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 갈비탕 청량리역 KTX 출장 전 늦은 점심 재방문, 회기왕갈비탕
한 줄 요약
회기왕갈비탕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로, 경희대와 회기역 가까이에 있는 갈비탕 전문 한식당입니다. 청량리역에서 KTX를 타는 아내와 출장길 전 늦은 점심으로 들러 기력회복 특왕갈비탕과 고기듬뿍 아롱사태갈비탕을 한 그릇씩 주문했고, 직접 담근 석박지와 공기밥·반찬 리필, 후식 미숫가루까지 챙겨 먹었습니다. 뜨끈한 국물로 든든하게 출발하고 싶은 날 다시 찾게 되는 한 끼였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문 메뉴
- 기력회복 특왕갈비탕, 고기듬뿍 아롱사태갈비탕
- 리필
- 공기밥 추가, 반찬 리필 가능
- 후식
- 미숫가루, 과자
- 좌석
- 창가 1인석 있음, 테이블 간격 여유
- 위치
- 서울 동대문구 이문로 54 1층
2026. 9. 24. 방문자 기준
청량리역 출장 전 점심, 왜 회기왕갈비탕이었나
아내가 청량리역에서 KTX를 타고 출장을 가는 날이었습니다. 기차 타기 전에 점심부터 챙겨 먹으려고 근처에서 먹을 만한 메뉴를 생각해 봤는데요.

이왕이면 든든한 한 끼 먹고 출발하면 좋겠는데?!
그러다 전에 다녀왔던 회기왕갈비탕이 딱 떠올랐습니다. 갈비탕 맛이야 이미 알고 있으니 이번에도 믿고 가보자 싶었어요.
경희대 맛집을 찾다가 뜨끈한 국물에 밥 한 공기 먹고 싶은 날, 저희처럼 생각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늦은 점심에도 손님이 계속, 매장 분위기와 좌석
매장에 들어가니 지난번보다 찾아오신 분들이 더 많더라고요. 저희는 점심시간을 조금 넘겨 방문했는데 식사하는 동안에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습니다. 늦점인데도 이렇게들 오시네?!

전에 왔을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이라 괜히 한 번 더 둘러보게 되더라고요. 밝고 편안한 분위기는 그대로였고, 테이블 간격도 답답하지 않아 둘이 앉아 식사하기 괜찮았습니다.

창가에는 혼자 앉을 자리도 있어서 혼밥하러 오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출장 전 함께 먹는 점심이지만 거창한 메뉴보다는 이런 밥상이 이날은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담근 석박지와 갈비 손질 과정
주문은 기력회복 특왕갈비탕 하나, 고기듬뿍 아롱사태갈비탕 하나! 지난번 먹었던 두 가지로 골랐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반찬부터 맛봤는데 역시 석박지에 손이 먼저 가더라고요. 아삭하게 씹히면서 시원한 맛이 나니 갈비탕 나오기 전부터 입맛이 돌았습니다.

가게 안내를 보면 석박지도 직접 담가서 내어주신다고 해요. 국밥이나 탕 먹을 때 반찬 하나가 은근히 중요하잖아요. 여기는 고기와 국물 사이사이에 곁들여 먹기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갈비를 준비하는 과정도 적혀 있었는데요. 매일 120kg의 갈비를 12시간 동안 핏물을 빼고 세척한 뒤, 각종 재료를 넣어 1시간 초벌한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기름을 걷어내고 고기를 손질하며 재료와 양념을 더해 2시간 더 삶는다고 해요. 그릇으로 받을 때는 몰랐는데 설명을 읽으니 준비에 손이 많이 가겠더라고요. 드디어 나온 갈비탕 두 그릇! 이번에도 양을 보고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특왕갈비탕과 아롱사태갈비탕, 무엇이 다른가
그래, 이 정도는 먹어야 든든하게 출발하지!
특왕갈비탕에는 큼직한 갈비가 들어 있어 뼈에 붙은 살을 발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고기가 부드럽게 떨어지니 먹는 데 크게 번거롭지도 않았습니다.

국물도 한 숟가락 떠봤는데 기억하던 그 진한 맛이더라고요. 처음 방문한 식당에서 느끼는 궁금함보다는 잘 아는 한 끼를 다시 만난 반가움이 컸습니다.

아롱사태갈비탕도 이름처럼 고기가 넉넉하게 담겨 나왔습니다. 얇게 썬 아롱사태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있어 자꾸 손이 갔는데요. 큼직한 갈비를 발라 먹는 쪽과 아롱사태를 집어 먹는 쪽의 재미가 달라서 둘이 하나씩 주문하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두 메뉴 모두 양에서 아쉬움은 없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번에도 역시 아롱사태 쪽에 조금 더 마음이 갔습니다. (물론 둘다 훌륭함!) 고기 한 점 먹고 석박지 한 입, 중간에 국물까지 떠먹다 보니 따로 대단한 조합을 찾을 필요가 없더라고요.

공기밥과 반찬 리필
공기밥은 추가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었고 반찬도 리필이 가능했습니다. 기본 양도 든든한데 부족하면 밥을 더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양이 넉넉한 한 끼를 찾는 분들도 만족스럽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식 미숫가루와 과자까지
식사가 끝났다고 바로 일어나기는 아쉽죠. 후식으로 미숫가루와 과자까지 챙겼습니다. (이거 정말 킥!) 뜨끈한 갈비탕을 먹고 마시는 시원하고 달달한 미숫가루가 참 좋더라고요. 바삭한 과자도 곁들이니 밥 먹고 난 뒤 입가심까지 알찼습니다.

아내 출장길에 앞서 들른 식당인데 저까지 든든하게 잘 먹은 점심이었네요. 경희대 근처에서 한식 메뉴가 고민된다면 회기왕갈비탕도 떠올려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음에도 뜨끈한 국물 생각날 때 다시 찾게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