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닭발 맵기 2단계 친구와 닭발한상, 청년닭발1987 홍대점
한 줄 요약
청년닭발1987 홍대점은 홍대입구역에서 가까운 연남동의 닭발 술집으로, 야장이 가능한 테라스석이 있습니다. 친구와 평일 저녁에 방문해 닭발한상을 맵기 2단계로 주문하고 묵사발, 참치마요주먹밥, 칼국수, 닭껍질튀김까지 함께 즐겼습니다.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만 쓴 매운맛이 깔끔해서 2차 없이 세 병을 비웠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문 메뉴
- 닭발한상 (맵기 2단계)
- 한상 구성
- 닭발, 묵사발, 참치마요주먹밥, 칼국수, 닭껍질튀김, 콩나물국
- 좌석
- 야장 가능한 테라스석
- 매운맛
- 캡사이신 없이 청양고추·고춧가루 사용
- 방문 시간대
- 평일 저녁, 7시면 만석
- 위치
- 서울 마포구 동교로 218-1 1층 (홍대입구역 인근 연남동)
2026. 9. 17. 방문자 기준
재방문한 홍대 단골 술집

본래 홍대에서는 단골보다 신상 술집을 선호하는데 매운 닭발 먹고싶을 땐 무조건 오는 맛집입니다. 남편이랑만 오다가 제대로 매운 맛 먹고 싶어서 이 날은 친구랑 방문했어요.
홍대입구역에서 멀지 않은 연남동에 위치해 있어 놀다가 술집 오기 좋은 코스에요. 저희도 경의선숲길 산책하다가 술집 들렸다가 사진도 찍고 디저트도 먹고 하니 하루가 뚝딱 갔더라고요.
홍대 술집 야장 가능한가?

청년닭발1987 홍대점은 야장이 가능한 테라스석이 있는데요. 요즘 같은 날씨에 즐기기 딱 좋아서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닭발 좋아하는 남자 별로 못봤는데 여긴 얼마나 맛집이면 남자 손님도 많아요!

메뉴판을 보자마자 한 눈에 꽂힌 닭발한상으로 주문했어요. 여러 메뉴 맛볼 수 있는 이런 매력적인 한상 넘 내 스타일이잖아
닭발한상 메뉴


기본으로 나오는 콩나물국은 그냥 먹어도 되고 닭발에 넣어 먹어도 됩니다. 메인 나오기 전 간단 안주로도 찰떡궁합이에요.

오매불망 기다리다 보니 나온 저희의 닭발한상. 둘 다 남자친구 앞에서 참아오던 매운 맛 오늘 원 없이 즐기기로 했어요. 메뉴명대로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지니 상이 좁을 지경이더라고요.


묵사발과 참치마요주먹밥
먼저 시원한 묵사발은 그냥 먹어도 탱글탱글 맛있는데 매운 닭발 먹고 입 안 중화시키기 딱이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육수는 살얼음 낀 냉면 육수라서 이 시리게 즐길 수 있어요. 원래도 좋아하던 메뉴라 실패 없었습니다.

참치마요주먹밥은 닭발에 빠질 수 없잖아요. 참치마요주먹밥에 단무지 안 들어가면 섭할 때가 많은데 역시 홍대 술집으로 사랑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센스만점
신나게 비벼서 매콤한 닭발 소스에 적셔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술집 칼국수가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
사실 술집에서 갑자기 웬 칼국수야? 싶었는데 이거이거 빠져서는 안되는 메뉴입니다. 별 거 안들어갔는데도 웬만한 칼국수집 뺨쳐요.
간도 잘 배이고 날이 살짝 쌀쌀해진 참이라 야장 날씨에도 잘 어울렸어요. 술집에서 먹는 칼국수가 이렇게 맛있을 일인지


저는 이 조합 참 좋아했는데요. 매운 닭발에 칼국수 한 입 함께 먹으면 주먹밥 못지 않게 잘 어울리는 색다른 조합입니다. 매운 맛이 살짝 줄어들면서 부드럽게 들어가니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하 또먹고싶다

닭껍질튀김 양은 어느 정도?
닭껍질튀김도 나왔는데요. 사실 닭발한상 메뉴 자체가 비싸지 않고 양이 많아서 하나하나 양이 적을 줄 알았거든요. 웬걸 사이드 메뉴들 양도 많아서 술집에선 거의 3-4인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느껴졌습니다.

닭껍질튀김도 큼직큼직해서 바삭한 맛이 제대로 느껴졌어요. 닭발 소스나 마요네즈에 찍어먹으면 잘 어울렸어요.


맵기 2단계는 어느 정도 매운가
닭발은 다 익혀져서 나오지만 기타 사리들이 익을 때까지 기다려줬어요. 마요네즈와 천사채는 필승 조합이죠. 2단계로 시켰는데 적당히 매워하며 먹을 수 있는 정도라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평소 먹던 매운 맛과는 다르게 느껴지는데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은 자연의 매운 맛이기 때문이에요. 캡사이신으로 억지로 매운 맛을 낸 곳들은 혀에 남는 맛이 기분 나쁘게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홍대 술집 청년닭발1987은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만 사용한거라 불쾌하지 않고 깔끔하게 맵더라고요.

안주가 좋으니 앉은 자리에서 2차도 안가고 세 병을 내리 마셔버렸어요. 평일 저녁에 홍대 술집 꽉차기 쉽지 않은데 청년닭발1987은 저녁7시만 되도 꽉 차버리더라고요. 단골 술집으로 사랑받는 곳들은 이유가 있구나 느꼈습니다.
총평

결혼하고 홍대 오는 날이 줄어 오랜만에 왔는데도 여전히 맛있는 곳이었습니다. 친구도 행복해하니 덩달아 행복했던 날이에요. 더 추워지기 전에 야장 자리 즐기러 몇 번 더 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