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이자카야 야키토리 9종 코스 부위별 식감, 야키토리쇼몽 마포역점
한 줄 요약
야키토리쇼몽 마포역점은 서울 마포구 도화길에 있는 야키토리 코스 이자카야입니다. 여자친구와 저녁 데이트로 방문해 야키토리 9종 코스 36,800원을 주문하고 안심부터 무릎연골까지 9가지 부위를 하나씩 받아 먹었습니다. 부위마다 식감이 달라 천천히 이야기하며 먹기 좋았고, 처음 방문이라면 9종 코스가 취향 찾기에 좋았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메뉴
- 야키토리 9종 코스 36,800원
- 코스 선택
- 3종 / 6종 / 9종
- 9종 구성
- 안심, 네기마, 츠쿠네, 염통, 날개, 어깨살, 근위, 가슴연골, 무릎연골
- 서빙 방식
- 꼬치를 한꺼번에 내지 않고 하나씩 구워 순서대로 제공
- 위치
- 서울 마포구 도화길 26 1층, 마포역 근처
2026. 9. 15. 방문자 기준
공덕·마포역 야키토리쇼몽 마포역점, 어떤 곳인가
야키토리쇼몽 마포역점은 서울 마포구 도화길 26 1층에 있는 야키토리 코스 이자카야입니다. 이번에는 여자친구랑 공덕, 마포 쪽에서 저녁 데이트를 하다가 조금 색다른 일식을 먹고 왔습니다.
평소에도 야키토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는 꼬치를 단품으로만 주문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닭 부위를 차례대로 맛볼 수 있는 야키토리 코스가 있더라고요. 저희는 이왕 방문한 거 제대로 먹어보자 싶어서 야키토리 9종 코스 36,8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안심처럼 익숙한 부위부터 근위, 가슴연골, 무릎연골처럼 평소 쉽게 따로 주문하지 않는 부위까지 9가지를 하나씩 맛볼 수 있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냥 닭꼬치 9개를 먹는 것과는 느낌이 꽤 달랐습니다. 하나씩 순서대로 나오다 보니 여자친구랑 어떤 부위가 제일 맛있는지 이야기하면서 먹는 재미도 있었어요ㅎㅎ

야키토리쇼몽 마포역점은 마포역에서 가까운 편이고 공덕에서도 접근하기 괜찮은 위치라 공덕 이자카야나 마포역 술집을 찾을 때 같이 알아보기 좋은 곳이었어요.


매장 분위기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전체적으로 우드톤의 차분한 분위기. 야키토리를 굽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일본 현지 이자카야에 온 듯한 느낌도 살짝 나더라고요. 무엇보다 여자친구와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저녁 먹기 좋은 분위기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덕 맛집 일식 종류를 찾아보면 스시나 돈카츠, 라멘도 많이 나오는데 이날처럼 술 한잔 곁들이면서 야키토리를 먹는 것도 꽤 괜찮은 선택이었어요.

야키토리 9종 코스 36,800원, 나오는 순서
야키토리쇼몽에서는 3종, 6종, 9종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가장 다양한 9종으로 주문했습니다. 이날 나온 순서는 안심 → 네기마 → 츠쿠네 → 염통 → 날개 → 어깨살 → 근위 → 가슴연골 → 무릎연골, 이렇게 총 9가지.
특히 좋았던 건 꼬치가 처음부터 한꺼번에 나오는 게 아니라는 점. 하나씩 구워져서 나오니까 따뜻할 때 바로 먹을 수 있었고, 먹는 속도도 자연스럽게 천천히 가게 됩니다. 그럼 사진 순서대로 하나씩 가볼게요.


1. 안심
첫 번째는 안심입니다. 사진을 보면 다른 꼬치보다 살이 뽀얀 게 확실히 눈에 들어오는데요. 처음에는 닭안심이라 조금 퍽퍽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예상보다 상당히 촉촉했습니다.
겉에는 숯불 자국이 살짝 들어가 있고 속은 부드러운 느낌. 첫 꼬치부터 간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담백하게 코스를 시작하기 좋았어요. 야키토리는 결국 굽기가 중요한데 첫 메뉴부터 촉촉하게 나와서 뒤에 나올 꼬치들도 기대됐습니다.

2. 네기마
두 번째는 네기마. 닭고기 사이에 대파가 들어가 있어서 사진만 봐도 바로 구분되는 메뉴죠ㅎㅎ 이 조합은 역시 실패하기 어렵습니다.
촉촉한 닭고기와 함께 숯에 구워진 대파를 먹으면 대파 특유의 단맛이 확 올라오는데요. 특히 살짝 그을린 부분에서 나는 불향이 닭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9종 중에서도 비교적 익숙한 맛이라 야키토리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먹기 좋은 꼬치 같아요.

3. 츠쿠네
세 번째는 츠쿠네. 사진으로만 봐도 존재감이 확실하죠.

길쭉하게 구워진 닭 완자와 함께 계란이 나오는데, 노른자를 터뜨려서 츠쿠네에 듬뿍 묻혀 먹어봤습니다.

이 조합은 맛없기가 힘들더라고요ㅋㅋ 숯불에 구워진 츠쿠네 자체도 겉은 진하게 구워지고 속은 촉촉한 편인데 여기에 계란이 더해지니까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확 살아났습니다. 앞의 두 꼬치와 비교하면 맛도 조금 더 진해지는 느낌이라 코스 흐름도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로 9종 중에서도 제일 맛있어서 기억에 남았던 메뉴 중 하나였습니다.

4. 염통
네 번째는 염통. 여기부터 식감이 확 달라집니다. 한입 먹으면 탱글탱글하면서 쫄깃하게 씹히는 느낌이 바로 와요.
앞에서 먹은 안심이나 네기마가 촉촉하고 부드러운 쪽이었다면 염통은 씹는 맛이 확실한 편. 이렇게 부위가 바뀔 때마다 식감이 달라지니까 재미있더라고요. 공덕 이자카야에서 술 한잔하면서 먹는다면 개인적으로 이런 부위가 안주로도 상당히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5. 날개
다섯 번째는 날개. 사진에서도 넓적한 모양과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표면이 눈에 들어옵니다. 역시 날개의 장점은 껍질과 촉촉한 살을 같이 먹는 맛.
겉부분은 숯불에 구워지면서 고소해지고 안쪽에는 육즙이 남아 있어서 앞에서 먹은 염통과는 또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특히 지방기가 어느 정도 있는 닭 부위는 숯불과 만났을 때 맛이 더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만한 꼬치였어요.

6. 어깨살
여섯 번째는 어깨살. 닭고기를 먹으면서 어깨살을 따로 구분해서 먹어본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요. 야키토리 코스로 먹으니까 이런 부위까지 하나씩 맛보게 됩니다.
적당히 탄력 있는 식감이 있으면서 고소한 맛도 잘 느껴졌어요. 같은 닭인데도 부위 하나 바뀔 때마다 맛과 식감이 달라지니 왜 야키토리를 코스로 먹는지 슬슬 이해가 되더라고요. 공덕역 맛집 일식 중에서도 조금 색다른 메뉴를 찾는다면 이런 야키토리 코스가 꽤 재미있는 선택일 듯합니다.

7. 근위
일곱 번째는 근위. 쉽게 말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닭똥집 부위입니다. 사진에서도 동글동글하게 꼬치에 꽂혀 있는 모습이 확실히 보이는데요.
먹어보면 역시 근위답게 오독오독, 꼬들꼬들. 식감 하나만큼은 지금까지 나온 꼬치 중에서도 가장 확실한 편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이런 꼬들한 식감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옆에 있는 시치미도 살짝 곁들이니 매콤한 맛까지 더해져서 술안주로 딱이더라고요.

8. 가슴연골
여덟 번째부터는 특수부위 느낌이 더욱 강해집니다. 이번에는 가슴연골. 근위가 꼬들꼬들한 느낌이었다면 가슴연골은 이름 그대로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포인트였어요.
살 사이로 연골이 씹히니까 부드러운 닭꼬치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 평소 연골이나 오돌뼈처럼 식감 있는 부위를 좋아한다면 꽤 마음에 들 것 같습니다. 저도 평소 닭을 먹으면서 가슴연골만 따로 먹을 일이 거의 없어서 이런 메뉴까지 경험해보니 9종으로 주문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9. 무릎연골
그리고 마지막 아홉 번째는 무릎연골입니다. 마지막까지 제대로 식감 있는 부위가 나왔어요. 가슴연골과 마찬가지로 오독오독하게 씹히는 맛이 있으면서 주변에 붙어 있는 고기까지 함께 먹으니 또 미묘하게 느낌이 달랐습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부분에서는 숯불 향도 은은하게 올라오고요.
첫 번째 안심부터 마지막 무릎연골까지 먹고 나니까 닭 한 마리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맛과 식감이 나오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냥 닭꼬치 9개를 배 채우려고 먹었다기보다 각 부위를 하나씩 경험해본 느낌이 더 강했던 코스였어요.
공덕 이자카야 데이트로 어땠나
야키토리쇼몽 마포역점은 여자친구와 방문한 저녁 데이트 메뉴로도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9가지 꼬치가 차례대로 나오니까 한꺼번에 음식을 펼쳐놓고 빠르게 먹는 것보다 훨씬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꼬치 하나 나올 때마다 "이건 아까 거랑 완전 다른데?" "나는 이게 제일 맛있다." "이거 몇 번째였지?ㅋㅋ" 하면서 이야기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은은한 분위기에서 야키토리 하나씩 먹으며 술을 곁들이기 좋아서 공덕 이자카야를 데이트 장소로 찾는 분들에게도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3종, 6종, 9종 중 뭘 먹을까?
야키토리쇼몽 마포역점에서 직접 9종을 먹어본 입장에서는, 2차로 방문해서 가볍게 술안주가 필요하다면 3종이나 6종, 저희처럼 저녁 식사 겸 방문해서 야키토리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싶다면 9종을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처음 방문한다면 9종으로 한 번 쭉 먹어보면서 자기 취향인 부위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저희도 여자친구랑 각자 가장 맛있었던 꼬치를 고르면서 먹었는데 이런 게 또 코스 먹는 재미 아니겠습니까ㅋㅋ
스시나 라멘, 돈카츠 말고 색다른 공덕 맛집 일식을 찾거나, 분위기 괜찮은 공덕 이자카야에서 여유롭게 저녁 데이트를 하고 싶은 날. 공덕역 맛집 일식으로 야키토리쇼몽 마포역점에서 9가지 야키토리를 하나씩 즐겨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