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역 갈비탕 손으로 뼈 뜯는 기력회복 왕갈비탕과 얼큰갈비탕, 회기왕갈비탕

한 줄 요약

회기왕갈비탕은 회기역·경희대 근처 이문로에 있는 Since 1979 갈비탕 전문 밥집입니다. 기력회복 왕갈비탕 18,000원과 얼큰갈비탕 16,000원을 시켜 그릇 밖으로 솟은 갈비뼈를 손으로 잡고 해체해 먹었고, 숙주와 밥 무한리필까지 더해 한 끼가 든든했습니다. 국밥 말고 뜨끈한 한 그릇이 당길 때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Since 1979 문구가 있는 회기왕갈비탕 간판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서울 동대문구 이문로 54 1층 (회기역·경희대 인근)
영업시간
11:00 오픈 / 9:00 마감 (문 앞 안내 기준)
얼큰갈비탕
16,000원
기력회복 왕갈비탕
18,000원
원기회복 갈비탕
16,000원
아롱사태 갈비탕
19,000원
기타 메뉴
소갈비찜, 당면 추가 가능
이용 조건
1인 1주문 필수 / 밥 무한리필
좌석
단체석 완비, 창가 자리, 테이블 태블릿 주문
기타
포장판매 가능, 셀프코너(반찬·밥·보리강정)

2026. 9. 23. 방문자 기준

회기왕갈비탕 갈비탕 대표 이미지

때아닌 여름같은 날씨에 몸보신하러 왔습니다.ㅎㅎ 오늘은 갈비탕!! 갈비탕을 먹으러 가면서 "갈비탕이 뭐 다 비슷하지 않을까?" 했는데요. 여기는 음식 나오자마자 그 생각이 바로 사라졌습니다. 아니, 갈비가 왜 이렇게 커? 국물보다 먼저 갈비뼈 크기에 눈이 가는 집. 오늘 다녀온 곳은 회기역 맛집 밥집 회기왕갈비탕입니다~~

회기왕갈비탕은 어디에 있고 어떤 곳일까

회기왕갈비탕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로 54 1층, 회기역과 경희대 사이에 있는 갈비탕 전문점입니다. 간판 위쪽에 Since 1979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Since 1979 문구가 있는 회기왕갈비탕 간판

멀리서도 간판이 큼직해서 금방 찾았습니다. 위쪽을 보니 Since 1979라는 문구도 보이더라고요. 요즘 생긴 갈비탕집 느낌보다는 뭔가 오래된 메뉴 하나를 꾸준히 밀고 온 식당 분위기였습니다. 간판 아래 적힌 문구도 재미있어요.

해장국에 지치고 순대국이 물릴 때 한 번쯤은 갈비탕으로.

이 말 은근히 공감됩니다. 맨날 국밥만 먹다가 어느 날 갑자기 큼지막한 갈비 들어간 뜨끈한 국물이 당길 때가 있거든요.

11시 오픈 안내가 붙은 회기왕갈비탕 입구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문 앞에 11:00 OPEN / 9:00 마감이라고 적혀 있었고 포장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봤을 때보다 안쪽이 꽤 넓어 보였어요.

매장 분위기와 좌석, 태블릿 주문

회기왕갈비탕 내부는 테이블 간격이 넉넉하고 단체석도 갖춰져 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 태블릿으로 합니다.

테이블 간격이 넓은 회기왕갈비탕 매장 내부

들어가 보니 테이블 간격도 답답하지 않고 깔끔했습니다. 혼자 점심 먹으러 와도 부담 없고, 여러 명이 같이 와도 괜찮은 구조예요. 매장 안내에 단체석 완비가 적혀 있었는데 실제로 여러 명이 앉기 좋은 테이블도 보였습니다. 회기역이나 경희대 근처에서 식사할 곳 찾을 때 이런 곳이 은근히 편하죠.

테이블에 놓인 태블릿 주문기

요즘 식당답게 테이블에서는 태블릿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주문하고 나면 이제 할 일은 하나. 갈비가 얼마나 큰지 기다려보기. ㅋㅋㅋ

기본찬과 셀프코너, 밥 무한리필

회기왕갈비탕 기본찬은 깍두기와 양파, 고추, 쌈장입니다. 셀프코너에는 반찬과 밥, 그리고 보리강정이 준비돼 있고 밥은 무한리필입니다.

깍두기와 양파, 고추, 쌈장 기본찬

기본찬은 깍두기와 양파, 고추, 쌈장. 갈비탕집은 사실 반찬이 많을 필요가 없죠. 깍두기 하나만 맛있어도 국물 한 숟갈, 깍두기 한 입, 밥 한 숟갈로 계속 갑니다.

테이블에 준비된 소스와 양념류

테이블에는 소스와 양념류도 준비돼 있습니다. 고기를 그냥 먹어도 되고, 살짝 찍어 먹어도 되는데 저는 처음에는 그냥 먹어봤어요. 고기 자체 맛부터 봐야 하니까요.

보리강정이 놓인 셀프코너

그리고 한쪽에는 셀프코너가 있습니다. 반찬도 더 가져다 먹을 수 있고 눈에 확 들어오는 게 보리강정. 갈비탕집에서 보리강정을 만나니까 조금 의외인데, 식사하고 하나 집어먹으니 이게 또 별미더라고요.

밥 무한리필 안내가 붙은 셀프 밥통

밥 쪽을 보니 더 반가운 문구가 있습니다. 밥 무한리필! 갈비탕 국물 남아 있는데 밥이 먼저 떨어지면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잖아요. 여긴 그런 걱정 안 해도 됩니다.

환한 회기왕갈비탕 창가 좌석

창가 쪽 자리도 깔끔합니다. 혼자 와서 먹기에도 부담 없는 분위기였고 전체적으로 매장이 환해서 좋았습니다. 차량 방문하실 분들은 주차 가능 관련해서 방문 전에 매장에 한 번 확인하고 가시면 더 편할 것 같아요. 그리고 잠시 후… 드디어 주인공 등장.

기력회복 왕갈비탕, 그릇 밖으로 나온 갈비

기력회복 왕갈비탕 18,000원은 맑은 국물에 큼지막한 왕갈비가 들어간 메뉴입니다. 갈비뼈가 그릇 안에 얌전히 담기는 크기가 아니라 국물 위로 솟아 있습니다.

국물 위로 솟아오른 갈비뼈

처음 보고 진짜 웃음이 나왔습니다. "갈비탕 시킨 거 맞지? 갈비찜 시킨 거 아니지?" 뼈가 국물 위로 아주 당당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크기가 잘 안 느껴질 수도 있는데 직접 보면 그릇 안에 얌전히 들어가 있는 사이즈가 아닙니다.

맑은 국물의 기력회복 왕갈비탕 한 그릇

이쪽은 기력회복 왕갈비탕! 맑은 국물에 큼지막한 왕갈비가 턱하니 들어가 있습니다. 고기 몇 점 들어 있고 끝나는 갈비탕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이건 그냥 뼈째 들고 뜯어야 제맛인 갈비탕입니다~~~

보글보글 끓는 모습까지 보면 더 위험합니다. 점심시간에 이걸 보면 배 안 고픈 사람도 배고파져요.

얼큰갈비탕은 어떤 맛일까

얼큰갈비탕 16,000원은 갈비탕 특유의 진한 국물에 칼칼함이 더해진 맛입니다. 숙주가 넉넉히 들어 있고 당면 추가도 가능합니다.

갈비뼈를 들어 올린 얼큰갈비탕

그리고 얼큰갈비탕!! 갈비를 들어봤는데… 끝이 안 나옵니다. ㅋㅋㅋ 젓가락으로 고기 몇 점 집는 수준이 아니라 갈비뼈 한 대를 통째로 들어 올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얼큰 국물에 푹 잠겨 있던 고기를 꺼내니 살도 꽤 많이 붙어 있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 입장에서도 이런 메뉴는 좋습니다. 가만히 놔둬도 그림이 나와요.ㅎㅎ

양념을 풀어 빨갛게 변한 얼큰 국물

양념을 풀어주면 국물이 점점 빨갛게 변합니다. 얼큰하다고 해서 무조건 맵기만 한 맛은 아니고, 갈비탕 특유의 진한 국물에 칼칼함이 더해지는 느낌. 전날 술 한잔했다면 이 국물 꽤 생각날 것 같습니다.

커다란 갈비가 국물 가운데 서 있는 모습^^ 갈비탕 먹으면서 이렇게 사진을 계속 찍어본 것도 오랜만입니다. 먹기 전에 사진부터 찍게 만드는 비주얼이에요.

고기가 두툼하게 붙은 왕갈비 뼈

왕갈비탕은 이제 본격적으로 뼈를 들어봅니다. 큼직합니다!! '왕갈비탕'이라는 이름을 그냥 붙인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갈비뼈 주변에 고기가 제법 두툼하게 붙어 있습니다.

숙주가 넉넉히 들어간 얼큰갈비탕

얼큰갈비탕에는 숙주도 넉넉히 들어 있습니다. 아삭한 숙주에 얼큰한 국물 묻혀서 먹으면 식감이 살아나고, 고기만 계속 먹을 때보다 훨씬 덜 느끼합니다. 당면 좋아하는 분들은 메뉴판 보니 당면 추가도 가능하더라고요.

왕갈비탕 해체를 시작하는 모습

손으로 잡고 갈비 해체하기

회기왕갈비탕의 왕갈비는 숟가락으로 먹기 어려워 손으로 잡고 뜯게 됩니다. 푹 삶아져 있어 살짝 힘을 주면 고기가 뼈에서 부드럽게 분리됐습니다.

자, 이제 왕갈비탕 해체 작업 들어갑니다. 숟가락으로 얌전히 먹기는 포기했습니다. 이 정도 크기면 그냥 손으로 잡고 먹어야죠~~ㅋㅋ

손으로 잡고 뜯는 왕갈비

살짝 힘을 주니까 고기가 뼈에서 떨어집니다. 푹 삶아져 있어서 질기게 잡아당기는 느낌보다는 부드럽게 분리되는 편이었습니다.

뼈에서 부드럽게 분리된 갈비 고기

갈비 안쪽에도 고기가 남아 있어서 뼈 사이사이 찾아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럴 때 괜히 말수가 줄어들죠. 둘이 열심히 뼈 뜯고 있으면 테이블이 갑자기 조용해집니다. 맛있는 거 먹을 때 사람이 원래 조용해져요....우걱..우걱...ㅎㅎ

살을 다 발라낸 갈비뼈

결국 이렇게 뼈까지 분리 완료. 갈비탕 한 그릇 먹었는데 왠지 작은 갈비 한 짝을 해체한 기분입니다. 고기 먹고 국물 먹고 밥 말아 먹으니 한 끼가 꽤 든든했습니다.

회기왕갈비탕 메뉴와 가격

회기왕갈비탕 가격은 얼큰 갈비탕 16,000원, 기력회복 왕갈비탕 18,000원입니다. 원기회복 갈비탕 16,000원, 아롱사태 갈비탕 19,000원과 소갈비찜도 있습니다.

갈비탕 가격이 적힌 회기왕갈비탕 메뉴판
  • 얼큰 갈비탕 16,000원
  • 기력회복 왕갈비탕 18,000원
  • 원기회복 갈비탕 16,000원
  • 아롱사태 갈비탕 19,000원
  • 소갈비찜 판매
  • 1인 1주문 필수 / 밥 무한리필

그리고 눈에 딱 들어오는 문구. 1인 1주문 필수 / 밥 무한리필. 갈비탕 국물 좋아하는 분들은 밥 한 공기로 끝내기 쉽지 않을 텐데 이건 마음에 들었습니다.

먹어본 정리

갈비탕이라는 음식이 사실 사진으로 엄청 화려하게 보이는 메뉴는 아니잖아요. 그런데 회기왕갈비탕은 갈비 크기 하나만으로도 사진이 됩니다. 왕갈비탕은 맑고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 분에게 잘 맞을 것 같고, 저는 칼칼한 국물 좋아해서 얼큰갈비탕도 상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갈비뼈를 들어 올렸을 때 고기가 큼직하게 붙어 있는 모습이 좋았고, 숙주와 당면까지 같이 먹으니 한 그릇 먹고 나서 배가 꽤 든든했습니다. 회기역 근처에서 국밥 말고 조금 색다른 뜨끈한 한 끼가 생각난다면 회기역 맛집 밥집 찾을 때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다음에는 아롱사태 갈비탕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다 먹고 나오면서 든 생각은 딱 하나였습니다. "오늘 점심은 제대로 먹었다 ㅎㅎ"

위치

회기왕갈비탕Hoegi Wang Galbitang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로 54 1층 회기왕갈비탕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