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오코노미야끼 데이트 곰돌이 초 서비스와 메모 이벤트, 오시 블랙 성수

한 줄 요약

오시 블랙 성수는 서울숲4길 지하 1층에 있는 일본식 철판요리집이에요. 남자친구와 바 테이블에 앉아 오시 모단야끼 20,000원과 야끼소바 삼겹살말이 14,000원을 먹었는데, 자리마다 놓인 질문 메모지와 주문한 오코노미야끼에 꽂아준 곰돌이 초 서비스가 특히 기억에 남았어요. 음식 맛도 분위기도 좋아서 성수 데이트 코스로 다시 오고 싶었던 곳입니다.

곰돌이 초를 꽂아준 오시 모단야끼

확인된 핵심 정보

주소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22-18 지하1층
오시 모단야끼
20,000원
야끼소바 삼겹살말이
14,000원
좌석
바 테이블에서 철판요리 과정 관람 가능

2026. 9. 20. 방문자 기준

성수에서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다가 조금 색다른 메뉴가 먹고 싶어서 오시블랙 성수에 다녀왔어요. 평소에도 오코노미야끼나 야끼소바처럼 철판에서 바로 만들어주는 일본식 요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는 음식뿐만 아니라 매장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재미있어서 식사하는 동안 기분이 좋았던 곳이에요. 특히 성수 특유의 자유롭고 귀여운 분위기가 곳곳에 느껴져서 성수데이트 장소를 찾는 분들도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오시블랙 성수 위치와 매장 정보

오시블랙 성수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22-18 지하 1층에 있어요. 서울숲역과 뚝섬역 사이 성수 골목에 자리해 있습니다.

성수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일본식 철판요리집

오시블랙 성수는 다양한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비롯해서 일본식 철판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오시 모단야끼부터 네기 오시노미야끼, 트리플치즈 오시노미야끼까지 메뉴 종류도 다양해서 처음 방문하면 뭘 먹을지 잠깐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저희는 이날 오시 모단야끼와 야끼소바 삼겹살말이를 주문했어요.

매장은 지하 1층에 있는데 입구부터 눈길을 끄는 포인트가 있었어요. 입구 앞에 오코노미야끼를 들고 있는 손 모양의 의자가 있는데, 뭔가 익살스럽고 귀여워서 지나가다가 한 번쯤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느낌이었어요.ㅎㅎ 성수에 있는 매장답게 곳곳에서 요즘 감성도 느껴졌고요.

벽이랑 화장실 문에는 다녀간 손님들이 남겨놓은 메모가 빼곡하게 붙어 있었어요. 누군가 남긴 짧은 글을 하나씩 읽어보는 것도 은근 재미있더라고요. 그냥 깔끔하게 꾸며진 식당이라기보다는 손님들이 하나씩 흔적을 남기면서 공간이 만들어진 느낌이라 더 재미있었어요.

오시 블랙 성수 지하 1층 매장 입구 전경
오코노미야끼를 들고 있는 손 모양 의자 포토존
손님들의 메모가 빼곡하게 붙은 매장 벽
메모로 가득 채워진 오시 블랙 성수 화장실 문

자리에서 발견한 작은 이벤트, 질문 메모지

저희는 바 테이블 자리로 안내받았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또 하나 재미있는 게 눈에 들어왔어요. 자리에 감성적인 글귀가 적힌 작은 메모지가 놓여 있었거든요.

“지금 이 순간, 생각나는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건 뭔가요?”

이런 식의 질문이 적혀 있었는데, 식사하면서 같이 온 사람과 이야기해보기 좋은 주제 같았어요. 저희도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식사 시간을 조금 더 즐겁게 만들어주는 이벤트였어요. 데이트하다 보면 맛있는 음식 먹고 카페 가는 코스가 익숙할 때도 있는데, 이런 작은 요소가 있으니까 기억에 남더라고요. 그래서 서울숲데이트나 성수데이트 장소를 찾는 분들에게도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바 테이블 자리에 놓인 질문 메모지
감성 글귀가 적힌 작은 메모지 이벤트

곰돌이 초까지 챙겨준 친절한 서비스

제가 오시블랙 성수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 중 하나는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였어요. 식사하는 동안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필요한 건 없는지 중간중간 센스 있게 체크해주셨는데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고 자연스러웠어요.

특히 저희가 남자친구와 함께 방문했더니 주문한 오코노미야끼에 귀여운 곰돌이 모양 초까지 꽂아주셨어요. 🐻 이건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특별한 날이라고 따로 말씀드린 것도 아닌데 이런 작은 서비스를 챙겨주셔서 더 기억에 남았어요. 그래서 생일이나 기념일처럼 조금 특별하게 데이트하고 싶은 날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식만 먹고 나오는 게 아니라 식사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달까요.ㅎㅎ

바 테이블에서 보는 철판요리

바 테이블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앞에서 철판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오코노미야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심심하지 않았어요. 철판 위에서 재료가 익어가는 모습이나 맛있는 냄새가 솔솔 올라오니까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기대감이 생기더라고요.

이런 철판요리는 그냥 음식만 받아서 먹는 것보다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보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들과 방문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먹기에도 좋고, 커플끼리 와서 구경하면서 먹기에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바 테이블 앞 철판에서 조리 중인 모습
철판 위에서 익어가는 오코노미야끼 재료
오시 블랙 성수 바 테이블과 철판 주방 전경
조리 과정을 바로 볼 수 있는 바 좌석 시야

오시 모단야끼 20,000원

저희가 주문한 첫 번째 메뉴는 오시 모단야끼 20,000원이에요. 볶은 야끼소바와 여러 가지 재료를 한가득 올려 구워낸 오시블랙의 인기 메뉴라고 해요. 오코노미야끼 안에 야끼소바가 들어가니까 일반적인 오코노미야끼보다 훨씬 푸짐한 느낌이었어요.

한입 먹어보니 달짝지근하면서도 짭조름한 양념 맛이 먼저 느껴졌고, 탱글한 면발과 야채가 같이 어우러져서 식감도 좋았어요. 무엇보다 남자친구랑 둘이 먹으면서 계속

“이거 생각보다 진짜 고급 요리 먹는 느낌이다.”

라고 이야기했어요.ㅎㅎ 평소에 알고 있던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같이 먹는 것 같으면서도 철판에서 재료를 함께 구워내니까 맛이 더 풍성하게 느껴졌어요. 양도 둘이 나눠 먹기에 괜찮았고, 다른 메뉴 하나를 곁들여 먹으니 딱 좋았어요.

오시 모단야끼 20,000원 한 판
야끼소바가 들어간 오시 모단야끼 단면
오시 모단야끼를 한 조각 덜어낸 모습
곰돌이 초를 꽂아준 오시 모단야끼

야끼소바 삼겹살말이 14,000원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가 더 마음에 들었던 메뉴! 바로 야끼소바 삼겹살말이 14,000원이에요. 이 메뉴는 녹진하게 녹아든 치즈와 달걀, 고소한 삼겹살에 야끼소바를 함께 말아낸 오시블랙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요.

처음 봤을 때는 “삼겹살에 야끼소바를 어떻게 말았지?” 싶었는데 먹어보니까 조합이 꽤 잘 어울렸어요. 고소하고 기름진 삼겹살의 감칠맛에 치즈가 더해지고, 달걀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중간에서 부드럽게 잡아줘요. 여기에 야끼소바까지 들어가니까 한입에 여러 가지 맛이 같이 느껴지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날 먹은 메뉴 중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굳이 비유하자면 삼겹살로 만든 오믈렛에 야끼소바가 들어간 느낌?ㅎㅎ 삼겹살과 치즈가 들어가서 조금 느끼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야끼소바 양념과 잘 어울려서 계속 손이 갔어요. 남자친구랑 나눠 먹었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야끼소바 삼겹살말이 14,000원 한 접시
치즈와 달걀이 어우러진 삼겹살말이 클로즈업
삼겹살말이 속 야끼소바 면발
야끼소바 삼겹살말이를 한입 크기로 덜어낸 모습

제로콜라와도 잘 어울렸어요

이날은 술 대신 제로콜라를 같이 주문했는데 음식이랑 잘 어울렸어요. 오코노미야끼나 삼겹살말이가 양념도 있고 치즈와 삼겹살도 들어가다 보니 탄산음료와 같이 먹으니까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메뉴 자체가 안주로도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 다음에는 생맥주를 가볍게 한 잔 곁들여보고 싶더라고요. 🍺 특히 저녁뿐 아니라 낮에도 가볍게 맥주 한 잔 하면서 철판요리를 즐기기 좋아 보여서 성수낮술, 서울숲낮술 장소를 찾는 분들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뚝섬역 맛집 맥주를 찾는 분들에게도 이런 스타일의 철판요리가 꽤 잘 맞을 것 같아요.

철판요리와 함께 주문한 제로콜라
바 테이블에 차려진 오시 블랙 성수 한 상

데이트하면서 즐기기 좋았던 오시블랙 성수

이날 오시블랙 성수에서 식사하면서 좋았던 건 단순히 음식 맛만은 아니었어요. 귀여운 포토존부터 손님들의 메모로 채워진 벽, 자리마다 준비된 질문 메모, 바 테이블에서 볼 수 있는 철판요리까지 식사하는 동안 소소하게 구경할 요소가 많았거든요.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센스 있게 챙겨주셔서 남자친구와 함께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곰돌이 초까지 꽂아주셔서 괜히 특별한 데이트를 한 기분도 들었고요. 음식도 저희가 주문한 두 메뉴 모두 만족스러웠는데, 특히 저는 야끼소바 삼겹살말이가 기억에 남아요.

오코노미야끼를 좋아하는 분은 물론이고, 평소에 익숙한 메뉴를 조금 색다르게 먹어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재미있는 곳일 것 같아요. 성수에는 워낙 식당이 많아서 어디를 갈지 고민될 때가 있는데, 이날은 오시블랙 성수에서 맛있는 철판요리도 먹고 이야기도 많이 나눠서 꽤 만족스러운 데이트를 보냈어요. 다음에는 다른 오코노미야끼 메뉴도 먹어보고 싶고, 생맥주도 한 잔 곁들여보고 싶네요.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친절하고, 음식 맛도 좋았던 곳이라 저희는 다시 방문하고 싶었던 성수 맛집 오꼬노미야끼였습니다. 서울숲 근처에서 일본식 철판요리를 찾고 있다면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위치

오시 블랙 성수Oshi Black Seongsu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4길 22-18 지하1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