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돼지곰탕 3만원 세트로 엄마와 저녁, 월하동

한 줄 요약

월하동은 서울 인사동 골목 안쪽 한옥에 자리한 돼지곰탕 전문점이에요. 엄마와 저녁으로 방문해 곰탕 2인·맛보기 제육·음료가 나오는 30,000원 세트를 주문했고, 맑은 국물에 얇게 썬 돼지고기가 올라간 월하곰탕을 소금·후추로 간을 조절해가며 한 그릇 비웠어요. 돼지고기 본연의 풍미가 살아 있는 맑은 곰탕을 좋아한다면 취향에 잘 맞을 곳이에요.

얇게 썬 돼지고기가 올라간 맑은 월하곰탕
인사동점심 월하동 맑은 돼지곰탕

확인된 핵심 정보

월하곰탕
12,000원
홍곰탕
13,500원
냉제육
반접시 10,000원 / 한접시 20,000원
세트
30,000원 (곰탕 2인 + 맛보기 제육 + 음료 1잔)
그 외 메뉴
오징어초무침, 삼복전골 등
좌석
바 형태 좌석 + 테이블 좌석
위치
서울 종로구 인사동8길 16-1 1층

2026. 9. 9. 방문자 기준

엄마와 안국역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새 저녁시간이 되었어요. 이날 여기저기 꽤 많이 돌아다녀서 배가 고팠던 터라 따뜻한 국물에 밥까지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저녁을 먹으러 찾아간 곳은 안국역 맛집 곰탕 월하동이에요. 인사동 골목 안쪽에 자리한 돼지곰탕 전문점인데 한옥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공간이라 입구부터 눈길이 갔답니다. 저희는 저녁으로 방문했지만 안국역과 인사동에서 가까워 든든한 인사동점심 메뉴를 찾을 때 방문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어요.

인사동 골목 안쪽 월하동 한옥 외관
월하동 입구로 이어지는 인사동 골목길

인사동 골목 안 한옥, 월하동 입구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월하동 간판과 함께 돌길, 대나무가 보이는데요. 인사동 골목 특유의 분위기와 한옥 건물이 잘 어우러져서 식사하러 들어가는 길부터 운치가 있었어요.

돌길과 대나무가 놓인 월하동 진입로

엄마랑 괜히 두꺼비 머리 쓰다듬고 들어감 ㅋㅋㅋ

입구에 놓인 두꺼비 장식
나무 기둥과 서까래를 살린 월하동 한옥 내부

혼밥도 가능한 내부 좌석

내부 역시 나무 기둥과 서까래를 살린 한옥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고 따뜻한 조명이 더해져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이었답니다. 바 형태의 좌석과 테이블 좌석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 식사하기에도, 둘이 방문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어요. 곰탕이라는 메뉴 자체가 간단하면서 든든하게 먹기 좋아 근처에서 안국역점심맛집을 찾는 직장인분들에게도 잘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바 좌석과 테이블 좌석이 있는 매장 내부

네이버와 구글 포토리뷰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어요. 플랫폼에 따라 증정 메뉴가 조금씩 다르니 방문하셨을 때 테이블 안내를 확인해 보세요.

테이블에 놓인 포토리뷰 이벤트 안내
월하동 청근장 소개 안내

월하동 곰탕의 포인트, 청근장과 발효실

월하동 곰탕의 포인트 중 하나인 청근장. 조선시대 고조리서의 조리법을 바탕으로 만들어 곰탕의 감칠맛을 더한다고 해요. 매장 한쪽에는 이렇게 발효실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월하동에서는 조선시대 고조리서의 조리법을 바탕으로 만든 청근장을 곰탕에 활용한다고 하는데, 직접 발효하는 공간을 볼 수 있어 신기했답니다.

매장 한쪽에 마련된 청근장 발효실
발효실 내부에 놓인 장독
월하곰탕과 홍곰탕 가격이 적힌 메뉴판

메뉴와 가격

메뉴를 살펴보면 대표 메뉴인 월하곰탕은 12,000원, 홍곰탕은 13,500원이었어요. 그 외에도 냉제육 반접시 10,000원, 한접시 20,000원과 오징어초무침, 삼복전골 등 여러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내가 주문한 메뉴

저희가 선택한 건 30,000원 세트! 곰탕 2인 + 맛보기 제육 + 음료 1잔이 함께 나오는 구성이고 음료는 사이다로 골랐어요. 둘이 방문해서 월하동의 대표 메뉴인 돼지곰탕과 제육까지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게 세트의 장점이었어요.

곰탕 2인과 맛보기 제육으로 구성된 세트 상차림

맛보기 제육은 4쪽

맛보기 제육은 총 4쪽 정도로 정말 이름처럼 가볍게 맛보는 구성!

네 쪽으로 나온 맛보기 제육

저희는 두 점씩 나눠 먹었는데 제육을 조금 더 넉넉하게 곁들이고 싶은 분들은 냉제육을 별도로 주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제육과 함께 차려진 곰탕 한 상

맑은 돼지곰탕, 월하곰탕 맛은?

드디어 나온 월하곰탕. 흔히 떠올리는 뽀얀 돼지국밥과는 다르게 맑은 국물에 얇게 썬 돼지고기가 올라가 있는 모습이었어요. 곰탕은 처음부터 기본 간이 어느 정도 되어 나오는 스타일이에요.

얇게 썬 돼지고기가 올라간 맑은 월하곰탕
인사동점심 월하동 맑은 돼지곰탕
테이블에 놓인 소금과 후추

처음에는 그대로 맛을 본 다음 테이블에 준비된 소금과 후추를 기호에 맞게 더해 먹으면 된답니다. 저도 먼저 기본 상태로 먹어보고 중간부터 후추를 조금 더해 먹었는데 이렇게 취향에 따라 간을 조절해서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밥과 함께 먹는 돼지곰탕 한 그릇
국물을 떠올린 맑은 돼지곰탕

국물을 먹어보면 돼지고기로 우려낸 곰탕 특유의 풍미가 은은하게 느껴졌어요. 엄마는 평소 고기 향에 조금 민감한 편이라 돼지고기 특유의 풍미가 좀 더 진하게 느껴진다고 하셨는데요. 저도 먹다 보니 어떤 느낌인지 알겠더라고요. 평소 맑은 국물에 돼지고기 본연의 풍미가 살아 있는 돼지곰탕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욱 취향에 잘 맞을 것 같아요.

곰탕에 곁들여 나온 배추김치와 무김치

김치와 청근장 조합

저는 이날 워낙 배가 고팠던 데다 따뜻한 국물과 밥을 함께 먹으니 든든해서 한 그릇 깔끔하게 비웠답니다.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김치도 함께 나왔어요. 김치는 간이 제법 또렷한 편이라 담백한 곰탕을 먹다가 중간중간 곁들이기 좋았는데요. 두 종류를 번갈아 먹어보니 저는 개인적으로 무김치보다는 배추김치 쪽이 더 입맛에 잘 맞았어요. 고기에 곁들일 수 있는 청근장도 있어서 처음에는 곰탕 그대로 먹다가 중간부터 하나씩 조합해서 먹어보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인사동 한옥 분위기 속에서 따뜻하고 든든하게 즐겨본 맑은 돼지곰탕 한 끼였습니다.

위치

월하동Wolhadong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8길 16-1 1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