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간석동 순댓국 맑은 국물과 수육, 국담순대국 본점
한 줄 요약
국담순대국 본점은 인천 간석동 주택가에 있는 순댓국과 수육 식당이다. 친한 동생과 보통 순댓국과 수육을 먹었는데, 소고기 같은 깔끔한 국물과 잡내 없이 부드러운 수육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수육부터 순댓국까지 완뚝하고 포장까지 해온 곳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간석오거리역 5번 출구에서 약 400m
- 영업시간
- 월~토 10:00~22:00
- 라스트 오더
- 21:30
- 휴무
- 매주 일요일
- 보통 순댓국
- 10,000원
- 소주·맥주
- 각 4,000원
- 주차
- 주택가 위치로 주차가 만만치 않음
2026. 9. 12. 방문자 기준
여름에 그렇게 덥다고 투덜대면서 빌빌대다가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춥다고 난리. 사람의 마음이 이토록 깃털만큼 가볍습니다.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친한 동생분과 순댓국이나 한 그릇 때리자고 출발합니다.



간석오거리역 근처 국담순대국 본점
인천 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 5번 출구에서 4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천 간석동 국밥집 국담순대국 본점입니다. 대로변에 접해 있지 않고 상인천초등학교 근처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어서 주차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점심시간이 막 지난 때라 가게 앞에 빈자리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월~토 10:00~22:00 · 라스트 오더 21: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커다란 통창으로 시원하게 탁 트인 밝은 인테리어가 쾌적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순댓국뿐만 아니라 한우곱창전골도 맛있다고 합니다. 근처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기에도, 퇴근 후 회식을 하기에도 가성비가 뛰어난 가게입니다. 소주, 맥주도 가격이 4,000원으로 착합니다.




셀프바 반찬과 보리 쌈장
깨끗하고 정갈한 분위기에 걸맞게 기본 반찬도 그렇습니다. 물도 그냥 물이 아니라 헛개를 우린 것 같습니다. 국밥 먹기 전에 먼저 해장이 됩니다.
새우젓 품질이 상당히 좋아 보이고 부추도 싱싱합니다. 특히 돼지껍데기 무침이 특색 있습니다. 꼬들꼬들한 식감과 함께 콜라겐이 보충됩니다.



콜라겐은 돼지껍데기로 보충하고 밑반찬은 셀프바에서 보충하면 됩니다. 직접 담그는 깍두기와 보리 쌈장, 다대기가 맛이 아주 좋습니다.
보리 쌈장은 톡톡 터지는 보리의 식감과 구수한 맛이 특징이며, 염도를 낮추어 채소와 쌈밥에 곁들이기 좋은 건강 양념입니다.

고추는 맵지 않은 아삭이와 겁나 매운 청양고추가 있는데 저는 맵찔이라 아삭이 고추에 보리 쌈장을 찍어 먹어봅니다. 정말로 구수하고 담백해서 매우 훌륭한 애피타이저의 역할을 합니다.



보통 순댓국과 수육을 함께 주문
수육도 먹을 거라 특이 아닌 보통의 순댓국을 주문했는데 고기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10,000원이면 요즘 물가에 혜자님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장 인상 깊은 점은 국물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순댓국의 탁한 국물이 아니라 뽀얗게 맑은 국물이라는 점입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고 한 숟가락 맛을 보니 마치 나주곰탕과 같습니다. 매일 새벽부터 정성껏 우려낸다고는 하는데 분명 돼지고기임에도 소고기 같은 깔끔한 국물 맛이 납니다. 새우젓과 다대기 약간, 들깨가루와 부추를 넣고 후추를 살짝 뿌려 간이 배기를 잠시 기다립니다.
수육 비주얼이 미쳤습니다. 육수와 마찬가지로 매일 새벽부터 삶은 고기라고 합니다. 이것 또한 소고기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잡내가 하나도 없고 부드럽기가 말도 못 합니다. 바로 근처 테이블에 늦은 점심을 먹으러 온 근처 직장인 같은 일행 셋도 수육을 먹으며 일치하는 감상을 내놓습니다.
순댓국용 새우젓 말고 특별히 양념했다는 수육용 새우젓을 따로 내옵니다. 우와 이거 정말 근래에 먹어본 수육 중에서는 으뜸입니다. 정신없이 흡입하다 보니 순댓국도 대기하고 있다는 것을 잠시 잊었습니다.





맑은 순댓국에 새콤한 깍두기
수육의 충격 때문에 순댓국이 밋밋하게 느껴지면 어쩌나 걱정하며 한 입 떴는데 수육이나 국밥이나 고기의 질이 일관되어 똑같이 맛이 좋습니다. 순대는 당면순대인데 서울에서 자란 저는 피순대보다 당면순대가 오히려 좋습니다. ㅋㅋ 중간중간 돼지껍데기 무침도 곁들이니 별미입니다.
수육만으로도 배가 부른데 국밥 들어갈 자리는 또 있나 봅니다. 마늘, 쌈장, 부추 등 이것저것 아무리 올려봤자 저한테는 잘 익은 새콤한 깍두기가 갑입니다.


결국 오늘도 완뚝을 하고 말았으며 마지막은 헛개차를 완샷하며 건강한 한 끼를 완성합니다.

인천 간석동 국담순대국 본점에 간다니까 아내분이 맛있으면 포장해 오라고 요청하셨는데 포장을 해왔습니다. 맛있으니까요.








