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길 칼국수 김치만두 매운맛과 아기의자 좌석, 탄백
한 줄 요약
탄백은 덕수궁 돌담길 옆 정동길에 있는 칼국수 한식집이다. 미술관 전시를 보고 나와 우연히 들어가 곰칼국수와 김치만두 두 알을 먹었는데, 김치만두는 콧물이 날 만큼 매웠고 곰칼국수 국물은 진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깔끔해 다 비웠다. 탄백은 큐알 선주문·후불 방식에 아기 의자까지 있어 혼밥과 아이 동반 모두 편한 곳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칼국수 메뉴
- 곰칼국수, 육개장칼국수, 콩칼국수, 온제육
- 추가 메뉴
- 양무침, 김치만두, 버섯밥(방문 당일 솔드아웃)
- 주문 방식
- 큐알코드로 선주문, 나갈 때 계산
- 좌석
- 1층 바테이블·창가석, 2층까지 있는 규모
- 아이 동반
- 아기 의자 준비, 옷 걸어둘 공간 있음
- 기본 제공
- 착석 시 물과 김치
2026. 9. 9. 방문자 기준


미술주간이라 미술관 입장료가 무료라는 소식을 듣고 9월 첫 주에 덕수궁 미술관에 다녀왔다. 그 주에만 무료였던 이유도 있고 이번 가을 한국에서 좋은 전시 많이 하고 있어 사람이 붐벼서 한 시간 넘게 돌다 오니까, 전시를 보고 나오니 배가 슬슬 고파오기 시작했다.

덕수궁 돌담길 걷다 우연히 들어간 정동길 칼국수집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정동길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1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어느 가게 창가 너머로 사람들이 국수를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덕수궁 맛집 틀림없다 생각하고 들어갔다. 상호명은 탄백이다.

그 모습에 홀리듯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그쪽으로 향했다. 메뉴가 잘 보이길래 보니까 딱 이 날 먹고 싶은 메뉴이길래 고민하지 않고 들어갔다. 곰칼국수, 육개장칼국수, 온제육, 콩칼국수가 보이는데 이 날은 곰칼국수를 먹어보자 생각하고 들어섰다.

들어가 보니 공간이 생각보다 깔끔했고 2층까지 있는 규모였다. 예약을 하고 오거나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탄백 주문 방식, 큐알 선주문 후 나갈 때 계산
주문 방식이 독특했는데, 큐알코드로 미리 주문을 하고 나갈 때 계산을 하는 방식이었다. 앉자마자 물과 김치를 먼저 주셔서 물 한 잔 따라 마신 후 큐알 찍어서 주문하면 된다.

종이 메뉴는 이러하다. 양무침, 김치만두, 버섯밥이 추가 메뉴로 준비 되어 있어서 입 심심하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구성이었다. 나는 버섯밥을 먹고 싶었는데 솔드아웃이라 어쩔 수 없이 고민하다가 김치만두를 시켰다. 양무침은 뭔가 혼자 먹기는 짜롱이 보기에 아쉬울 것 같아서 말이다.

덕수궁 맛집 주문 방식 - 큐알 찍고 들어왔던 주문 메뉴를 그대로 캡쳐해놓았다. 이렇게 그림이랑 같이 살펴보고 주문 버튼 누르면 완료!

이 날 혼자 방문한 터라 곰칼국수 하나에 김치만두 2알을 주문했다.

1층 바테이블에서 본 가게 분위기
나는 1층의 바테이블에 앉아서 음식을 기다렸다. 음식 서브 되는 모습이나 술병, 술잔, 그릇들이 정갈해서 보는 맛이 있었다.

머리 위의 등은 흰 천을 두들두들 감아 놓은 듯한 모습이라 직사광선 느낌이 아니라 부분부분 자연스러운 조명이 되었던 것 같다.

아기 의자와 옷 걸어둘 공간
아기 의자가 준비 되어 있고 옷을 걸어둘 수 있는 공간도 마련 되어 있다. 사실 여기를 처음 알게 된 건 아기와 함께 미술관 다녀와서 밥 먹을 곳까지 포스팅한 사람의 글을 봤는데 그 집에서 먹어보고 추천한 곳이 이 곳 탄백이었다. 아기 의자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공간에 있다는 점도 어린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엄마아빠들에게는 너무 좋은 소식이지. 만약 아기 의자에 앉는 정도의 아기와 함께 방문하는 분들은 창가 쪽 코너 자리에 의자 가져다 두고 여유로이 앉으면 좋을 것 같다.

김치만두는 콧물 날 만큼 매웠다
메뉴 등장! 곰칼국수보다 김치 만두 두 알이 먼저 나왔다. 그런데 이 김치만두는 나에게는 살짝 복병이었다. 매운 걸 잘 못 먹는 편인데 한 입 베어 물자마자 콧물이 날 정도로 매웠다. 그런데 옆자리, 다른 테이블 손님들은 다들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잘 드시는 걸 보니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딱 맞는 메뉴인 것 같다.

곰칼국수 국물은 진할 줄 알았는데 깔끔했다
또 이어 나온 곰칼국수! 곰탕 육수 베이스 칼국수로 국물이 진할 줄 알았는데, 막상 한 입 떠먹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고 깨끗한 맛이었다. 짜거나 자극적인 등의 부담 없이 국물까지 싹 비웠다. 면발은 부들부들해서 딱 내 취향이었다.

나만의 정갈한 한 끼! 혼자서도 잘 먹는다고 자랑하려고 한 장 찍어보았다.
정동길을 걷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인데 뜻밖의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다음에는 매운 걸 잘 먹는 사람과 함께 와서 만두를 나눠 먹어봐야겠다.
초로롭! 다들 맛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