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한정식 평일점심 C코스 24,000원 엄마와 둘이, 숟가락반상 마실

한 줄 요약

숟가락반상 마실은 노원역 근처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한정식집이에요. 엄마와 평일 점심에 방문해 C코스(24,000원)를 먹으며 율무벚꽃죽부터 마실떡갈비, 영양버섯갈비찜, 벚꽃밥과 봄달래된장전골까지 코스로 맛봤습니다. 룸과 전용 주차장까지 갖춰져 가족모임이나 상견례 장소로 쓰기 좋았어요.

숟가락반상 마실 노원역 한정식 외관

확인된 핵심 정보

주소
서울 노원구 노원로 412
영업시간
매일 11:30-21:30 (L.O 20:30)
브레이크타임
월-금 15:00-17:00
휴무
9/24(목)-9/26(토) 추석연휴 휴무
주차
전용 주차장, 주차 안내 직원 상주
평일점심 C코스
24,000원
마실정식
27,000원 (저녁 방문 시 C코스와 동일 구성)
최소 5명~최대 30명

2026. 9. 8. 방문자 기준

노원역에서 상견례나 부모님 생신, 가족모임 장소를 찾는다면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한 곳이 숟가락반상 마실이에요.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노원맛집으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정갈한 한정식을 코스로 맛볼 수 있는 곳인데요. 룸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주차도 편해서 노원상견례 장소나 격식 있는 가족 식사로도 잘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숟가락반상 마실 위치와 영업시간

  • 📍 서울 노원구 노원로 412
  • ⏰ 매일 11:30-21:30 (L.O 20:30)
  • B.T 월-금 15:00-17:00
  • 9/24(목)-9/26(토) 추석연휴 휴무
  • 🚘 주차가능
숟가락반상 마실 노원역 한정식 외관

저는 숟가락반상 마실이 첫 방문인데 엄마는 제가 어렸을 때 모임이 있을 때 자주 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의 옛 추억 이야기를 들으며 마실에 도착했어요.

숟가락반상 마실 건물 앞 전경
숟가락반상 마실 전용 주차장 입구
마실 주차장과 매장 안내판

노원역 한정식인데 주차는 편한가요?

마실은 전용 주차장이 있고 앞쪽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에는 주차 안내 직원분도 상주하고 계셔서 안내에 따라 주차하면 돼요. 노원역에서 이렇게 주차 편한 곳 찾기 힘든 거 아시죠? 저는 평일 점심에 방문했는데 아주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입구

계단을 이용해서 2층으로 올라갔어요. 문 앞 예약자 명단에 제 이름도 있네요. 입구에 들어서니 수많은 연예인 사인과 기념사진도 붙어 있어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곳이라는 게 새삼 느껴지더라구요.

입구에 붙은 연예인 사인과 기념사진
마실 입구 예약자 명단 안내
넓은 홀 테이블 좌석

룸 인원과 홀 분위기

홀 테이블도 꽤 넓고 안쪽에는 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룸은 최소 5명부터 최대 30명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해요.

룸 공간 앞에는 예쁜 꽃나무가 있는 포토존도 있었어요. 엄마 말씀으로는 예전에 다들 꼭 여기서 사진을 찍고 갔다고..ㅋㅋㅋ 홀 좌석도 채광이 잘 들어서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룸 앞 꽃나무 포토존
채광이 드는 홀 좌석 분위기
마실 룸 내부 좌석

평일점심 C코스 24,000원 구성

저희는 평일점심 C코스(24,000원×2)로 주문했습니다. 저녁에 방문하면 마실정식(27,000원)과 동일한 메뉴 구성이라고 해요.

평일점심 C코스 상차림 시작

율무벚꽃죽

먼저 율무벚꽃죽이 나왔습니다. 율무에 백년초로 색을 내 벚꽃처럼 포인트를 줬는데 보기에도 예쁘더라구요. 율무 특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라 본격적인 식사 전에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기 좋았습니다.

백년초로 색을 낸 율무벚꽃죽

오렌지나비샐러드부터 약선보쌈까지

그다음에는 들깨미역국, 오렌지나비샐러드, 소라초회냉채, 쑥갓연꽃전, 봄개나리튀김, 달래밭나비잡채, 약선보쌈을 준비해주셨어요.

오렌지나비샐러드는 상큼한 오렌지 드레싱에 신선한 채소가 푸짐하게 나와 에피타이저로 좋았어요. 식사 중 고기를 먹은 뒤 중간중간 상큼한 맛이 필요할 때 곁들이기에도 잘 어울렸습니다.

오렌지 드레싱을 곁들인 오렌지나비샐러드

소라초회냉채는 백년초로 물들인 곤약묵에 아삭한 연근과 오이, 쫄깃한 소라가 들어가는데요. 감귤소스의 새콤한 맛까지 더해져 전체적으로 깔끔한 조합이었어요.

곤약묵과 소라를 넣은 소라초회냉채

쑥갓연꽃전은 향긋한 쑥갓전 가운데 연근이 들어가 있는 메뉴예요. 따뜻할 때 먹으니 쑥갓 향과 연근의 식감이 잘 어울려 맛있더라구요.

연근을 넣은 쑥갓연꽃전

봄개나리튀김은 메밀면을 튀겨 개나리처럼 모양을 냈는데 비주얼부터 너무 예쁘고 신기했어요. 안에 들어간 새우도 통통해서 식감이 좋았고 함께 나온 소스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달래밭나비잡채는 간이 딱 좋았고 고명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서 여러 가지 식감이 느껴졌어요.

고명이 다양한 달래밭나비잡채

약선보쌈은 함께 나온 묵은지에 싸 먹으니 감칠맛이 더해져 맛있었는데요. 특히 보쌈 두께가 꽤 두툼한데도 야들야들하게 잘 삶아져서 어르신이나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기 좋을 것 같았어요.

묵은지를 곁들인 약선보쌈 한 접시

들깨미역국은 들깨 덕분에 고소한 맛이 진했고 식사 중간중간 따뜻하게 떠먹기 좋았습니다.

메인, 마실떡갈비와 영양버섯갈비찜

여기까지 먹었는데도 음식이 워낙 푸짐하게 나와서 이미 배가 꽤 불렀어요. 하지만 본격적인 식사는 지금부터입니다.😉 메인요리인 마실떡갈비와 영양버섯갈비찜이 나왔어요.

마실떡갈비는 테이블에 겉으로 보이지 않는 인덕션 기능이 있어서 따뜻하게 데워가며 먹을 수 있었고, 영양버섯갈비찜은 미니화로에 보글보글 끓여가며 먹을 수 있었어요.

인덕션 테이블에 올린 마실떡갈비
미니화로에 끓이는 영양버섯갈비찜

마실떡갈비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고 하셨는데 한입 먹어보니 육즙이 촉촉하게 느껴졌어요. 같이 나온 양파와 곁들여 밥이랑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영양버섯갈비찜에는 다양한 종류의 버섯과 갈비가 꽤 푸짐하게 들어 있었어요. 달달하면서 짭짤한 딱 갈비찜의 정석 같은 맛이었고 제가 좋아하는 버섯이 많이 들어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벚꽃밥과 봄달래된장전골

이어서 벚꽃밥, 봄달래된장전골과 계절나물 반찬이 나왔어요.

벚꽃밥은 홍국미를 사용해 건강에도 좋고 보기에도 예쁜 가마솥밥이에요. 위에 올려진 완두콩이 포인트가 되어 개인 그릇에 덜어놓으니 귀엽더라구요. 솥밥이라 밥을 다 덜어낸 뒤 물을 부어두었다가 마지막에 누룽지까지 먹을 수 있었어요.

봄달래된장전골은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고 콩이 그대로 보일 정도로 된장의 진한 맛이 느껴졌는데요. 그러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깔끔해서 밥과 곁들여 먹기 정말 좋았습니다.

계절나물 위주의 밑반찬 상차림

밑반찬으로는 마늘쫑, 취나물무침, 숙주나물, 멸치볶음, 배추김치가 나왔어요. 이쯤 되니 정말 배가 불렀는데 한식 특, 배불러도 반찬에 계속 손이 가는 거 아시죠?ㅋㅋㅋ 하나같이 정갈하고 부담 없는 반찬들이라 조금씩 계속 집어먹게 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새콤달콤한 청귤차까지 마시며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식사 마무리로 나온 청귤차
코스 후식까지 마친 테이블

가족모임 장소로 어땠나요?

평일점심 C코스를 먹어보니 죽부터 다양한 요리, 떡갈비와 갈비찜, 솥밥과 된장전골에 후식까지 정말 푸짐하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음식 하나하나 플레이팅도 정갈하고 계절감을 살린 메뉴들이 많아서 눈으로 보는 재미까지 있었구요.

정갈하게 플레이팅된 한정식 코스 상차림

특히 숟가락반상 마실은 음식뿐 아니라 룸과 전용 주차장까지 갖춰져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노원역 근처에서 부모님 생신이나 가족모임처럼 여러 명이 함께 식사할 곳을 찾을 때 은근히 장소 고르기가 쉽지 않은데, 여기는 식사부터 공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편하겠더라구요.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곳이라 엄마에게는 예전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고 저에게는 처음 방문해본 노원맛집이라 더 재미있는 식사였어요. 노원상견례나 가족모임처럼 조금은 격식을 갖춘 자리를 준비하신다면 숟가락반상 마실에서 정갈한 한정식 코스로 식사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

숟가락반상 마실Sutgarak Bansang Masil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원로 412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