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토마토 치즈 닭볶음탕, 동양백반

한 줄 요약

동양백반 경주황리단길 본점은 경주 황리단길의 옛 살림집을 개조한 한식 전문점이다. 남편과 토마토 치즈 닭볶음탕, 계란밥, 명란밥을 먹었고 순살 닭볶음탕의 색다른 국물 맛이 특히 기억에 남았다. 조용한 룸형 공간에서 퓨전 한식을 먹고 싶다면 동양백반 경주황리단길 본점이 좋았다.

토마토 치즈 닭볶음탕 대표 사진

확인된 핵심 정보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차
황남생활문화센터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토마토 치즈 닭볶음탕
30,000원
계란밥
3,500원
명란밥
5,500원

2026. 9. 11. 방문자 기준

토마토 치즈 닭볶음탕 대표 사진

황리단길 안쪽 동양백반 찾아가기

동양백반 찾아가는 길 안내
황리단길 인근 동양백반 위치

경주 여행 중 저희처럼 자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저희는 근처 황남생활문화센터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어요. 다행히 자리가 두 개 정도 남아 있어서 주차할 수 있었는데, 주변 골목마다 갓길 주차를 해둔 차들도 꽤 많더라구요. 황리단길 특성상 주차 공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니 여유 있게 도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황리단길 주변 주차 공간
황리단길 골목의 동양백반

매장은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근처 황리단길 안쪽, 고즈넉한 한옥들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서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어요.

옛집을 개조한 룸형 공간

옛집을 개조한 매장 공간
동양백반 실내 인테리어
한옥 사이의 매장 내부 공간
옛 살림집 구조의 실내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건 인테리어였어요. 옛날 살림집을 개조해서 만든 공간이라 구조 자체가 굉장히 독특했는데요, 화장실이 건물 바깥쪽에 따로 있었고 실내는 여러 개의 작은 룸처럼 구역이 나뉘어 있는 구조였어요.

구역으로 나뉜 룸형 좌석
테이블 키오스크가 있는 좌석

룸이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어 옆 테이블 신경 쓰지 않고 조용히 식사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 자리에 앉은 채로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어요.

토마토 치즈 닭볶음탕과 밥 메뉴 선택

동양백반 메뉴 구성
백반과 메인 요리 메뉴
동양백반 메뉴판

동양백반의 메뉴 구성이 정말 다채로웠어요. 캐비어알밥, 육회밥, 명란밥, 땡초밥, 계란밥, 감태밥, 곤드레밥 같은 담백한 백반류부터 수미 닭볶음탕, 토마토 치즈 닭볶음탕, 오색 야채찜닭, 돼지김치 두루치기 같은 든든한 메인 요리까지 폭넓게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주문한 한식 메뉴
토마토 치즈 닭볶음탕 주문
계란밥과 명란밥 주문 구성

저희는 처음이라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신기한 메뉴에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토마토 치즈 닭볶음탕과 계란밥, 감태밥을 고르려 했는데 감태밥이 마침 품절이어서 명란밥으로 변경했습니다.

  • 토마토 치즈 닭볶음탕 30,000원
  • 계란밥 3,500원
  • 명란밥 5,500원

계란밥과 명란밥의 맛

반숙 계란장이 올라간 계란밥

먼저 제가 고른 계란밥은 밥 위에 반숙 계란장이 반으로 예쁘게 잘려 올라가 있는 비주얼부터 마음에 들었어요. 노른자의 촉촉한 반숙 정도가 딱 제 취향이었고, 일본 후리카케같이 깨와 김가루가 솔솔 뿌려져 있어 단품으로 먹어도 맛있었어요. 닭볶음탕과 곁들이기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렸습니다.

닭볶음탕과 곁들인 밥 메뉴
명란 속살이 올라간 명란밥

남편이 고른 명란밥은 손질된 명란 속살이 한 스쿱 듬뿍 올라가 짭조름한 감칠맛이 확실히 느껴지는 메뉴였어요. 저희 부부는 평소 좀 싱겁게 먹는 편이라 단품으로 먹기엔 좋았지만, 짭짤한 메인 요리인 닭볶음탕과 같이 먹기엔 살짝 짠 느낌이 있어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었어요.

토마토 치즈 닭볶음탕 국물 맛

토마토 치즈 닭볶음탕 한 상
퓨전 스타일 닭볶음탕
토마토 치즈 닭볶음탕 메뉴

가장 기대했던 토마토 치즈 닭볶음탕이 드디어 등장했는데요, 사실 한식에 토마토와 치즈를 더한 퓨전 스타일이라 주문 전에는 어떤 맛일지 감이 잘 안 왔어요. 그런데 직접 먹어보니 진짜 경주 황리단길 맛집 한식 전문점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토마토 특유의 향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으면서 감칠맛은 깊고, 기존 닭볶음탕과는 확실히 다른 특별한 국물 맛이었어요.

달걀과 채소가 든 닭볶음탕

반숙 삶은 달걀과 팽이버섯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고, 감자와 양파, 대파 등 채소와 당면도 푸짐하게 들어있었어요. 대부분 재료가 이미 익혀져 나와서 버섯만 살짝 익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편리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순살 닭볶음탕이라 뼈 발라낼 필요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국물은 매콤함에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져서 고춧가루 특유의 풍미가 은은하게 더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신선한 생토마토와 다진 마늘을 넣어 만든 만큼 국물 자체가 깊고 진하면서도 색다른 감칠맛이 났습니다.

토마토의 상큼함과 넉넉하게 들어간 마늘 향이 저와 남편 입맛에 완전히 딱 맞았어요. 보통 닭볶음탕은 건더기 위주로 먹고 국물을 남기게 되는데, 여기는 국물까지 계속 손이 갈 정도로 밥이랑 계속 비벼먹게 되더라구요. 수미감자도 포슬포슬 부드러워서 건더기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슴돠 😋

방문 총평

황리단길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동양백반 경주황리단길 본점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옛집을 개조한 공간감 덕분에 식사 내내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토마토 치즈 닭볶음탕이라는 새로운 조합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몰랐네요. 계란밥과 명란밥처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사이드 메뉴도 다양해서 다음 경주 여행 때 다른 메뉴로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위치

동양백반 경주황리단길 본점Dongyang Baekban Gyeongju Hwangridan-gil Main Branch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 1056-5 1층 동양백반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