버섯·메추리알 조림, 정겨운 어묵볶음, 신선한 야채스틱까지 깔끔하게 준비됩니다. 취향에 맞게 마요네즈, 쌈장, 초장 소스를 곁들여 기본 안주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주문한 메인 요리가 준비됩니다.

마요네즈 쌈장 초장 소스를 곁들인 기본 안주 상

문어숙회 소 40,000원, 주문 즉시 생문어를 삶아냅니다

첫 방문 때는 '혹시 문어가 맛없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함에 안전하게 족발과 함께 나오는 땡초문어장육을 주문했었는데요. 그때 문어 맛에 너무 반해서 이번에는 당당하게 '문어숙회 소(40,000원)'로 직진했습니다!

다리여덟개 문어숙회 소 한 접시
부위별로 썰어 나온 문어숙회
갓 삶아낸 생문어 숙회 클로즈업
문어숙회 다리 부위 접시
초장에 찍어 먹는 문어숙회 한 점
야들야들한 문어숙회 단면

살아있는 생문어의 차이: 땡초장육에 올라가는 문어는 미리 삶아두는 방식을 사용하지만, 문어숙회 단품은 주문이 들어가는 즉시 수족관에서 살아있는 문어를 바로 잡아 삶아내신다고 합니다.

절묘한 삶기와 부위별 맛 설명: 갓 삶아져 나온 문어숙회는 미친듯한 야들야들함을 자랑합니다. 사장님께서 부위별로 결을 살려 잘라주시는데, 고기 없이 문어만 먹어도 풍미가 두 배가 되었습니다.

수영역 술집 다리여덟개의 시그니처, '문어 내장'

숙회가 나오면 사장님께서 "내장 부분은 쥐포 가위로 잘라서 따뜻할 때 바로 드세요!" 하고 별미 팁을 주십니다.

가위로 자르는 문어 내장
따뜻할 때 먹는 문어 내장 별미

따끈할 때 한 입 넣자마자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과 녹진함이란... 비린 맛은 전혀 없고 고소함의 결정체라 진정한 별미였습니다.

치즈가 늘어나는 문어볶음밥

식사의 완벽한 마침표, 치즈 들어간 '문어볶음밥' 2인 13,000원

숙회를 깔끔하게 비우고 필수 코스인 탄수화물 타임을 가졌습니다. 바로 문어볶음밥 2인(13,000원) 주문! 양이 아주 푸짐합니다!

압도적인 향: 테이블에 내려놓자마자 고소하고 매콤달콤한 냄새가 코를 강하게 자극합니다.

치즈와 문어의 환상 조화: 밥 안쪽에 치즈가 들어있는지 수저로 들 때마다 치즈가 늘어납니다.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문어 조각과 부드럽게 감싸는 치즈, 그리고 입에 짝짝 붙는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숟가락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방문 꿀팁 & 총평

소소한 이벤트: 네이버 영수증 리뷰나 인스타그램 게시물/스토리 태그 작성 시 테이블당 하이볼 1잔을 서비스로 주시니 꼭 참여해 보세요.

신선함이 남다른 문어 요리의 진수를 맛보고 싶으신 분, 수영역 근처에서 조용히 대화 나누며 최고급 안주에 낮술이나 한잔 기울이고 싶으신 분들께 수영역 '다리여덟개'를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위치

다리여덟개Dari Yeodeolgae

부산광역시 수영구 무학로21번길 85 2층

장소 · 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