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술집 퇴근 후 쏘맥, 전어·홍가자미 막회 포항막회

한 줄 요약

포항막회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에 있는 자연산 막회 전문 술집이다. 목요일 저녁 8시 둘이 방문해 자연산막회 중자 39,000원에 켈리와 진로로 쏘맥을 마셨고, 이날 접시에는 전어와 홍가자미가 나와 둘 다 비린 맛 없이 마지막 한 점까지 비웠다. 퇴근 후 회에 소주 한잔하기 좋은 정자동 술집.

날치알까지 올린 막회 쌈 한입

확인된 핵심 정보

자연산막회
중 39,000원 / 대 56,000원 / 막회 추가 20,000원
이날 어종
전어, 홍가자미
주류
소주 5,000원 / 맥주 6,000원
이날 결제액
2인 총 60,000원
기타 메뉴
돌문어찜 41,000원, 참소라숙회·백고동찜 각 37,000원, 전복버터구이 42,000원, 참가자미구이·박대구이 각 23,000원, 해삼 22,000원, 멍게 18,000원
국물 안주
통우럭매운탕 중 31,000원·대 36,000원, 조개탕·홍합오뎅탕 각 22,000원, 해물라면 14,000원
영업시간
매일 16:00~23:30, 일요일 휴무
좌석
실내 + 매장 앞 야장(빨간 테이블)
방문
2026년 9월 17일 목요일 저녁 8시, 2명

2026. 9. 18. 방문자 기준

9월 17일 저녁 8시, 퇴근하고 남자친구랑 간만에 회에 쏘맥 한잔하러 정자동 포항막회에 다녀왔다.

이날 주문은 자연산막회 중자 39,000원, 켈리 6,000원, 진로 소주 5,000원 3병. 막회에는 전어와 홍가자미가 나왔는데 둘 다 비린 맛 없이 신선했고, 결국 마지막 한 점까지 싹 비웠다!! 요즘 저녁 날씨가 딱 야장하기 좋아서 매장 앞 빨간 테이블도 계속 눈에 들어왔던 곳. 정자 맛집 술집 찾으면서 퇴근 후 회에 한잔하고 싶은 날 이런 데가 좋지ㅋㅋ

포항막회 자연산막회 한 상 차림

포항막회 세 줄 요약

  • 전어는 쌈장에 콕, 홍가자미는 야채+초장에 버무려 깻잎과 김에 싸 먹는 조합이 제일 맛있었다.
  • 그날 들어온 자연산 어종을 먹는 재미도 있고, 곁들임이 다양해서 막회 한 접시를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고 먹었다.
  • 다음에는 자연산막회 그대로 시키고 야장 자리부터 노릴 예정!!

주문하면 먼저 나오는 미역국과 기본찬

주문 후 가장 먼저 나온 따뜻한 미역국

포항막회에서 주문하고 제일 먼저 나온 건 따뜻한 미역국이다. 퇴근 후 바로 술 마시는 날이라 빈속에 소주부터 넣기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미역국 한 숟갈 뜨니 딱 좋았다.

뜨끈한 미역국 국물

국물이 뜨끈하고 구수해서 속 달래려고 몇 번 떠먹다가 그냥 계속 먹음ㅋㅋ 술 시작한 뒤에는 또 국물 안주가 돼서 회 사이사이 한 숟갈씩 먹기 좋았다.

깻잎, 김, 해초, 날치알 등 막회 기본찬

기본찬은 깻잎, 김, 해초, 묵은지, 마늘, 고추, 쌈장, 초장, 콩가루, 날치알 등 막회랑 같이 먹을 것들이 다양하게 나온다. 그냥 회만 초장에 찍어 먹는 것보다 조합 바꿔가며 먹는 재미가 큰 상차림.

자연산막회 중자 39,000원, 이날은 전어와 홍가자미

우리가 주문한 자연산막회 중자는 39,000원.

자연산막회 중자 한 접시
전어와 홍가자미가 담긴 막회 접시

매장에는 ‘포항 죽도시장 당일직송’, ‘자연산막회’ 안내가 크게 붙어 있었고 이날 우리 접시에 나온 건 전어와 홍가자미였다. 그날 들어오는 자연산 어종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는 방식이라 어떤 회가 나올지 보는 재미도 있다.

막 썰어 낸 포항식 막회 클로즈업

막회는 반듯하게 모양을 맞춰 써는 회와 달리 말 그대로 막 썰어 내는 스타일. 그래서 잔뼈가 조금 씹힐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먹으면서 가끔 느껴지기는 해도 많지 않았고, 거슬려서 못 먹겠다 싶은 정도는 아니었다.

신선한 전어와 홍가자미 회

무엇보다 둘 다 신선하고 맛있었다. 전어도 홍가자미도 비린 맛 없었고, 둘이 다른 안주 추가 없이 먹었는데 결국 막회 한 접시 완전히 클리어.

거의 비운 자연산막회 접시

전어는 쌈장에 찍어 쏘맥과

쌈장에 찍은 전어 한 점

전어는 이것저것 올리기 전에 쌈장부터 콕 찍어 먹었다. 고소한 전어에 짭짤한 쌈장이 붙으니까 존맛... 이건 그냥 소주 안주였다ㅋㅋ 전어 한 점 먹고 쏘맥 한잔, 또 한 점 먹고 한잔.

우리는 켈리와 진로를 같이 주문해서 쏘맥으로 시작했는데 회가 깔끔하고 담백하니까 술이 술술 들어갔다. 결국 진로 세 병까지 감,,,

홍가자미는 야채·초장에 버무려 깻잎+김 쌈으로

앞접시에 덜어둔 홍가자미와 야채
초장을 넣어 버무리는 홍가자미 막회

홍가자미는 앞접시에 먹을 만큼 덜고 오이, 해초, 새싹 같은 야채에 초장을 넣어서 슥슥 버무려 먹었다.

버무린 막회를 올린 깻잎 쌈
김에 올린 홍가자미 막회 한 쌈

이렇게 버무린 막회를 깻잎 위에 올려 먹는 방식이 포항식. 나는 여기에 김 한 장 깔고 홍가자미를 듬뿍 올리는 조합이 제일 맛있었다!!

홍가자미 자체는 부드럽고 담백하고, 초장은 새콤매콤. 여기에 해초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들어오고 깻잎 향, 김의 고소함까지 같이 먹으니 한입이 꽉 찬다.

날치알까지 올린 막회 쌈 한입

날치알까지 조금 올리면 톡톡 터지는 식감이 더해져서 이것도 맛있었음. 마늘이나 고추 넣어 먹기도 하고, 해초를 많이 넣기도 하고, 먹다 보니 각자 좋아하는 조합 찾아서 계속 쌈 싸게 된다ㅋㅋ

평소에는 회 나오면 간장이나 초장에 찍어 먹는 게 대부분인데 이날은 쌈 싸느라 바빴다.

목요일 저녁 8시 분위기와 야장 자리

저녁 시간 포항막회 실내 전경
파란 스트라이프 벽과 전구 조명의 실내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목요일 저녁 8시쯤. 실내에는 이미 손님이 많이 앉아 있었고 특히 중년 남성 손님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이런 횟집에 회 앞에 두고 술잔 기울이는 아저씨 손님들 많으면 괜히 찐 맛집 스멜 나지 않나ㅋㅋ 들어가자마자 막회 맛이 더 궁금해졌다. 실내는 파란색과 흰색 스트라이프 벽에 전구 조명이 달려 있어서 조용한 일식집보다는 편하게 회에 술 마시는 분위기다. 테이블 간격도 널찍한 고급 횟집보다는 북적북적한 술집 쪽에 가깝다.

북적이는 포항막회 테이블석

그리고 이날 제일 탐났던 건 밖에 있는 야장 자리.

매장 앞 빨간 테이블 야장 자리

매장 앞에 빨간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는데 요즘처럼 저녁 바람 선선할 때 저기 앉아서 막회에 소주 마시면 너무 좋겠더라. 우리는 이날 실내에 앉았지만 다음에는 날씨 더 추워지기 전에 야장 한번 가보고 싶음.

포항막회 메뉴와 가격

포항막회 메뉴판
해산물과 국물 안주 가격이 적힌 메뉴판

자연산막회는 중자 39,000원, 대자 56,000원이고 막회 추가는 20,000원이다.

막회 외에도 돌문어찜 41,000원, 참소라숙회와 백고동찜 각 37,000원, 전복버터구이 42,000원, 참가자미구이와 박대구이 각 23,000원, 해삼 22,000원, 멍게 18,000원 등 해산물 메뉴가 다양하다.

국물 안주도 있다. 통우럭매운탕은 중 31,000원, 대 36,000원, 조개탕과 홍합오뎅탕은 각 22,000원, 해물라면은 14,000원! (해물라면 까지 먹어보고 싶었는데 배불러서 이날은 못먹었다,,)

술은 소주 5,000원, 맥주 6,000원. 우리는 자연산막회 중자 39,000원 + 켈리 6,000원 + 진로 5,000원 3병으로 총 60,000원 나왔다.

둘이 다른 안주 없이 막회 하나로 쭉 갔는데 이것저것 더 시키지 않아도 술 한잔하기 부족하진 않았다. 다음에는 막회 먹고 통우럭매운탕 or 해물라면 까지 이어가도 좋을 듯 하다!

제일 기억에 남은 건

이날 제일 기억에 남은 건 역시 자연산막회. 전어는 쌈장에 찍어 소주 한잔하고, 홍가자미는 야채랑 초장에 버무려 깻잎+김에 크게 싸 먹고. 같은 접시인데 먹는 방식이 달라지니까 끝까지 손이 갔다.

광어, 연어 위주의 익숙한 모둠회보다 그날 들어온 자연산 제철 회를 먹는 걸 좋아한다면 더 재미있게 먹을 수 있는 곳. 나는 다시 가도 자연산막회 중자로 주문할 거다. 대신 다음에는 무조건 야장!! 선선한 저녁에 밖에 앉아서 막회 한 쌈 크게 싸고 소주 한잔하고 싶음.

이런 사람에게 추천

  • 퇴근 후 정자동에서 회에 소주나 쏘맥 한잔하고 싶은 사람.
  • 자연산 회를 좋아하고 깻잎, 김, 해초, 초장 등 여러 조합으로 싸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
  • 날씨 좋은 날 야장 술자리를 좋아하는 사람.

아쉬울 수 있는 점

  • 회에 작은 잔뼈가 조금이라도 씹히는 걸 싫어한다면 막회 특유의 식감은 취향이 갈릴 수 있다.
  • 조용하고 차분한 일식집 분위기를 원한다면 저녁 시간대의 북적이는 분위기와는 다를 수 있다.

다음에 가면

  • 자연산막회 중자 다시 주문.
  • 전어는 쌈장, 홍가자미는 야채+초장에 버무려 깻잎+김+날치알 조합으로 먹기.
  • 그리고 다음에는 야장 자리!!

방문일: 2026년 9월 17일 목요일 저녁 8시 / 방문 인원: 2명 / 주문: 자연산막회 중 39,000원, 켈리 6,000원, 진로 5,000원 × 3병 / 총 60,000원 / 이날 어종: 전어, 홍가자미 / 영업시간: 매일 16:00~23:30, 일요일 휴무

위치

포항막회Pohang Makhoe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35 D동 1층 125호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