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고기집 부모님 모시고 특상모듬·돝세트 숙성 돼지고기, 돝 오송
한 줄 요약
돝 오송은 오송역 주차장에서 오송2산단 쪽 샛길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숙성 돼지고기 고깃집이다. 어른 4명과 아이 1명이 특상모듬(3~4인)과 돝세트(2~3인)를 주문해 직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는 고기를 먹었고, 두부김치·계란찜·파채 같은 기본 상차림도 리필과 이벤트로 챙길 수 있었다. 고기 자체의 풍미와 두툼한 식감이 좋아 가족 외식에도, 와인 곁들인 데이트에도 어울리는 곳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14로 377 1층 103호
- 오송역에서
- 오송역 주차장에서 오송2산단 방향 도보 약 5분
- 주차
- 근처 공터가 많아 주차 자리는 넉넉
- 오픈 시간
- 오후 5시 30분 (이날 6시 30분쯤 거의 만석)
- 주문 메뉴
- 특상모듬(3~4인) 항정 150g, 삼겹·목살·가브리살 각 200g / 돝세트(2~3인) 삼겹·목살·가브리살 각 200g
- 숙성
- 20일 웻에이징 + 10일 솔트 드라이에이징
- 기본 상차림
- 두부김치(요청 시 리필), 파채, 계란찜(영수증리뷰·네이버예약 시), 한우육회 같은 메뉴
- 아이 동반
- 아기의자 여러 대, 아이용 수저 제공
- 주류
- 와인 취급
2026. 9. 17. 방문자 기준

오송2산단 고기집을 찾다가 돝 오송으로
아이 돌봐주시느라 고생하시는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오랜만에 오송2산단 고기집을 찾아보던 중. 남편이 오송역 주차장에서 2산단 쪽으로 바로 이어지는 보행자용 샛길 따라 올라오면 사람많은 맛집이 있는데 가보자고 했다.
사실 지나가면서 볼 때마다 창이 어두워서 '여기는 맨날 사람이 없나?' 싶었다. 그런데, 남편은 퇴근하면서 보면 늘 사람이 많았고, 자주 만석이라고 했다. 그래서 궁금했던 차에 이번에 부모님과 함께 직접 방문해 보기로 함.
돝 오송 위치와 주차

돝 오송은 오송역 근처 오피스 지역에서도 가깝고, 오송역 주차장에서 오송2산단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도보로 약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만약 차로 온다면 근처에 공터가 많아서 주차할 자리는 넉넉하다.
고깃집인데 와인바 같은 분위기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로 식당이 보이는 구조가 아니라 길쭉한 입구가 먼저 나왔다. 안으로 들어오니 오픈키친이 눈에 들어오고 곳곳에 와인잔이 놓여 있어서 생각보다 밖에서 보는 것과 분위기가 색달랐다.
일반적인 고깃집처럼 환하고 북적이는 느낌보다는 살짝 어두운 조명에 테이블마다 조명이 비춰지는 분위기라서, 펍이나 와인바에 온 듯한 느낌!
한쪽 벽면이 모두 오픈키친으로 되어 있어서 더 그런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았다. 고기 냄새를 빨아들이는 흡입기만 없었다면 약간 요즘 젊은이들이 찾은 술집 같기도 하고~ 우리는 오픈 시간인 오후 5시 30분에 맞춰 방문했는데, 6시 30분쯤 되니 테이블이 거의 다 찼다.
돝 오송 기본 상차림, 두부김치는 리필


기본 상차림에서 차별점이 있었다면, 술 안주와 찰떡인 두부김치가 나온다는 점이다.


한사람당 한 조각 먹을 수 있도록 깍두기 형태로 썰어나온 두부김치... 이것밖에 못 먹는건가 싶었는데, 다행히 두부김치는 요청 시, 계속 리필해주신다고 한다. 그럼 최고의 반찬이 아닌가?
아이랑 같이 방문한터라 아이용 수저도 따로 제공받았고, 여러 사람 만질 수 있도록 한 것이 아니라 수저도 딱 인원 수만큼 접시에 담겨져서 나온다는 점이 신기했다.
고추가루 팍팍 들어간 파채도 한 접시 나오고~


미친 비주얼을 자랑하는 계란찜도 영수증리뷰나 네이버예약시 방문하면 거희 무료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것도 기본메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결론은 기본메뉴 퀄리티가 좋았음.


눈꽃같은 치즈가루가 솔솔 뿌려진 한우육회 같은 것도 나왔다. 기본으로 주는 반찬들이 술을 땡기게 만드는구나~~~


그래서 고기 나오기도 전에 안주 먹으면서 술병 깜. 그동안 고생하신 아버님께 술한잔 따르는 남편! 앞으로도 우리 아이 케어 잘 부탁드린다는 뇌물 술잔인 셈이다. ㅋㅋ
메뉴판과 숙성 방식

메뉴판에 있는 돼지고기마다 선별한 720H 숙성목살, 삼겹이라고 적혀 있는데, 사실 무슨뜻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고기 자체는 역대급으로 맛있었다는 점!😍

20일 웻에이징 + 10일 솔트 드라이에이징한 숙성 돼지고기라고 해요.


고기 위에 맛있는 가루들이 뿌려져 있었다. 칼집 X자로 나있는 모습도 뭔가 식욕을 돋구는 비주얼이였음.
직원이 구워주는 고기집
밖에서 잘 보이지도 않는 고기집에 사람들이 왜이리 많을까? 싶었는데, 먹어보면 답이 나온다. 첫번째로, 직원분께서 구워주는 고깃집이라는 점이다.


고기가 두꺼워서 그런지 천천히 구워주시는 편이기 때문에 느긋하게 앉아 술한잔 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을 둘러보니 와인을 드시는 커플 손님들도 많이 보였다. 주류에 와인도 취급하구나. 신기방기한 곳이네!

아가씨때는 비게 많은 부위가 그렇게 싫었는데, 아줌마가 된 이후로 입맛이 살짝 바뀜. 비게 부분~너무 꼬들하고 맛남

고기들이 죄다 두껍두껍해서 식감이 장난아니였다. 육즙이 사르르 녹아부려~~
다 구운 고기는 중앙에 있는 빈그릇으로 옮겨서 담아주신다. 그럼 우린 천천히 즐기면 된다는 말씀.
처음 고기 나올 때 같이 딸려왔던 반 짤린 새송이버섯은 노릇하게 구워서 찝게로 쭉쭉 짖어서 접시에 올려주신다. 비주얼은... 캠핑가서 숯불에 구운 딱 그 느낌. 버섯 더 주이소~ 얘가 별미다.
솔직한 맛 후기: 특상모듬에 돝세트까지

아무래도 어른 4명에 아이 1명 방문한터라 3~4인은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어서 2~3인 세트를 추가로 주문하였다.

그런데 고기에서 뭔가 은은하게 술이나 와인 같은 풍미가 느껴졌다. '어? 이게 무슨 맛이지?' 싶으면서도 굉장히 고소했다. 숙성된 고기에서 오는 특유의 풍미가 이런 건가?
이날은 돼지고기의 숙성 기술이 정말 중요하구나 하는 걸 확실히 느껴졌다. 오송에서 먹어본 고기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고기 자체의 맛은 진짜 인정!

아이와 부모님 모시고 가도 괜찮을까
아기의자도 여러 대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외식으로도 괜찮았고, 직원분께서 고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시니 고기에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 아기의자 여러 대 준비, 아이용 수저 별도 제공
- 직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는 방식
- 주류로 와인도 있어 연인끼리 분위기 있게 먹기에도 괜찮음
- 오송역에서 도보 약 5분, 접근성 좋음
- 된장찌개는 좀 매콤할 수도 있음
"나는 고기 맛있는 게 제일 중요하다!" 하는 사람이라면 개인적으로는 돝 오송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