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 점심 부부 점보 우나쥬와 연어덮밥 두 상, 유옥

한 줄 요약

유옥은 부산 해운대구 송정강변로에 있는 장어덮밥 전문 일식집이다. 부부가 점심으로 점보 우나쥬 한상과 연어덮밥 한상을 하나씩 주문해 한입씩 바꿔 먹었고, 새우튀김과 국·반찬에 디저트까지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 송정에서 회 대신 정갈한 한상차림을 원할 때 갈 만한 곳이다.

부산 송정 유옥 장어덮밥 한상 대표 사진

확인된 핵심 정보

주소
부산 해운대구 송정강변로 47 1층
주문 메뉴
점보 우나쥬 한상, 연어덮밥 한상
메뉴 구성
점보 우나쥬 한상, 사바 오차즈케 한상, 도리동 한상, 연어덮밥 한상, 장어구이 및 단품
좌석
테이블석, 바 좌석
한상 구성
메인, 국, 반찬, 샐러드, 새우튀김, 디저트

2026. 9. 9. 방문자 기준

부산 송정 유옥 장어덮밥 한상 대표 사진

부산송정맛집 유옥, 와이프와 점심으로 제대로 즐긴 장어덮밥 한상.

송정에 가면 생각보다 먹을 곳이 정말 많습니다. 바닷가 쪽으로 가면 회부터 해산물, 고기, 카페까지 선택지가 넘쳐나는데 이날은 사랑하는 와이프와 조금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장어 어때?

둘 다 장어라면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 찾아간 곳이 부산송정맛집 유옥입니다.

송정강변로 유옥 건물 외관

유옥은 부산 해운대구 송정강변로 47에 있는 장어덮밥 전문점인데요. 송정해수욕장 쪽의 북적북적한 분위기와는 조금 다르게 건물부터 차분한 느낌이라 첫인상이 꽤 좋았습니다.

송정에 이런 분위기의 식당이 있었네

도착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외관이었습니다.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화려한 간판의 식당이 아니라 목재와 기와를 활용한 일본풍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입구 앞에는 작은 정원처럼 꾸며진 야외공간도 있어서 식사 전후 잠깐 앉아 있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분위기가 외관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전체적으로 우드톤이라 따뜻한 느낌이고 테이블석과 바 형태의 좌석이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저기 놓여 있는 작은 소품들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한쪽에는 다녀간 손님들이 적어놓은 메시지가 주렁주렁 걸려 있더라고요. 이런 걸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우리 부부. 남들이 뭐라고 적어놨나 한참 구경했습니다.

목재와 기와가 어우러진 유옥 입구
유옥 입구 앞 작은 정원 같은 야외공간
우드톤으로 꾸며진 유옥 내부
유옥 테이블석과 바 좌석
유옥 실내에 놓인 소품들
손님들이 적어 걸어둔 메시지
일본풍 분위기의 유옥 실내 한쪽
유옥 매장 내 장식 공간
차분한 분위기의 유옥 좌석 전경

유옥 메뉴를 보고 우리 부부가 고른 것은?

메뉴판을 보니 역시 장어가 메인입니다. 점보 우나쥬 한상을 비롯해서 사바 오차즈케 한상, 도리동 한상, 연어덮밥 한상 등이 있고 장어구이와 여러 단품 메뉴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날 우리 부부가 주문한 메뉴는 이렇게 하나씩!

  • 점보 우나쥬 한상
  • 연어덮밥 한상

둘이 똑같은 메뉴를 주문하는 것보다 서로 다른 걸 시켜서 한입씩 바꿔 먹는 게 우리 부부 스타일입니다. 결국 제 음식은 와이프 음식이고 와이프 음식도 제 음식이라는 아주 공평한 시스템입니다.

장어덮밥과 단품이 적힌 유옥 메뉴판

먹는 순서 안내가 따로 있어요

특히 유옥에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따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장어 본연의 맛을 보고, 그다음에는 함께 나온 곁들임을 더해 먹어보고, 마지막에는 또 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 한 그릇인데도 먹는 동안 맛이 조금씩 달라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유옥 장어덮밥 맛있게 먹는 방법 안내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이 먹는 장어덮밥과는 확실히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부산송정맛집 찾는다면 장어 비주얼부터 보세요

잠시 기다리니 한상이 차려졌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구성이 꽤 알찹니다.

차려진 유옥 한상 테이블 전체

제가 주문한 점보 우나쥬 한상은 역시 장어가 주인공이었습니다. 밥 위에 큼지막한 장어가 올라가 있는데 이름에 왜 ‘점보’가 붙었는지 바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윤기가 반질반질하게 올라온 장어를 보니 사진부터 찍을 수밖에 없습니다.

장어 한 점을 먼저 먹어보고 다음에는 밥과 함께! 달짝지근하고 짭조름한 양념이 밥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서 장어와 같이 먹었을 때 조합이 좋았습니다. 장어 특유의 고소한 맛도 살아 있고 밥까지 같이 먹으니 든든함도 제대로입니다.

큼지막한 장어가 올라간 점보 우나쥬
윤기 도는 장어 클로즈업
장어 한 점을 집어 올린 모습
양념이 스며든 밥과 장어
점보 우나쥬 한상에 함께 나온 곁들임
가로로 담은 장어덮밥 한상
국과 반찬까지 놓인 장어덮밥 상차림

와이프의 선택, 연어덮밥 한상도 만만치 않네

그리고 와이프가 주문한 연어덮밥 한상. 사실 장어가 메인인 집이라 연어덮밥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테이블에 나온 걸 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두툼한 연어가 넉넉하게 올라가 있고 그 위에 양파와 소스, 무순 등이 더해져 색감부터 상당히 먹음직스럽습니다.

이건 사진 잘 나오겠다.

역시나 와이프 음식인데 제가 더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연어 한 점 얻어먹어 보니 부드럽고 고소한 연어에 양파가 더해져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밥과 함께 먹으니 한 끼 식사로도 충분히 든든했습니다.

한상에는 메인만 덜렁 나오는 게 아니라 국과 반찬, 샐러드 그리고 큼지막한 새우튀김 같은 곁들임까지 같이 나오니 테이블이 제법 풍성해집니다. 장어 한입 먹었다가 연어 한입 뺏어 먹고, 새우튀김도 먹고…. 이럴 거면 메뉴 두 개를 주문한 게 아니라 그냥 처음부터 ‘우리 것’ 두 개를 주문한 셈이네요.

양파와 무순을 올린 연어덮밥 한상
두툼한 연어가 넉넉히 올라간 덮밥
연어덮밥 한상과 새우튀김 곁들임

마지막 디저트까지 깔끔하게

식사를 마치고 나니 디저트도 나왔습니다. 배부르게 장어와 연어를 먹고 난 뒤 달콤하게 마무리하니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개인적으로 한상차림은 마지막까지 이렇게 흐름이 이어지는 곳이 좋더라고요.

음식 하나만 맛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 상을 받았을 때부터 식사를 끝낼 때까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워야 “여기 괜찮았다”는 생각이 남으니까요.

사랑하는 와이프와 송정에서 즐긴 맛있는 점심

이번에 다녀온 유옥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송정 맛집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바닷가에서 회나 해산물을 먹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정갈한 장어덮밥 한상을 먹는 것도 괜찮네요.

둘이 맛있는 거 먹고 나오면서 “여기 괜찮네. 다음에 또 오자.” 이 말 나오면 성공한 거죠. 이날 유옥이 딱 그랬습니다.

위치

유옥Yuok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강변로 47 1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