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한정식 봄 코스가 길었던 마실정식, 숟가락반상 마실
한 줄 요약
숟가락반상 마실은 노원에서 가족모임과 격식 있는 식사를 하기 좋은 퓨전 한정식집이다. 마실정식 2인을 주문해 죽부터 전채, 보쌈·떡갈비·갈비찜, 밥과 전골, 후식까지 차례로 맛있게 먹었다. 넓은 공간과 룸, 대기·커피 공간까지 있어 중요한 식사 자리에 추천하고 싶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문 메뉴
- 마실정식 1인 27,000원, 2인 54,000원
- 평일 점심 메뉴
- A 16,900원 / B 20,000원 / C 24,000원
- 정식 가격
- 기본 22,000원 / 마실 27,000원 / 참조은 32,000원 / 귀한 37,000원 / 스페셜 42,000원
- 평일점심특선
- 11:30~15:00, 토·일·공휴일 제외
- 이용 조건
- 모든 정식 1인 1주문, 메뉴판 기준 8세 이상 성인요금 적용
- 영업시간
- 방문 당시 현장 안내 기준 11:30~21:30
- 브레이크타임
- 현장 안내 기준 14:30~17:00, 주말·공휴일 없음 안내
- 주문 가능 시간
- 현장 안내 기준 점심 14:30까지 / 저녁 20:40까지
- 주차
- 업체 안내 기준 무료주차 가능
- 좌석
- 일반 테이블 및 여러 형태의 개별룸
- 화장실
- 매장 내부 남녀 구분
2026. 9. 10. 방문자 기준

노원에서 부모님과 식사하거나 조금 격식 있는 가족모임 장소를 찾는다면 눈여겨볼 만한 한정식집을 다녀왔어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숟가락반상 마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마실정식 1인 27,000원 × 2인 = 54,000원입니다. 그리고 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맛있게 먹고 왔어요.
숟가락반상 마실 외관

한옥 느낌의 입구부터 눈에 띄었던 노원 한정식
숟가락반상 마실은 서울 노원구 노원로 412에 있습니다. 멀리서도 ‘퓨전 한정식’ 간판이 크게 보여서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한옥 지붕이 있는 입구

특히 입구가 한옥 느낌으로 꾸며져 있어서 주변 건물 사이에서도 분위기가 확 달랐습니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부터 “오늘은 제대로 한식 먹겠구나” 싶은 첫인상. 매장은 2층에 있어 계단을 따라 올라갔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밖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넓은 내부
2층에 올라가 매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이거였어요. “여기 이렇게 넓었어?”
매장 입구

매장 중앙 공간
원목 바닥과 따뜻한 조명을 기본으로 하고, 중앙에는 꽃나무와 벤치, 식물로 꾸민 공간이 있어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일반 테이블 공간도 꽤 넓었어요.
일반 테이블 좌석

그리고 매장을 둘러보니 크기가 다른 개별룸도 여러 곳 마련돼 있었습니다. 저는 이날 일반 좌석에서 식사했는데, 여러 크기의 개별룸이 따로 마련돼 있어 공간 선택 폭이 넓어 보였어요.
소규모 모임부터 인원이 있는 자리까지 활용하기 좋아 보여서 노원 상견례나 가족모임처럼 조금 더 프라이빗한 자리를 원하는 분들께도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방문 인원에 맞는 룸을 이용하고 싶다면 예약할 때 미리 문의해두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다리는 공간과 커피 마시는 공간도 따로
여기서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부분. 식사 공간 외에 잠시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공간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었어요.
대기·커피 공간

부모님과 약속을 잡거나 여러 명이 모이는 가족모임은 일행들이 동시에 도착하기 어렵잖아요. 그럴 때 식탁 옆에서 서성이지 않고 따로 앉아서 기다릴 공간이 있다는 게 은근히 편합니다. 식사를 마친 뒤 바로 밖으로 나가지 않고 커피 한잔하면서 잠깐 쉬어갈 수도 있고요. 직접 와보니 모임 장소로 이용할 때 꽤 실용적인 요소였어요.
화장실도 직접 확인해봤어요
화장실 입구와 내부



맛집 후기에서 화장실 이야기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모임 장소라면 해야죠. 😆 매장 안쪽에 남녀 구분 화장실이 있었고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거나 오래 머무르는 식사 자리라면 음식뿐 아니라 이런 편의시설도 은근 중요하더라고요.
벽 한쪽을 가득 채운 유명인 사인
매장을 둘러보다가 한동안 구경했던 곳이 있었어요. 바로 벽 한쪽을 가득 채운 유명인사들의 사인과 방문 흔적. 연예인부터 여러 유명인의 사인이 상당히 많았고, 전직 대통령님의 사인도 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최근에 만들어진 식당이라기보다는 오랜 시간 다양한 손님들이 찾아온 곳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벽에 빼곡하게 쌓인 사인을 구경하는 재미도 꽤 있었습니다.
숟가락반상 마실 메뉴와 가격
전체 메뉴판



메뉴판도 자세히 찍어왔습니다. 방문 당시 평일 점심 메뉴는 평일점심 A 16,900원, B 20,000원, C 24,000원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평일점심특선은 메뉴판 기준 11:30~15:00, 토·일·공휴일 제외로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정식 메뉴는 기본정식 22,000원, 마실정식 27,000원, 참조은정식 32,000원, 귀한정식 37,000원, 스페셜정식 42,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예산과 원하는 음식 가짓수에 맞춰 선택하기 좋았습니다. 모든 정식은 1인 1주문이고, 메뉴판에는 8세 이상 성인요금 적용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마실정식 상세 메뉴

저희는 그중 마실정식 2인을 주문했습니다. 27,000원 × 2인으로 총 54,000원.
주문서


마실정식은 어떤 순서로 나올까?
마실정식은 단순히 밥과 반찬 몇 가지가 한꺼번에 나오는 방식이 아니었어요. 죽부터 시작해 전채요리와 보쌈, 떡갈비, 갈비찜을 거쳐 밥과 전골, 후식까지 차례로 이어지는 구성입니다.
율무벚꽃죽 → 들깨미역국 → 오렌지나비샐러드 → 소라초회냉채 → 쑥갓연꽃전 → 불개나리튀김 → 달래별나비잡채 → 약선보쌈 → 마실떡갈비 → 영양버섯갈비찜 → 벚꽃밥 → 봄달래된장전골 → 계절나물·배추김치 → 계절후식
가짓수만 적어도 꽤 길죠? 실제로 먹으면 더 깁니다.
율무벚꽃죽으로 시작
율무벚꽃죽

첫 음식은 율무벚꽃죽. 작은 그릇에 담긴 부드러운 죽으로 식사가 시작됐어요. 위에 붉은 고명이 살짝 올라가 있어 이름처럼 첫 코스부터 색감이 예뻤습니다.
봄 분위기가 그대로, 오렌지나비샐러드
이어서 나온 오렌지나비샐러드. 여러 잎채소와 새싹, 오렌지가 함께 담겨 있었고 분홍색 나비 모양 장식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마실은 접시마다 색감이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소라초회냉채와 쑥갓연꽃전
소라초회냉채

소라초회냉채는 연근과 여러 채소가 화사하게 담겨 나온 메뉴. 플레이팅부터 꽤 공들인 느낌이라 이날 사진을 많이 찍게 만든 메뉴 중 하나였습니다.
다음은 쑥갓연꽃전. 연근 단면을 그대로 살려 올린 모습이 독특했어요. 익숙한 한식 재료인데도 접시에 담기는 방식이 달라지니 코스요리 느낌이 확실히 나더라고요.
불개나리튀김과 달래별나비잡채
노란색 봄꽃을 연상시키는 장식과 함께 나온 불개나리튀김. 새우가 중심이 되는 비주얼이라 사진으로도 존재감이 확실했어요. 이어 나온 달래별나비잡채까지. 여기쯤 왔는데 아직 메인요리가 시작도 안 됐습니다. 그래서 슬슬 깨달았어요. 27,000원 정식인데 코스가 알차고 길구나.
메인요리 3가지가 이어집니다
약선보쌈과 마실떡갈비
첫 번째는 약선보쌈. 도톰하게 썬 고기와 배추, 무침, 새우젓을 한 접시에 정갈하게 담아냈어요. 여러 코스가 이어지기 때문에 한 메뉴만 과하게 많지 않고, 다른 음식들과 함께 맛보기 좋은 구성이었습니다.
다음은 마실떡갈비. 뜨거운 철판 위에 양파를 깔고 노릇하게 구운 떡갈비가 올라가 나왔어요.
버섯이 정말 풍성했던 영양버섯갈비찜
영양버섯갈비찜



그리고 비주얼이 압도적이었던 영양버섯갈비찜. 커다란 그릇 안에 갈비와 여러 종류의 버섯, 대파와 고추 등이 푸짐하게 담겨 있었어요.
버섯과 갈비를 함께 집어 올리니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이것도 여러 장 찍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날 음식이 정말 맛있었는데 블로거 입장에서 재료가 한눈에 보이는 메뉴라 영상으로 남기기에도 좋았어요.
벚꽃밥과 봄달래된장전골로 식사 마무리
벚꽃밥

메인요리 뒤에는 벚꽃밥이 나왔습니다. 은은한 분홍색 밥에 초록색 콩이 올라가 있어 평범한 흰쌀밥과는 비주얼부터 달랐어요. 함께 나온 봄달래된장전골에는 달래와 두부 등 여러 재료가 넉넉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여기에 계절나물과 배추김치 등 반찬까지 함께 놓이니 마지막은 제대로 된 한식 한상으로 마무리되는 느낌.


후식까지 먹고 마실정식 종료
마지막에는 계절후식으로 차 한잔까지. 죽으로 시작해서 샐러드, 냉채, 전, 튀김, 잡채, 보쌈, 떡갈비, 갈비찜, 밥과 전골까지 먹고 나니 한 끼를 꽤 제대로 대접받은 기분이 들었어요.
노원 상견례·가족모임 장소를 찾는다면
이번 방문에서는 일반 좌석에서 식사했지만 직접 둘러본 매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넓었고, 다양한 크기의 개별룸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무료주차 안내, 별도 대기공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깔끔하게 관리된 화장실까지 갖춰져 있었어요.
노원에서 가족모임이나 상견례 장소를 찾는다면 저는 숟가락반상 마실 강추하고 싶어요. 음식 맛은 물론이고 넓은 공간, 개별룸, 주차, 대기공간까지 갖춰져 있어서 중요한 자리 잡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