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참나물 봉골레 풍미와 리조또, 모와

한 줄 요약

모와는 여의나루역 근처 공작상가 2층에 있는 파스타·와인 다이닝이다. 친구와 참나물 봉골레 파스타와 치킨 버섯 리조또, 소르베를 나눠 먹었는데 두 메인 모두 첫입부터 풍미가 또렷했다. 오래된 상가 끝에서 만나는 차분한 반전 공간에서 색다른 파스타를 먹고 싶다면 모와다.

모와에서 주문한 파스타와 리조또 식사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113 공작상가 2층
가까운 역
여의나루역 1번 출구 약 182m 안내
참나물 봉골레 파스타
23,000원
치킨 버섯 리조또
23,000원
소르베
5,000원

2026. 9. 11. 방문자 기준

모와에서 주문한 파스타와 리조또 식사

여의도에서 친구와 분위기 좋게 식사할 곳을 찾다가 공작상가 2층에 있는 모와(MOI)에 다녀왔어요. 이날 주문한 메뉴는 참나물 봉골레 파스타, 치킨 버섯 리조또, 그리고 후식으로 소르베. 무엇보다 두 메인 메뉴 모두 첫입 먹었을 때 “와, 풍미가 확 올라오는데?” 싶었던 곳이에요.

여의나루역 근처 공작상가 2층 모와

공작상가 건물 외관

여의도 공작상가 건물 외관

여의나루역 근처 공작상가 2층

모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113 공작상가 2층에 있어요. 여의나루역 1번 출구에서 약 200m 안팎으로 안내되는 위치라 지하철로 찾아가기에도 편한 편입니다.

‘모와 MOI’ 장소 계단에 붙어 있는 모와 안내

공작상가 계단의 모와 안내
공작상가 계단의 모와 안내

Pasta & Wine 안내판

모와 파스타 앤 와인 안내판

공작상가 자체는 여의도의 오래된 상가답게 계단과 복도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올라가면서 살짝 “여기 맞지…?” 싶었는데요.ㅋㅋ 그런데 2층에 도착하는 순간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붉은색 출입문 골드 컬러 모와 로고

붉은 출입문과 골드 모와 로고

붉은색 도어와 골드 컬러 로고부터 안쪽의 깔끔한 인테리어까지, 계단에 세월의 흔적을 두고 들어오는 느낌이랄까요. 이런 반전, 저는 오히려 재미있더라고요.

문을 열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매장 내부 전체

화이트와 베이지 톤의 모와 내부
테라코타 벽돌 파티션의 모와 내부
차분한 조명의 모와 식사 공간
깔끔한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모와 내부
테라코타 포인트가 있는 모와 다이닝 공간
화이트 베이지 계열의 모와 매장 내부
차분한 분위기의 모와 테이블 공간
모와의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안쪽은 화이트와 베이지 계열을 기본으로 하고 테라코타 컬러의 벽돌 파티션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어요. 조명도 너무 밝지 않아서 차분했고 테이블과 의자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직접 들어가니 공간 분위기가 더 예뻤어요.

벽에 걸린 작품

모와 벽에 걸린 작품

벽에는 작품도 걸려 있어서 그냥 밥만 빠르게 먹고 나오는 식당보다는 천천히 이야기하며 식사하기 좋은 다이닝 공간에 가까웠어요. 저는 친구와 방문했는데 분위기 자체가 차분해서 친구 모임은 물론이고 소개팅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asta & Wine 콘셉트가 느껴진 공간

와인셀러

모와 매장 한쪽의 와인셀러

WSET Level 3 자격증

WSET 레벨 3 와인 자격증

매장 한쪽에는 와인셀러가 있고 WSET Level 3 Award in Wines 자격증도 눈에 띄었어요. 업체 안내에서도 파스타와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고 와인 페어링을 함께 소개하고 있는 곳이라 매장에 들어가 보니 콘셉트가 바로 이해됐습니다. 입구에는 캐치테이블 미식파트너 안내도 붙어 있었어요.

캐치테이블 안내와 메뉴판

캐치테이블 안내와 모와 메뉴판

메뉴판

모와 메뉴판

친구와 나눠 먹은 메인 두 가지

  • 참나물 봉골레 파스타 23,000원
  • 치킨 버섯 리조또 23,000원
  • 소르베 5,000원

메뉴판에는 샐러드부터 아란치니,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이날은 친구와 메인 두 가지를 나눠 먹고 마지막에 디저트까지 주문했어요.

파스타와 리조또 한상

파스타와 리조또를 함께 담은 한상
모와의 파스타와 리조또 식사

둘이 먹을 때 파스타 하나 + 리조또 하나로 주문하니 서로 맛의 방향이 달라 번갈아 먹기 좋았습니다.

시그니처 참나물 봉골레 파스타는 어땠을까?

참나물 봉골레 파스타

바지락과 참나물을 곁들인 봉골레 파스타

모와에서 제가 가장 궁금했던 메뉴는 시그니처 참나물 봉골레 파스타였어요. 접시에 바지락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고 초록빛 참나물이 더해지니 일반적인 봉골레와는 비주얼부터 살짝 다르죠. 그런데 진짜는 첫입. 한입 먹자마자 풍미가 확 올라왔어요.

봉골레 특유의 조개 감칠맛 위에 참나물의 향긋한 향이 겹쳐지면서 익숙한 봉골레인데도 맛의 결이 한 단계 더 생기는 느낌이었어요. 참나물이 괜히 이름에 들어간 게 아니더라고요. 향은 존재감이 있는데 다른 재료를 덮어버리지는 않고, 조개와 면 사이에서 자기 역할을 딱 해주는 느낌. 평범한 오일 파스타보다 조금 색다른 파스타를 좋아한다면 저는 이 메뉴부터 추천하고 싶어요.

치킨 버섯 리조또와의 조합

그리고 치킨 버섯 리조또. 위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린 치킨이 큼직하게 올라가고 아래에는 버섯이 들어간 리조또가 넉넉하게 담겨 나왔어요. 이것도 한 숟갈 먹자마자 버섯의 깊은 향과 치킨의 고소한 풍미가 같이 들어옵니다.

제가 이날 계속 “여기 음식은 풍미가 좋다”고 느꼈던 이유가 이거였어요. 단순히 자극적인 맛으로 존재감을 내는 게 아니라 먹을수록 여러 재료의 향이 차례로 느껴지는 스타일. 특히 봉골레가 향긋하고 산뜻한 방향이라면 리조또는 조금 더 묵직하고 고소한 쪽이라 두 메뉴의 조합이 좋았어요. 친구와 한 접시씩 시켜서 나눠 먹기를 잘했습니다.

식사 후 접시

식사 후 깨끗하게 비운 접시

그리고 맛 표현을 길게 써봤지만… 접시 상태가 제일 솔직한 후기일지도요.ㅋㅋ 사진 찍을 때만 잠깐 얌전했고 결국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은 소르베

소르베 소르베 한입

노란빛 소르베와 토핑 디저트

메인을 다 먹고 후식으로 소르베까지 주문했어요. 노란빛 소르베 아래에 크럼블처럼 보이는 토핑이 함께 나와 비주얼도 예뻤고, 파스타와 리조또를 먹은 뒤 차갑고 산뜻한 디저트로 마무리하니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메인 2개 먹고 소르베로 마무리. 이날 메뉴 선택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여의도에서 분위기와 음식 둘 다 보고 싶다면

모와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건 예쁜 공간에 음식 맛까지 따라왔다는 점이에요. 공작상가 계단을 올라갈 때와 매장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의 분위기가 확 달라서 재미있었고, 참나물 봉골레와 치킨 버섯 리조또 모두 첫입부터 풍미가 분명해서 친구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흔한 메뉴보다는 참나물이나 버섯처럼 익숙한 재료를 활용한 조금 색다른 여의도 파스타를 찾는 분이라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위치

모와MOI (모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113 공작상가 2층 모와 MOI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